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결혼한지 4년이 되어가는 아줌마입니다.
저는 결혼할 때, 제가 살던 지방이 아닌 먼 지방에서 결혼을 하게 되서
친구도 몇 명 오지도 못했고, 올 수도 없었어요.
그나마 제 또래 사촌 친척들이 많아서 친척들이 와주었죠.
그래서 친구들끼리 사진찍을때 사촌들이 같이 서줬었어요.
그래서 너무너무 고마웠죠.
평소에는 멀리 살고 각자 일로 바빠서 연락도 잘 안했던 사촌들인데
그럴 때 잊지 않고 와줘서 얼마나 고마웠는지 몰라요.
제 또래이다 보니 슬슬 제 사촌들도 결혼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사촌 결혼식에 가게 되었는데,
사촌 결혼식도 약간은 먼 지역에서 하게 되서
운전을 못 하는 저는 남편이 운전하고 2번 정도 같이 결혼식에 갔었어요.
근데 주말마다 시댁에 가는 편인데
결혼식때문에 못 가게 되니,
'어머니 저희 결혼식 때문에 이번주는 못 갈 것 같아요'
하면 시어머니께서는 제게
'니가 우리 아들 사위 노릇 시켜먹을라고 이리저리 데리고 다니는거니?'
하면서 뭐라고 하십니다.
제 남편 쪽은 친척이 별로 없어서
사촌도 몇 명 없고, 벌써 장가/시집을 가셨거나 해서
결혼식이나 경조사 행사가 별로 없어요.
있으면 저도 아무 말 없이 가겠죠.
그거 가지고 우리 어머니께서 사위한테
'니가 내 딸 며느리 노릇 시키냐?' 라고 절대 그러시진 않겠죠.
저 결혼할 때 많은 도움 주셨던 친척분들, 그리고 그 친척분들의 자제분의 결혼식에
참석하는 것이 그렇게도 자기 아들 힘들게 하는 건가요...?
그럼 제 남편 사촌들 결혼할 때도 안 가도 되나요?
어머니께서 또 뭐라고 하시길래
너무 속이 상해서 몇 자 적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