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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위 노릇 시킨다고 싫어하시는 시어머니

우씨 |2010.05.27 10:25
조회 26,671 |추천 7

 

 

안녕하세요.

 

저는 결혼한지 4년이 되어가는 아줌마입니다.

 

저는 결혼할 때, 제가 살던 지방이 아닌 먼 지방에서 결혼을 하게 되서

친구도 몇 명 오지도 못했고, 올 수도 없었어요.

 

그나마 제 또래 사촌 친척들이 많아서 친척들이 와주었죠.

그래서 친구들끼리 사진찍을때 사촌들이 같이 서줬었어요.

그래서 너무너무 고마웠죠.

평소에는 멀리 살고 각자 일로 바빠서 연락도 잘 안했던 사촌들인데

그럴 때 잊지 않고 와줘서 얼마나 고마웠는지 몰라요.

 

제 또래이다 보니 슬슬 제 사촌들도 결혼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사촌 결혼식에 가게 되었는데,

사촌 결혼식도 약간은 먼 지역에서 하게 되서

운전을 못 하는 저는 남편이 운전하고 2번 정도 같이 결혼식에 갔었어요.

 

근데 주말마다 시댁에 가는 편인데

결혼식때문에 못 가게 되니,

'어머니 저희 결혼식 때문에 이번주는 못 갈 것 같아요'

하면 시어머니께서는 제게

'니가 우리 아들 사위 노릇 시켜먹을라고 이리저리 데리고 다니는거니?'

하면서 뭐라고 하십니다.

 

제 남편 쪽은 친척이 별로 없어서

사촌도 몇 명 없고, 벌써 장가/시집을 가셨거나 해서

결혼식이나 경조사 행사가 별로 없어요.

있으면 저도 아무 말 없이 가겠죠.

그거 가지고 우리 어머니께서 사위한테

'니가 내 딸 며느리 노릇 시키냐?' 라고 절대 그러시진 않겠죠.

 

저 결혼할 때 많은 도움 주셨던 친척분들, 그리고 그 친척분들의 자제분의 결혼식에

참석하는 것이 그렇게도 자기 아들 힘들게 하는 건가요...?

 

그럼 제 남편 사촌들 결혼할 때도 안 가도 되나요?

 

어머니께서 또 뭐라고 하시길래

너무 속이 상해서 몇 자 적어봅니다...

 

 

추천수7
반대수0
베플=.,=|2010.05.27 11:04
"호호호. 사위가 사위노릇하는게 당연한건데요- 뭐가 어때서요. 제가 며느리여서 며느리 노릇하잖아요" 이렇게 한마디 하시지
베플ㅡㅡ|2010.05.27 11:08
그럼 신랑 사위노릇안시킬께요~ 저도 며느리 노릇 안해도 되죠?
베플..|2010.05.27 10:38
결혼은 품앗이... 게다가 그리 신경써준 친척, 사촌들의 결혼식인데.. 당연 가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위 노릇? 풋.. 매주말마다 오라고 강요하시는 님 시어머님은 며느리 노릇 엄청 시키고 계시네요. 결혼을 했으니 혼자 가면 모냥 빠지고... 당연히 같이 가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참 별걸 가지고 트집.. 앞으로도 시어머님과 남편의 혈연, 친족 관계에 있는 사람들 행사때도 어차피 며느리 노릇 하며 그 자릴 지켜줘야 하는데 왜케 이기적인건지.. 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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