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이글은 제가 2003년도에 쓴 일기 입니다.
읽으시다 시대에 맞지 않는 글이라도 잼있게 읽어주셨음 합니다 ^^;;
엽기적으로 보이나 전혀 엽기적이지 않은 -_-;; 그녀의 엉뚱 [얼렁뚱땅] 한 하루;
04 월 10 일 (목요일)
로즈마리.카모마일.스위트바질.스피아민트.페파민트
이런 향기들은 이제 내겐 익숙하지 않다.
항상 똑같은 일상속의 반복...
담배연기 자욱한 방안에 담배쩌른 재떨이속에서 퍼져 나와
내 옷가지들과 내 방을 매어버린 퀘퀘한 냄새들...
지루함의 반복된 생활... 활력을 잃어가고 있다.
그래도 전엔 내 방안엔 항상 향기가 가득했다.
매일 들고 들어오는 꽃들과 즐겨쓰진 않지만
모으기 좋아했던 좋은 향기의 진열되었던 향수들...
새삼 '나도 여자였던때가 있었구나...' 그런 생각이 든다.
────────────────────────────
입맛이 살아날 요즘인데..입맛이 통 없다.
그래서 오늘 점심도 그냥 컴앞에서 멍하게 보내버렸다.
날씨가 참 좋다. 그래서 더욱더 나가기가 싫다.
햇살 내려쬐는 오후시간... 혼자 나가 무얼하지?...
시장엘 가야 하는데... 그 짧은 거리속에도
내 초라한 모습이 보일것 같아 그냥 다시 의자에 앉았다.
엄마 들어올때 전활 해야겠다. 나 참치켄 하나 사다달라고..
오늘 저녁 메뉴는 참치켄으로 때워야 할것 같다.
이렇게 날씨가 좋은 요즘은 슈퍼도 가기 싫은 나...
몇일동안 집과 어둑한 겜방만 들락 거린터라
집의 요리할 반찬거리도 바닦이 나버렸다.
이렇게 말하면 날 유부녀로 보겠지만...
시집못간 노처녀 쯤으로 해두자 -_-;; 가고 싶은 생각또한 없기에;;
그 많은 집안의 눈총을 다 받으려면 주방정도는 내 몫이 되어야 한다.
엄마와 아버진 두분다 가겔 나가시고 하루종일 집에 있는건 나니까
다큰 처녀가 시집도 않가고 하는일도 없이 그렇게 집에서 빈둥 거리려면;;
그정도 부엌일쯤은 아무것도 아니다.
쫏겨나는것 보다야 낳질않은가 -_-;;;
────────────────────────────
왠일로 저녁 일찍 울 마미가 혼자서 들왔다.
아버진 교회 저녁 미사 가셨단다.
미리 전활할껄 그랬다. 참치켄이 날라갔다. -_-;
걍 밥도 귀찮고 해서 두리 짜장면을 먹기로 했다.
돈은 물론! 울 마미가 냈겠지? 오노 -_-;;
그러길 바랬지만;; 오늘은 어쩔 수 없이 내가 내야했다.
아..내 피같은 돈 T^T;; 아깝지만 훔..저녁까진 굶을 순 없었다. -_-;
글케 대충 저녁을 먹고 울 마미 집앞 사우날 간다고 한다.
아..집에 혼자 있는거 저녁땐 정말 싫다. 솔직히 무섭다. -_-;
난 겁이 많다. 눈이 좀 큰편인데 눈큰 사람들이 겁이 많단다.
난 남자는 무서워 하지 않는다. 아니 강도든 도둑이든 사람은
무서워 해본적이 없다. 그치만! 귀신은 무섭다. -_-;;
그래서 마미손을 붙잡고 나도 따라 나왔다.
저녁땐 밖에 그래도 아직까진 쌀쌀해서 맘데로 돌아다닌다. -_-;
울 마민 사우나로 난 겜방으로 향했다. "엄마 가따오께 안뇽"
이말을 뒤로하고 ㅎㅎㅎㅎ -_-; 울 마미 당연히! 잔소리? 오노 -_-;
"잘가따 와" -_-;; 어릴때부터 마미랑 난 편한 친구처럼 지냈다.
아니 무서운 아빠 밑에서 마미라도 편하게 해주려고
그렇게 키웠을 것이다. 근데 앞서 말했듯이;;
아빠? 하나도 안무섭다. 유일하게 울 집에서 나한테만! -_-;;
아니 나만! 안무서워 한다. -_-; 아마도 아빤 그게 몬마땅 할거다. ;;
────────────────────────────
늣은 시간 겜방에 앉아서 열심히 타자를 두드리는 내 모습
초최하진 않았다. -_-; 최대한 예의는 가추고 나오니까 ㅎㅎㅎ
언제 어디서 누굴 만날지 모를일에 대비한 나의 괴략일뿐이겠지만;;;
그리고 데컨이 아닌 다른곳으로 린지 접속을 시도했다.
