그래
내가 좋아하는 티 안내고 정말 힘들게 참고 있다고
나보다 나이도 10살이나 많은 노총각한테
연애도 잼병인 내가 참고 있다고!!!
내가 어터케 해야 할지 몰라서, 고백을 해야 하는건지,
날 정말 그냥 동생으로 생각 하는지 몰라서 티도 안내려고 노력하고 나 정말 힘들다규!
벌써 몇달이니?
같이 밥먹고, 벚꽃 구경 가고 쇼핑 다니고 일주일에 5일찍 사람들 하고 같이 봐도,
남들이 보기에 데이트 같은거 하고 다녀도, 우리는 그런 사이 아니라고
딱 잡아 거짓말 하고, 우리 너무 편한 사이로 보이니까, 남들도 다 그렇게
믿고 넘어가는거, 나정말 힘들다구.... 내가 그렇게 여자로 안 보이는구나..
난 뭐 기분 좋은줄 알아?! 사람들이 정말 아무런 의심도 안 하는거;;;
내가 좀 통통 하긴 한데, 그래도 못생겼다는 소리는 안 듣거든?!
그래,
다 좋아 좋다 이거야
연애 하고 싶으면 다른 사람 만나려고 해 보고 노력을 해!!
맨날 같은 사람들 만나면서, 매일 그 사람들 하고 운동 하고 밥먹고 놀면서
연애 하고 싶다는 얘기 하고 다니는거, 그래 외롭겠지 외로울꺼야
근데 나한테 연애 하고 싶다고, 그러지말라고!
우리 모임 사람들 다 모여서 놀러가자는데
그런데는 연인들끼리 가는데라고.. 우리의 정신건강에 안 좋을꺼라고;;;
눈치가 없는거니? 같이 가자고 하는데, 그렇게 밖에 얘기를 못 하는거 보니
정말 마음이 없구나;;;
내가 좀 털털하게 굴었어, 그냥 큰 소리로 웃고, 일부러 남자처럼 굴었다고
만난지 얼마 안 되서 친해졌으니까, 어터케 해야 할지 몰랐으니까,
편하게 대해주고 싶어서 그런거지, 나도 여자라고!!!
나라고, 나보다 10살이나 많은 남자가 눈에 들어올 꺼라고 생각이나 해 봤는줄 알아??
사람들 하고 같이 있으면 꼭 옆에 와서 말걸고, 장난 치고, 게임하면 꼭 내편 하고
함께 있으면 정말 너무 웃어서 눈물쏙 빼놓고, 남한테 잘 해주는거 천성이니까
착각은 안 할려고 노력할께...
근데... 헷갈리게 그러지 말라고 정말! 내가 그렇게만만해? 장난해?
이러고도, 보고싶어서 놀자고 부르면 좋다고 쫄래쫄래 나가는,
아무것도 못 하는 나도 참 답답 하지만, 나한테 그러지 마 정말!!!
내가 걍 눈 앞에서 사라져야 내 존재감을 알려나?! 확 잠수 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