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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너무 믿었어요

쩡만듀 |2010.05.31 00:41
조회 104 |추천 0

저는 27살 먹도록 여자한번 제대루 못만나봤습니다 ㅎㅎ

 

솔직히 친구들이 그런말 하면 속으로 챙피해 죽을거같지만

 

사랑하는 사람만나면 그사람만 사랑하겠다고 속으로 다짐하곤했죠

 

작년 10월에 친구 소개루 공장에 들어가게됐는데 같은 공정에서 친구랑 지내면서

 

이미 친구가 아는사람이 많아서 사람들이랑 금방친해지구 여자들도 많고 그러다 보니

 

그중 맘에 드는애가 생겼습니다

 

y양 첨엔 라인 조장이여서 애가 땍땍거리구 싸나워 보여서 뭐 저런애가 있나 했는데

 

친해지구 애가 알고보니 속은 여리더라구요 맨날 뒤에서 울고잇고 저나 친구가 필요한게

 

있음 젤먼저 와서 도와주기도하고 그런모습보니 어느새 내맘속에 자릴 잡았더라구요

 

생긴것 못생겻어두 좋은느낌 좋은 모습 보니 맘에 들어 내가 먹을걸 사러 편의점가면 y양

 

것두 사서 주기도하고 술먹고싶다그러면 사주기도하고 저두 친절하게 대하게 되고 그러

 

다보니 그애두 조금씩 맘을 여는거같아서 고백을 했으니 정중하게 거절하더라구요

 

일하는데선 연애 안할거라고 차이고 나서 몇번 더 고백을했으나 안되더라구요 그제서야

 

진짜루 내가 맘에 안드는구나 했죠

 

나중에 알고보니 y양이 m이란 사람이랑 사귀였는데 그사람이 심하게 차버리고 나서 y양이

 

충격받고 회사를 그만뒀는데 반장님이 y양과 친하다 보니 m이란 사람에게 어떻게 그럴수

 

가 잇는냐는식으로 말을 하고 주변사람들 시선도 않좋게 보이다보니 m군도 그만두더라구

 

요 제가 입사하는날 그만뒀습니다 그러면서 반장님 과장님이 y양을 다시 불러 다시 만나게

 

된거죠 그런 상처가 잇엇구나 하면서 더 연민이 생기더라구요

 

 근데 웃긴게 그담날 H양이라는 동생이 나에게 오더니 다짜고짜 결혼을 하자는 겁니다.

 

이해가 안되는게 라인에서 내가 y양잘해준걸 보면 사람들이 안봤어두 내가 y양 좋아하는

 

걸 알텐데 얘가 나한테 왜이러나 하필이면 y양이 지나가는 현장에서 끌어안고 난리를 치는

 

겁니다...-_-;  솔직히 y양한테 차이고 하루지나서 그애 맘을 받아줄수도없을 뿐더러

 

솔직히 제스타일두 아니고 좋아하는 감정두 없고 그냥 외로워서 사귀어두 내가 사랑해줄

 

자신도 없고 일하는데 서먹해질까봐 정중하게 거절했는데도 맨날와서 기습뽀뽀하고 울면

 

서 사귀자구 하고 내친구들한테가서 도와달라그러고 근데 아무리 그래두 제맘속에 y양이

 

있어서 그러는게 너무 너무 싫더라구요 그렇게 되서 y양도 그런모습 보니 더 멀어지고

 

도저히 안되겠어서 진지하게 h양한테가서 오빠 여자친구 있다고 했습니다

 

(여기서 y양은 우리 앞공정 조장이구 h양은 앞공정 작업자 입니다)

 

근데 소문에 소문이 퍼지면서 내가 여자친구 잇다고 다 퍼진겁니다 -_- 빌어먹을놈 됐죠

 

y양 귀에두 들어가구 그러다 시간이 흘러 저두 우리공정 조장이 되구 외롭게 일만하면서

 

살앗죠 근데 시간이 지나다 보니 y양도 맘속에서 서서히 자릴 비워지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저두 한단계 밖에 진급하지 않았지만 작업자와 조장 수직 관계라 항상 좋은 소리만

 

해줄수도 없고 우리 공정에 있으신분들이 저보다 2~3살 많아서 잘못햇을대 지적하면

 

쌈도 많이하고 다른공정 친했던사람들도 일적으로 대하다 보니 점점 사람들과 멀어지더라

 

구요 ... 그래서 맘고생이 좀 심햇는데 사람들앞에서 힘든척하기 싫어서 혼자 끙끙거렸죠

 

시간이 흘러흘러 5월달  신입이 들어왔는데 제가 인제 또 사람들이랑 마찰생길까봐 적당히

 

거리를 두고 항상 존댓말로 얘기하기루 다짐했거든요 그래서 신입들이랑도 별루 아는척

 

안하고 있는데 s양이 막 친한척을 하는겁니다 그래서 전 그냥 인사만 받아주고 그냥 자리

 

뜨구 그러다 주말이 되서 집에 가는데 지하철에서 s양과 만난겁니다

 

또와서 이런저런애기하며 친한척하더라구요 귀엽기두 하구 착해보여서 저도 모르게 말놓

 

게 되면서 친해지고 그담부턴 쉬는시간만 되면 같이 밥먹으러가고 같이 쉬면서 첨에 일 

 

힘들어서 징징거리는거 애기두 들어주고 조언도 해주고  한번 문자로 "오늘 힘들었지 조심

 

히 들어가구 푹셔라" 이랬더니 답장이 오더라구요 s양이 착하고 활달하고 저랑 성격도 맞

 

는것 같아서 호감이 생겼읍니다. 좋아하게 된거죠

 

그러면서 쉬는시간 식사시간 항상 함께 다니고 일끝나면 문자도 주고 받고

 

너땜에 요즘 힘든것두 잊구 산다 고마워 이랬더니 저두 오늘 안좋은일 있었는데 오빠땜에

 

좋아졌어요 ♡ 이러는 겁니다 하트까지 붙이고

 

그래서 아 얘두 나한테 관심이 있나보다 하고 고백을 하려했죠

 

근데 그담날부터 쉬는시간이 서로 엇바뀌면서 h양과 s양이 같이 다니더라고요

 

h양도 시간지 지나고 나서 그냥 친한 오빠 동생사이가 됐고 s양이랑 같이 일하니깐

 

같이 다니는게 싫지만은 않더라구요 여자들끼리 서로 위로가 되니깐  s양이 항상 웃고 다

 

니더라고요 아쉽지만 s양을 만날수 있는 시간은 퇴근할때 전척 2정거장 거리가 되버렸습

 

니다.

 

고백을 하고 싶은데 기회가 잘오지않더라구요 어떻게 말을 해야 될지 용기도 잘나지 않고

 

얼마 보지도않앗는데 갑자기 이러면 이상해할까봐. ㅎㅎ

 

그러던 어느날 친구랑 술을먹는데 친구놈이 외롭다며 갑자기 h양에게 전화를 하더니 여잘

 

소개시켜달라구 조르고 잇엇습니다

 

"근데 옆에 m형 잇어 ???"

 

이러길래 통화 끝나구

 

"야 m형이면 y양이랑 사귀다가 헤어진사람아냐?"

 

"어 맞어 근데 아무한테도 얘기하지마 y양 알면 난리 난다"

 

친구는 이미 그런걸 알고잇더라구요 근데 진자 웃겻던게 h양이 나한테 고백했을때도

 

이미 m이란 사람을 만나고 있었던 겁니다.

 

이후는 졸려서 내일 쓸께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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