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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없는 병원.;;

두번다시 |2010.05.22 10:54
조회 253 |추천 0

안녕하세요?

매일 보기만 하다 첨으로 글 쓰네요;;

 

 

제가 며칠전에 겪었던 일인데, 너무 어이없어서 이렇게 글 쓰네요;

 

저는 보건대를 졸업하고 보건기사 면허증이 있는 사람입니다. 참고로 여자입니다.

(자세한 건 말씀 안 드릴께요)

그리고 현재는 지방에서 사무실에서 일하구 있구요.

그런데 제가 작년에 경기도에 있는 모 종합병원에 원서를 쓴 적이 있었습니다.

그 때는 서류를 지원했지만 연락이 없더군요, 그래서 저는 떨어진 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17일 쯤 전화와서는 전에 서류 넣은 적 없냐고 묻더군요. 그래서 있다고 했더니 지금 티오가 생겨서 혹시 일할 의사가 있냐고 묻길래, 그렇다고 대답을 했죠, 그랬더니 집이 지방인데 집은 어떻게 할꺼냐고 하길래 자취를 하든, 친척집에서 다니든 걱정말라고 했습니다. 아, 또 그 병원에 기숙사가 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기숙사에 자리 있으면 거기서 다닐 수도 있다고 말해 주더군요.

그리고 나서 추후에 면접일정 잡히면 연락을 준다고 하더군요,

 

그 날 저녁 제가 집에 가서 컴터를 하는데 매일 가는  사이트에 그 병원에서 20일까지 사람을 구한다는 글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또 안되겠구나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이틀 후 19일에 연락이 왔습니다. 20일 11시까지 면접 보러 오라더군요.

그래서 저는 '20일이면 낼 아니냐고 했지요, 그랬더니 20일이 낼이냐구 그러더군요, 그래서 그렇다고 했더니 올꺼냐고 묻더군요. 그래서 너무 갑작스럽게 전화와서 당장 오라고 하길래 좀 머뭇거렸습니다. 그랬더니 오라고 거의 합격이라고, 면접만 형식적으로 보자고 오라더군요. 그래서 긴가민가 했습니다. 그리고나서 전날에 사이트에 그 글이 올라와져 있던데 그건 뭐냐니까 형식적으로 올려놓은거랍니다.

그래서 저는 그 말을 믿고 겨우겨우 담날 하루 빼서  새벽에 차를 타고 경기도 안산에 있는 그 병원으로 갔습니다.

가니까 10시 반 정도 되었습니다. 가자마자 면접 보는데, 연봉이 얼마며, 언제부터 출근할 수 있냐, 등등 이런걸 물어보시길래 저는 제가 된 줄 알고 있었습니다.

집이 지방이니까 6월부터 가능하다 이런말도 했습니다.

그랬더니 알았다고 이러시더군요.

면접도 짧게 끝났고, 소장님이신가 하시는 분이 연봉이랑 다 말씀해주시고 그래서 저는 제가 된 줄 알았습니다.

전화상으로도 다 된거 같으니까 꼭 오라고 하길래, 정말 된 줄 알았습니다.

살다보니 이런날도 오는구나 이렇게 생각하면서요.

항상 종합병원에 지원하면 매번 면접에서 떨어져서  드디어 나에게도 해뜰날이 오는구나 하면서, 사람은 역시 큰꿈을 가지고 살아야 된다는 등, 막 그런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면접을 보고 나왔는데 어떤 여자분이 오시더라구요.

알고보니 그 분도 구직란에 글 올려놨다가 연락와서 면접 보러 온거라고 하더군요.

조금 지나서 대기시간이 길어지면서 그 여자분이랑 말도 하면서 이 얘기 저얘기 나누었습니다. 그 분은 집이 서울이라고 하더군요, 자기도 안산까지 오는데 한시간 반도 넘게 걸렸다고 합격해도 고민이라고 하더군요.

 

그래도 저는 그 전날 전화상으로 저에게 한 말이 있기에 제가 될꺼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뭐 궁금한거나 이런거 있음 물어보라고 했는데, 연봉이랑 뭐 그런거 다 들었기에 마지막에 궁금한거 없다고 했습니다. 

 

그리고나서 어제 그 병원에서 연락이 오더군요.

성실한 분 같은데 유감이라고 , 면접에서 떨어졌다구요.

 

뭐하자는 겁니까?. 어찌나 어이가 없던지. .

어떻게 빼서 간건데; 이제 와서 그런 소리나 하고,

 

알고 보니 그 다른 여자분한테는 월욜부터 출근하라고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여자분 나간다고는 했는데 집이 멀어서 고민이라더군요,

 

이건 뭐 당장 출근할 수 없다고 해서 안 뽑은 건지.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차라리 오라고 하지를 말던가,

왜 다 됐으니까오라고 하신건지, 어이가 없어서 이렇게 글 쓰네요;;

 

살다살다 이런 경우는 처음이네요..

그냥 다른 곳처럼 했으면 기분 나쁘지도 않지요,

근데 뭐 이건 제가 다 된것처럼 말씀해 주시더니.

아, 뒤통수 맞은 기분이네요.......

지금도 일하고 있는데, 어제 어찌나 어이가 없던지..

눈물이 다 나더군요...

 

저에게도 언젠간 좋은 날이 오겠죠?;;;ㅠ

(보건기사 면허증 가지고 계신 분은 아실꺼에요..종합병원에 가고 싶은거,,)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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