왜냐고? 걍 내맘이니까 -_-; 하여간 여하튼 글케 다른섭에 드러간 난
새로운 각오로 겜에 임했다. 정말 아무것두 없이 퀸뜨는 자리까지 열심히 올라간 난
활을 열심히 땡겨께찌 -_-;; 허.. 피가 모자라 -_-;
그섭 인간들 [어딘지 밝히진 않겠지만;;]
참 매정하드만 -_-; 걍힐도 아까운지 걍 뒤지라고 냅두더라 -_-;
그래서 결국은 뒤져찌 -_-;
어케 됐냐고? 다시 열심히 올라갔다. -_-;
그리고 다시 활을 땡김서 힐 안줄꺼 뻔하니까
피 채우면서 사냥에 임했다. -_-;; 정말 힘들더만;;
내가 첨 린지 할때보다 더 힘들었던것 같다. -_-;;
잠깐 피를 채우는 동안 난 컴에서 흘러 나오는 노래를 채팅으로 옮기기 시작했고
물론! 독수리로 엄청난 자판 실력을 뽑내기 위함이다. -_-;
혼자만의 자찬이겠지만 ㅎㅎㅎ
그러는중 어떤 요정 다가오네 엄헝 왠일 저거 작업이네 -_-;;; 쥐롤 ㅡㅡ ㅗ
내 노래에 마쳐 지는 아주 시를 읇는구나;; 미췬늠 -_-;;
물론! 열심히 씹어따 -_-; 그러자 그 사람 왈~
"님 몇살이세요?"
"보아하니 여자분이고 어리실듯" 순간 앞뒤 잴피료도 없었다.
"저 남잔데요 ^-^;" 아니나 다를까...말을 이어가질 못하고
"훔.."
이말 뒤로 그 쉑힌 다시 보이지 않았다. -_-;;
역시나 린지는 어쩔 수 없다. 다시한번 느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끝이면 잼 없지 -_-;; 그렇게 열심히 사냥중에 머 하긴...
내가 워낙 아뒤를 이뿌게 만들어서 아뒤만 봐도 여잔게 한눈에 보이긴 한다. -_-;;
그치만 머 어떠리 발뺌하믄 그만인걸 -_-; 글구 여자가튼 아뒤가 한두개이던가 -_-;;
하여간 사냥중에 어떤님이 힐을 떡하니 주더니 헤이까지 주는거였다. +_+;;
저건 분명 천사다! 아뒤도 여자 같았다.
난 그 사람한테 조심스레 접근을 -_-a 시도했다. ㅋㅋㅋ
걍 고마우니까 ;;; 그 상황 되바라 누구든 그 사람이 천사로 보일거다. -_-;
내섭가면 촐기가 아깝겠나 물약이 없겠나 -_-;; 생초보 노릇 하려니 정말 어쩔수 없었다.
하여간 그래서 그 사람에게 조심스레 남자처럼 걸쭉하게 물었다!
"넘 고마우신분 .. 그 마음이 이뻐 실레가 되지 않는다면 그쪽 성함이라도;;"
이건 누가 봐도 남자처럼 보였을거다 ㅋㅋㅋㅋ -_-v
"저 나이 많아요" 그쪽이 상냥하게 대답했다.
"저도 많아요" 주책없이 내가 대답해따 ㅋㅋㅋ
남자에 32이란다 논네네 -_-;; 요즘 어린것들보다 논네들이 더 무섭다.;;
상황봐서 쌩깔까 싶었는데..;;; 그쪽 넘 잘해준다. 그렇게 할 수가 없었다.
나도 물론 남자라고 했다. -_-; 그래떠니 내심 좀 실망하는듯한 기력이 보였다.
이것두 똑같은 속물이구나 싶었다. 그때... 그가 날 마을로 불렀다.
그리고 무러봤다. "너 장비가 어케돼?"
그걸 말이라고 묻냐 -_-; 이제 막 시작했는데 ;;
당당하게 말했다. 난 초보여야하니까 -_-;;
"오크족활에 가죽갑옷 글구 짧장이요!"
그래떠니 나랑 교환을 뜨길래 먼짓하나 봐떠만;;;
난 그래두 뼈갑정도는 줄줄 알아따 -_-;; 왠일이니;; 축마망에 사활;;;
그래 난 초보여야 하니까 어쩔 수 없지 머 ;; 그리고 그 상황엔
그정도도 나한텐 솔직히 좀 고맙기도 했다. -_-;; 그래서 웃으면서 조아라 대답했다!
"형 여기 반짝이는 망토 조은거죠?" 내가 생각해도 가증스럽다. -_-;
그 가증스러움을 이어서... "형 이런거 받아도 될지 모르겠네요 고마워여 T^T"
"형 정말 조은 사람 가타여 ^^*"
말도 안되는 소릴 지껄이는 내 자신 스스로가
걍 너무 웃겨서 겜방에서 종가 크게 웃고 말았다. -_-;
사람들의 따가운 시선;; 신경 안쓰지만 머;; 하여간 그 사람 하는 말이 더 웃긴다.
"열심히 해 나도 열매로 48까지 키웠다. 별거 아니니까 부담갔지 말고 ^^;"
-_-;; 오 하나님!;;
나도 깨지만 그 사람! 더 깼다. -_-;; 하여간 그렇게 고마움을 앉고 -_-a;;
그 사람을 쪼차가따 그래떠니 남자라고 말하기 전까진 데리고 다니드만 -_-;;
나더러 사냥 하란다.;; -_-;; 글서 아라따고 하고 난중에 귓말 주겠다고 했다.
그래떠니 그 사람 하는 말;; "나 겜 자주 못해" 아..속보인다. -_-;;;
그렇게 다시 혼자 초보의 여행을 떠났고...
아직도 랩 10을 못 올린채 속터져서 일기를 쓴다.;;
암울자체군 -_-;;; 그치만 새로운 재미가 있을것 같다! 흐흐흐흐
그섭에서 남자로 살아가는 꽃비의 일기를 이제 이곳에 올릴것이다.
잼이가 있던! 없던! -_-; 난 앞으로가 기대가 된다. ㅋㅋㅋㅋ
나중에 나 조타고 쪼차다니는 여자 생기면 어쩌지 -_-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