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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나 지원좀 해주면좋겠어요.

중딩 |2010.05.30 21:01
조회 364 |추천 0

누가 나좀 키워주면좋겠어요.지금 부모님이 마음에 안드는건아닌데,돈이없어요. 찢어지게 가난하고,매끼 굶는건 아니라서 가난하다는말을 못쓰겠는데,저희집은 돈이없어요. 부정할수없는 현실이네요.
저는 만화가를 지향하고있는 학생입니다.그덕분에 고등학교를 한국애니메이션고등학교를 생각하고있었는데,거길 들어가기위해서는. 경기도에서 학교를 다니지 않는한,들어가기매우 어렵습니다. 학원을 다녀도 붙을까 말까입니다.
그런데 저희집은 한달10만원짜리 도장이 부담스러워서 끊었어요.저희 어머니는 매달 급식비,학교운영비등 가정통신문올때마다.한숨쉬세요.그래서 저도 급식표 받을때마다. 가져가기가 너무 죄송해요.한번은 어머니께, 학교 지원을 받자고 하시니까, 안하시겠데요.저희어머니가 자존심이 좀 쎄셔서, 자식들 어디 얻어먹는것도 안좋아하시고지원받는것도 되게 부끄러워하세요. 
저는 정말 가고싶은데, 무슨수를 쓰더라도 가고싶은데, 마음만큼 현실은 따라주지않아요.
특히 저희집은 아버지가 돈을 버시지않습니다. 실직자도 아닌데, 돈을 벌어오지 않으세요.그래서 경제부담을 고스란히 어머니가 받는데, 덕분에 어머니와 아버지가 사이가 안좋습니다. 또한, 어머니가 직장을 다니므로써 굉장한 스트레스때문에, 간도 안좋으시고 관절도 안좋으세요. 그런데도 어머니가 일을 나가면 안되서 매일아침 일나가세요. 
아버지를 나쁘게 말하고싶지는않지만, 아버지는 매일 술먹고들어오시는게 다반사고, 집안일에 손을 거의 대지않습니다. 가끔식이나 설거지나,청소를 합니다. 어머니는 매일 아버지가없으면, 아버지에게 실망한부분들을 저한테 털어놓아요. 동생도 철도안들어서 더더욱.
미술학원다니는애들중에는, 다니고싶지않은애들도있고. 한다면서 매일 지각이나 빠질생각하는애들있던데, 나는 그애들이 너무 부러워요. 왜 기회가 있는데, 하지않는지...어머니도 아버지도 제 꿈을 지지해주십니다. 하지만 학원까지는 힘드신가봐요.
어렸을때부터 학원자체가 피아노,도장 외에는 공부,미술 발도 못들여놔봤어요. 나는 학원다니고싶은데, 다른친구들은 학원끊고싶다를 입에 달고살아요. 나는 공부하고싶고, 나는 미술하고싶은데, 왜 이렇게 현실이 마음과다른지 억울해요. 마음을 돈으로 바꿀수있으면 좋겠어요. 
어머니가 저번에 붓이랑,수채화랑 파렛트를 사오셨더라고요. 폭풍눈물이였습니다.붓사본분은 아시겠지요. 붓 장난아니게비쌉니다. 저는 처음에 미술은 돈이 많이든다의 말을 이해못했는데, 붓이 필요해서 문구점에 한번들렸었는데, 붓한자루가 2800원이였나? 그정도 하는거에요ㅋㅋㅋ 너무 어이가없어서, 큰붓도아니고 한 5호 정도 됬나?  근데 어머니가 그걸 셋트로 막 사오신거에요. 한달전쯤 부천 전국 만화공모전 본선이있었는데, 제가 대회자체를 처음 가보는거였어요. 갔더니 재료들이 장난 아니더라고요. 전문물품들이 한가방득들이 학생들손에 들려있더라고요. 코픽마카라던가 화구가방이라던가,저는 진짜 붓하나 가지고갔는데. 그걸 어머니께 장난스럽게 말했거든요. 진짜 눈꼽만큼도 사심이 없었습니다. 물론 부럽다 라고는 생각했지만, 어머니께 그런식으로 말한게 아니였는데; 어머니가 일주뒤인가? 그때부터 ' 또 다른대회 나가면 붓 한개 들고나갈꺼냐','파렛트 플라스틱이좋냐 철이 좋냐' 라는것들이요. 그리고 몇일뒤에 소포가 하나왔어요. 제이름이 적혀있었는데, 보낸게 어머니 회사더라구요. 뭐지 하고 뜯었는데, 수채화들이 가득가득들어있었지요. 뜯으면서 혹시했는데 저희어머니 그렇게 로맨티스트가 아니라서 휙휙 뜯었는데, 진짜 그렇게 나오니까, 막 어머니께서 하던 말들 다 기억나면서 눈물이 나는거에요. 싸구려도 아니고 진짜 전문가 용품들이 들어있었으니까. 어머니 돈도없는데, 이런걸들 싸시면서 무슨생각했는지 막 먹먹하더라고요.
약간 좀 딴이야기로 새어나갔네요. 어쨌든 그 일이있은후 어머니가 내가 정말 하는일에 믿음을 가지고 계시구나 깨달았죠, 처음에는 어머니는 제 꿈에 반대하실줄알았거든요. 분야가 만화니까 약간 3D기질이 있잖아요. 특히 우리나라가 만화에 대한 인식이 아직까지 좋은건 아니니까, 그래도 어머니 여러뭐로 고등학교 그쪽으로가는거 반대 안하시고. 관심가져 주시는데, 그 학교 아무리 생각해도 제 실력으로는 좀 많이 무리가있어요. 특히 서울권이라 만약 강남애들이 지원한다면 저는 정말 불합격입니다. 근데 전 주변에 선생님도 없고, 인맥도 비루해서, 앞날이 깜깜해요. 학원에 매달리면안되지만. 저는 천부적인 재능이 있는사람이 아니라 ㅋㅋ; 
매일 자면서 극단적인 생각이지만 그냥 죽으면 어떨까 생각해요. 너무 절박해서. 꿈없는애들은 하고싶은거 다 하는데, 진짜 꿈있는 애들은 장애가 너무 많은거같아요. 우리나라는
저는 부모님도 잘만났고, 꿈도있는데 미래가 너무 불투명해요.
이러다가 정말 망하면 부모님 볼 낯이 안되요. 

좀 많이 푸념글이었는데,결론은 학원다니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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