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5살의 아가씨입니다.
저에게는 동갑의 학생인 남자친구가 있는데요.
만난지는 220일 정도 되었습니다.
만나는 동안 연애를 너무 못하는 남자친구 덕에 헤어지자는 말도 여러번 나왔고
만나는 동안 숱한 기념일,제 생일..그냥 다 넘어갔습니다.뭘 바래서가 아니라 그냥 정성스럽게 쓴 편지라도 고마울 것이고,길가다 제 생각해서 산 예쁜삔 ,비싸지 않아도 지가 마음만있으면 다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마음이 없어서 이러는거냐고 물어보면 아니랍니다.
학교 선거만 끝나면 잘한답니다..(학생회선거준비중임..얼마전 끝났음)
그런데 얼마전 200일까지 그냥넘어가니 참 속상하더라구요..뭘 바래서가 아니라
어차피 평일이라 못볼테니 주말에 만나서 잼있게 보내자 이런 문자정도 기대했었는데..
완전 쌩...여차저차 해서 200일이 2주정도 지난후에 만났습니다.제가 헤어지자고 말하려고 오라고 했죠.왔습니다.200일선물을 한달전부터 사뒀었습니다.(비싼건 아니고 그냥 속옷정도..)그리고 그동안 서운했던거 4장 꽉꽉!채워서 적어둔 편지..남자친구가 왔길래 전 선물과 편지 그리고 크리스마스날 받았던 접은장미상자.;
할말있냐고 물어보니 말없이 고개만 숙이더라구요.할말없으면 나 가겠다고 하고 제가 산 선물과 편지,장미상자를 주면서 차에서 내렸습니다.가져가라는거 뿌리치고 집으로 올라와죠..잘못했다고 문자가 오길래 알면됐으니 잘가라고,너한테 하고싶은말 편지에 다 써놨으니 읽어보고 잘가라고 했습니다.
편지를 읽었는지 정말 잘못했다고 합니다..그래서 그럼 됐으니 가라고했는데,절 붙잡고 싶다네요.그래서 한참생각하다 내려갔습니다.안가고 있더라구요.
정말 미안하다고 ㅎㅏ네요..
저도 머리로는 헤어지자라고 하는데 막상 그게 안되더라구요..전 울었고,절 안아주면서 자기가 정말 미안하다고..다 자기가 잘못했다고 하네요,.그래서 다시만났습니다.
토욜일이였는데(5월8일)일요일에 학교로 돌아갔고,며칠은 문자도 잘하고,,전화도 잘하더라구요..(한 3~4일..)그리고 금욜날 밤에 올라온다고 전화할때마다 얘기했습니다..그래서 알겠다고..전 남자친구가 오기만을 기다렸고 또 설렘맘을 안고 있었죠..
그런데 금요일날 낮에 문자를 보냈는데 저녁이 되서야 문자가 오는겁니다..
오늘 오냐고 했더니,못온답니다.토요일날 온다고(그럼 먼저 얘기라도 하던가..ㅡㅡ^)
그래서 전 기다렸습니다..토욜일날 저녁에 전화를 했는데 안받습니다.
문자로 "자는거야 술마시는거야?짜증나게ㅡㅡ^"이렇게 문자를 보냈는데 씹혔습니다..
일요일도 연락없고..월요일날 아침에 문자를 보냈죠.."헤어지고 싶으면 헤어지자고 말해 이따위로 행동하지 말고" 이렇게 보냈는지 지금까지도 연락이 없습니다..
진짜 이게 뭐하자는 건지..문자도 봤을테고,전화온것도 찍힐 텐데!!
연락없는동안 오다가 사고라도 났나?그래서 연락못하나?별생각 다들었는데
수요일쯤 친구한테 니가 전화좀 해보라고 했더니 한참뒤에 전화를 받는데 완전 자다 깬 목소리로 전화 받더랍니다..제가 진짜 해선 안될 생각까지하고,걱정한거시 허무해 지더라구요...
전 정말 아직도 처음 설레임 그대론데 그 아이는 여자맘을 정말 모릅니다...
편지에도 분명썼었고,만나면 매일 저는 얘기합니다.남자친구의 문제점에 대해서..알겠다고 말만하고 전혀 변하지 않습니다..핑계만 댑니다..
지금도 솔직히 정리하자 이렇게 생각하고있는데 언제올지 모르는 연락을 기다리고 있는 저도 참 한심하네요...저는 제 남자가 아무리 못나도 나한테 잘 못해도 남들한텐 별로일지라도 내남자다 생각하고 그냥 다 감싸는 스타일입니다..
그리고 제가 바라는건 남자친구가 돈을 드려서 할 수 있는게 아니라 마음만 있으면 할 수 있는 것들입니다..근데 무슨 선거끝나고 잘한다는건지...속상하네요..ㅠ
(19일날 선거가 끝났는데 항상 술파티였음.그래서 피곤해하고 살이 많이졌음)
친구들은 다 헤어지라고합니다.제가 아깝다고..진작에 헤어졌어야 됐다고...
걔보다 좋은사람 많다고 하는데,저는 지금까지 몇번씩 헤어지고 다시만나고 반복되었지만
이번엔 마음굳게 먹긴했지만,솔직히 연락오면 다시 흔들릴거 같아요..ㅠㅠ
(제가 잘난건 없지만 남자친구보단 제가 아깝습니다.사실적으로..;남자친구도 조금은 그렇게 생각하고 있고..;)
그리구요!남자분이든 여자분이든 헤어질때 잠수타지 맙시다!그거 진짜 사람 환장 하는 거거든여!!헤어지고 싶으면 헤어지자고 말하세요!!잠수타지 마시구요!!
이건 진짜 상대방에 대한 예의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