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상한 요리는 가라!
비싼 요리는 가라!
인스턴트 요리는 가라!
뭔가 색다르고 맛난 걸 찾는 미식가 웅~은 호주에서 다짐합니다.
내가 지금은 가난하고 돈이 없어서 밀가루 음식으로 연명하지만 돈을 번다면 좀더 낫고 한국에서 먹지 못한 음식을 먹으리라!
호주에서 새댁 '웅~'으로 변신하여 조금은 특이하고, 특별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을 배우고 먹기로 다짐합니다.
그 첫 스타트! '불꽃 파스타'
호주에서 맛본 인도네시아 라면 '미고랭'
5봉지에 우리나라 돈으로 2800원 이며 이 곳에서는 저렴한 음식이지만 저에게는 매우 비쌉니다. 하지만 한 번 먹고 나니 제가 가장 좋아하는 '비빈면'과 '짜파게뤼'만큼의 포스를 인정받으며 계속 먹게 되었죠.

물 끓이고~ 면을 삶은 후, 물을 버리고 모든 스프를 넣은 다음 먹으면 됩니다. 참 쉽죠잉?!
훗, 난 라면을 먹으러 온 것이 아니라 특별한 것을 먹으러 왔다규!
이제 미고랭을 먹지 않겠어! 아니... 좀 줄이겠어(;-_-)

이태리 친구들에게 본토 파스타를 전수 받아 매일 매일 해먹으며 특별한 파스타를 만들어 보기를 결심합니다.

'어제 저녁 뭐 먹었니?' '응?' '파스타'
'그저께는?' '파스타' '오늘은?' '파스타'
'내일은?' '알프레도, 고로 파스타'
쥬끼니 데쳐먹고, 미트볼도 넣어 보고, 토마토페이스트 직접 만들어서 먹어보고, 두달 가까이 저녁은 파스타를 먹은 결과!
새로운 파스타에 도전 합니다!
선수 입장!
:같이 쉐어하는 누나에게 한 스푼 빌린 비싼 '고추장', 타임 세일하여 2개에 4불하던 '파스타 소스', 빌려온 '굴소스', '타바스코', '치즈', '파스타 면', '쥬끼니' 등등
야채를 큼지막하게 썰고~ 불꽃 파스타 답게 숨겨둔 비장의 무기 공개!
'캡사이신', 말린 고추입니다. 청양고추에 어느정도 내성이 생기셨다는 분들. 강추하는 바입니다. 레벨업의 기회를 얻으시는 겁니다.
물을 끓이고 면을 넣으면서 면끼리 들러 붙지 않도록 식용 오일 약간과 면 자체의 간을 위해 소금을 약간 넣습니다.
면은 잘 익지 않아 대략 15분 이상 끓이기 때문에 약 10분정도 끓이고 난 후 야채를 볶습니다.
면이 삶아지고 난 후 물을 빼고 감칠맛을 위해 굴소스 약간으로 면발을 코팅합니다.
원래는 야채 볶을 때 파스타 소스를 함께 넣고 볶으면 스며들면서 약간 쫄아 더 맛있지만, 저는 돈이 없어 쫄아드는 양까지 아끼고자 뜨거운 면으로 부었습니다ㅠ
물 뺀 면에 바로 치즈를 놔두면 이쁘게 녹는답니다. 돈이 있다면 모짜렐라 치즈를 쓰시기를 추천합니다.
고추장 '1스푼'과 타바스코 소스 '반의 반스푼' 정도 넣고 다 함께 비비면 끝!
때깔 하나는 고운, 새댁 '웅~'표 불꽃 파스타! 그 맛은?!
응?! 응?!
미고랭으로 회귀하게 하는 이 맛. 실패입니다ㅠ
캡사이신을 과다하게 넣은 데다가 고기가 들어가지 않아 실패 했는데요.
고추 약간, 굴소스 아주 쪼금, 고추장으로 기호에 따라 반~한스푼 반으로 넣어 소스를 볶아 만드시면 됩니다.
제대로 된 '불꽃 파스타'
정말 맛있었다구요!!
외국에 와서 밥만 찾거나 귀찮다고 인스턴트 요리만 찾는 당신!
당신을 위한, 새댁'웅~' 분노의 요리교실을 계쏙 됩니다.
[원문] [새댁 `웅~`의 분노의 요리교실★] No.1 불꽃 파스타 편
출처 : 당신의 열정지지자 영삼성닷컴(www.youngsams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