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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우린 서서히 물들어 가는지 몰랐어, 3 < R- 作 >


 

 

등교길에..   항상,  내 뒤를 치며..

 

가는 녀석이..  좀 처럼,, 나오질 않았습니다.

 

자리에 놓여져 있는 내 데스크 위에는, 항상,  꽃이나, 쪽지나

 

남겨놓은 것들이..  이젠,  텅빈, 나의 물픔들.. ( 필통과, 교과서) 만

 

있었습니다.

 

 

 

자..  이번엔,  국어 공부를 할 것이니..

 

오늘은.. 시의 대한 글을 써 보겠습니다. 

 

주제는..  자유니까..  다들. 잘 해봐요.

 

라는 선생님의 말씀에..

 

떠오른 생각이..  그 친구가 생각이 났었습니다.

 

꽤나, 나에게 짖궂게 했던 녀석인데..

 

몇 칠때..  오지 않던 녀석을 내가 왜..  생각을 하지?!

 

이런 생각도 들었지만..

 

아무런 감정없이.. 시쓰라는 질문에..

 

연습장에..  낙서를  몇번을 하였습니다.

 

옆에 있던 친구가..

 

"애?!   너.. 뭐라고 적은거야?!   "

 

" 야 !!  정신차려..   너.. 그 친구 못 잊는거 아냐?! "

 

"뭐?! "

 

"봐봐!!   계속.  이상한 글들만 적구.. "

 

연습장을  본 순간..

 

" 나를 괴롭히던 녀석,  미워,  생각하지 말자.  . "

 

뭐 대충 이런 글들을 적어 놓았었습니다.

 

갑작스레.. 눈물이 났었습니다.

 

내가 넘 심헀던가?! 하고...

 

 

"애~   단념해..  그 친구 내가 봐도, 넘 심했어..  "

 

" 그... 럴까?! "

 

" 너.. 그 친구 생각하다... 글 다 쓰지도 못하겠다. "

 

 

자 ..자..   이제.. 얼마 안 남았으니..  대충 적었으면..

 

누가 한번 읽어 보자.

 

 

문을 드르륵 소리난  쪽으로..  반 친구들이..  다들 주시를 하였었

 

습니다.

 

" 그 친구는,  말도 없고,  오직,  공부에만 전념한 친구 였었습니다.

 

 앞으로도, 줄 곧  그럴 것 같았습니다.

 

반 친구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그 친구와,  친한 친구로 지내고

 

싶었습니다.  진정한 친구를요.  그런데.. 막상,  " 친하게 지내자"

 

라는말은..어느 남자들도, 이런 말을 잘 하질 않습니다.

 

그냥.   평소대로,,  막대하면서도,  때론, 상대가 싫을 때도 있겠지만,

 

차라리 그 편이 나을 것 같아.   그런 행동을 하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 그 친구  떨리는 목소리로.. )

 

그 친구 , 저를 무지 싫어 하였습니다.

 

아니.. 제가  너무 지나친 행동을 하였다고 생각하게..

 

전..   이제.. 그친구를 놓으려고 합니다.

 

선생님..  저.. 그 친구 이름을 불러도 될까요?!

 

 

그 친구가.. 쪽지에 쓰지도 않고,  생각 난 자기의 뜻대

 

로,,  구구절절 2야기를 늘어놓은 순간..

 

 

선생님께서.. " 그 친구가  들으면..  어떤 반응을 보일 꺼라 생각하는

 

데?! "  하시는데..

 

그 친구가..   " 반응 따윈 필요없습니다.  그저..  미안하다고 전하고

 

싶었습니다.   제가 너무 짧은 생각만 하였으니까요."

 

 

그래~  그럼..  니가 잘못 한 행동이라면..  그 친구도.

 

말은 하지 않아도  알지 않을까?!

 

 

그... 럴까요?!  선생님?!

  

 O O O  내가  생각이 짧았어,   그동안 미안헀고....

 

난 또 한번의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반 친구들과,  선생님도  우리들의 잘못된 행동에..

 

다들..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고,..

 

 

서로, 사과하고.. 잘 지내라는 등등

 

이런 말들을  하였었습니다.

 

 

굳게 다문 입술에서 나온 나의 말을 듣고 싶었는지..

 

선생님 앞에서..

 

저 역시.. 말을 하였었습니다.

 

 

그 전에 있던 일들은 미안했었어.

 

어찌보면,  나도 잘못이라 생각 했을지도 모르지.

 

그래..  그런거 같애..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않은 것도,    어찌보면,

 

나의 무능함일지도 모르지.

 

넌 워낙, 외향적인 성격인 반면에.. 난 그러지 못하니까..

 

몇칠을  너가 학교에 나오지 않았을때...

 

느꼈는데...

 

 

그 친구나, 나나,  이구동성으로..

 

" 미안해~ " 라는 말을 하였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저희들을 보고,

 

반 친구들에게 말씀하시길..

 

오늘 " 시?!" 에 관한 2야기 아니였나?!

 

하시며..  우리들에게  즐거운 웃음을 주었었습니다.

 

 

 

PS:

    국어선생님과 그 친구가 오늘따라, 더 생각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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