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지금 제 나이 24 . 남친 27
연애한지는 7년됐구요 동거시작한지는 이제 2년째네요 ,
원룸이 아닌 투룸에서 결혼을 전제로 했던 동거였구요
제가 먼저 하자고 했습니다 ^ ^
같이살면서 더더욱 ' 이 남자랑 꼭 결혼해야겠구나 ' 라는 생각을 하게 됐구요
저는 전문직 종사자 . 오빠는 취업 준비생...
다만 고민이 있다면 . . ...........................
4년간 부대 간부로 있다가 전역하고 2년동안 공무원 준비를 했는데
잘 안되고 있나봐요 , 올해까지만 하고 안되면 직장 구하기로했는데
남친이 아직 대학교를 졸업 못했어요 , 대학 들어가자마자 부사관으로 자원입대해서
4년간 군생활하다 2년 공부하니까 벌써 27살이네요
구인공고 봐도 거의 4년대 대졸자 구하는데가 많아서 많이 좌절하고 있는것같아요 ㅠㅠ
저 대학다니고 남친 부대에있을때 만나는 날엔 주머니에 오만원씩
용돈 넣어주면서 친구들이랑 맛있는거 사먹으라 해주던 남자친구가 저렇게
좌절하고 있는 모습 보니까 너무 속상해요 ㅠㅠ
내가 보기엔 우리오빠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사람인데..
학벌이 뭐가 그렇게 중요하다고 대졸자만 뽑는건지...
지난번에는 술을 먹었는데 그간 오빠의 군생활 이야기를 듣고
아주 엉엉 울고 말았어요..그렇게 힘들줄 몰랐었는데 그걸 참고 또 참았었다니...
정말 몰랐었어요...그렇게 힘들었는지..전 그것도 모르고 ...
장기됐는데도 왜 안하냐고 구박만하고...소리막 꽥꽥 질렀는데....
힘들어도 힘들다 내색 않고 내 앞에서 눈물한방울 보인적 없는 강한 남자친구..
내 방에서 '쿵 ' 하는 소리만 나도 한걸음에 달려와 무슨일이냐 물어봐주는
자상한 남자친구 ...
7년간 나한테 짜증한번 큰소리 한번 안내준 착한 남자친구...
내 앞에서 방구 안끼고 트름 안하는 예의있는 남자친구..
남친이 그러더라구요
3년만 더 기다려달라고 .... 딱 연애 10년만 채우고 결혼하자고 ....
저...결혼하고 싶어서 미치겠는데.... 그래도 3년 연애 더 하고 해야겠죠,,?
오래 연애하고 동거까지 하고 결혼에 성공하신분 어떠신지 조언도 듣고싶어요~~
남친이 지금같이 해주면 저 결혼해도 행복할것같은데 ...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