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그렇듯 학교와 학원은 내 인생의 전부.
친구도 공부도 다 같이 배운 곳.
나이가 들어도 잊을 수 없는 곳이 학교고 학원이야.
좀 유치하다고 생각이 들겠지만 학교를 생각하면
아직도 가슴이 먹먹한 이유는 ... 그 곳에 있던 나.
내 친구들...
내 대학생활의 전부를 같이 한 남자는 한 사람.
그 남자를 지우면.. 정말 다 잊는 게 되잖아.
1학년때의 나... 2학년때의 나... 3학년때의 나...
같은 과 같은 동아리를 했던 그 친구와 나...
우리... 좋은 사이 맞지??
과에서도 잘 놀고 잘 웃는 여학생.
출석율은 낮아도 레포트를 잘 쓰고 수업시간에 집중하는 여학생.
과에 여학생이 없는관계로 이쁨 받는 후배.
책도 물려주시는 선배님들.
같이 놀아주는 한 살 어린 동생들. 같이 재수한 다른 과의
고등학교 동창들. 어떻게 다 잊어?
미대에 합격했던 주희는 내 짝 손정은의 베스트 프랜드이고
우린 잭키의 콘서트 비디오를 정은이네 집에서 봤었지.
그 친구는 뭐하고 있을까?? 전문대에서 마지막 졸작을 같이
봤던 피아노를 전공한 박진이는 뭐하고 지낼까??
피아노를 전공해서 재수를 해 경영학.
다시 학원을 다녀서 간호조무사.
실습은 니들도 알다시피 회사. 호텔. 병원....
그럼... 굉장히 버라이어티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