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_-; 톡을 즐겨보는.. 유학생! 19살 유학생입니다.
제가 필리핀이라는 나라에서 1년좀넘게 생활을 하고있는데
(물론 여기 학교도 다니고 있어요)
필리핀이라는 나라가 아시는분도 있겠지만 좀 위험한 나라에요=_=
치안도 제대로 안되있고..곳곳에 총든 가드들이 서있는데
그만큼 치안이.. 열악!열악!한 나라라는거죠
아무튼 1년 넘게 생활하면서 소매치기!!!!!는 커녕 뭐 잃어버려 본적도
거의 없는데!!!!!!!하하 정말!
하루는
저희 하숙집에 23살 언니가 한국으로 곧 돌아가서
마지막으로 같이 놀러 나가자고 했습니다.
완전 착하구.예쁘고좋은 언니라서 가는게 너무 아쉽고..싫었는데 아무튼
그래서 준비하고 나가서 산을따라 도로를 내려가고 있었는데
(제가 사는곳이 산이에요
산 안에 사람들이 드문드문 사는..그런곳입니다.그렇다고
오지를 생각하시면 안되고 동네 뒷동산 좀 큰거에 삽니다 도로도 널찍 하고)
하!!!!!!
뒤에 빨간 나시를 입고 빨간 모자를 쓴!!!!!!!
ㅡㅡ 놈이 갑자기 따라오는겁니다
뭐라고 중얼대면서
우리가 외국인들보면 관심갖고 하이~그러잖아요?!!!!!!
여기나라도 한국인보면 모시모시,니하오마, 그러고 (<-ㅡㅡ) 아무튼그런데.
그런놈인줄 알았어요 전!!!!!! 아니면 그냥 제 갈길 가는 놈이거나.
한 20살 되보였습니다.
갑자기!!!!!!
뒤에 놈이 뛰어오는 소리가 들리더니 제 오른손에 들려있던
지갑을 휭 하고 사라진겁니다!!!!!!!!
당황하고 어이가 없고 무섭고 ....
그래도 일단 저희 셋다 달려가서 그 빨간놈을 잡았어요
여자 셋이서. (그언니,제 친동생,저)
빨간놈의 나시티를 마구 잡아당기고..때렸습니다.
그런데 .
그 상황에서 전 진짜 정신이 반쯤 나가있었는데
언니께서......킄...................
" 어우!!!!이 개새ㄲㅣ!!!!야!!!!!"
이러면서 발로 차는겁니다
평소 욕한번 하지 않고 조용조용 저희에게 따뜻하게 대해주고
쓴소리 한번 안하는 완전 착하고 예쁜!!!! 언니인데
저와동생은..순간 당황해서..
완전 하이톤으로 욕을 하는데..
정신이 나간 그 상황에서도 좀 웃기더군요...
아무튼 그놈은 발버둥을 치다가 어쩄든 남자인지라 힘은 겁나게 쎄더군요
저희들 손을 벗어나서
지갑을 갖고 튀었습니다
뛰어가봤자 저희가 얼마나 가겠어요 ...^ㅇ^....
저 달려가다 나무에 발 긁혀서 피나고..^ㅇ^..
손도 그놈이 제 손을 잡아 뜯어서 삐었어요. 망!할!
물론 착한 필리핀 사람들이 도와주고 했어요
(어떤 아저씨는 긴 회 칼을 들고 나오시더라구요..도와주려고..=_=
무튼 그분들껜 정말 감사했습니다.지갑찾으면 사례라도 하려고했어요 정말)
역시나 찾을수 없었습니다..
지갑엔 한국돈으로 6만원가량이 들어있었고..
우리나라에서 산 7만원짜리 지갑인데..
근데 뭐 절대 잃어버리면 안될만큼 중요한건 없었지만..
주위사람들은 겪어도 저는 안겪어서 실감이 안났는데
이제야 자나깨나 조심해서 나쁠건 없다는거 잘 알았습니다
칼 안든 강도라는것도 다행이었고. 쨌든 그후에
그 언니와 동생과는 목말라서 미니스탑가서 콜라 음료수 한잔씩마시고
전 집에 들어와서 방문 잠그고 혼자 두시간을 내리 울었습니다-_-흥.
지갑을 뺏겼다는 분함보다 안쓰러운 저의 모습에 ㅠㅠ..
또 그날 안좋은 일도 있었던터라..
그렇게 소매치기 사건은 막을 내리고 저희는
빨간옷만보면 분노가 치솟습니다
그리고 저녁 부페가서 5접시 먹었어요
그래도 언니 마지막이라고 나간건데 침울하게 있을수 없어서..
오늘도 기분이 별로 안좋은데
빨리 좋은일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저희 사진 한장씩 올리구가요-_-♡
(+. 내 지갑 훔쳐간 너. 나중에 하나님이 그냥 두지 않을꺼얌.물론 내 잘못도 있지만
어차피 !!!! 나중에 벌 받을거 아니까!! 굳이 저주하진 않겠다만은
인생 그렇게 사는거 아니햐!!!!)
톡시켜주면 싸랑!!!싸랑싸랑해요!!!
제 동생!
저
언니*^^*언니 한국 못가게 여권 태울거에요
(+...한국가고싶어요 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