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꿈을 꿨어요..
꿈은 해석하기 나름이라고들 하잖아요. 근데 딱 꿈에서 깨자마자 아....이런의미인가??
라는 생각이 문뜩 들더라구요^^
먼저 배경을 설명하자면...
어젯 밤 선거를 하기 위해 학교 기숙사에서 집으로 왔습니다. 그리고 늦은시간까지
과제를 하고 아침 6시에 일어나 아버지께서 일나가시며 선거하시는 모습을 뵈었습니다.
나" 아빠 선거 잘 하셨어요??"
아버지 왈" 선거홍보물을 봤는데 누가 누군지 모르겠다. 그래서 내가 지지하는 정당으로 한 번호로 찍었어"
나" 아...나는 누굴찍지?"
이러고 아버지를 배웅하고 방에 들어와 잠이 들었습니다.
서론이 길었지만 이제 꿈 내용을 이야기 하자면...
친구들로 보이는 사람들이 엄청 많이 모여있었습니다. 한~ 100명정도?? 그런데 갑자기 '땅!' 하고 소리가 들리더니 한 무리는 도망을 치고 다른 한 무리는 잡으러 다니는 겁니다. 그래서 저는 도망치는 무리에 있었는데 일단 따라오는 친구들을 따돌리고 여유가 있어보이는 사람에게 말을 걸었습니다.
나" 이거 왜 도망다니는거야?? 술래는 있는거야??"
1" 나도 잘 몰라;; 딴애한테 물어봐//"
음...그래서 다른애들한테도 도망치며 물어보니 자기들도 왜 도망가고 누굴 쫒아가며
술래가 누구인지, 쫒아가는 사람이 술래인지도 모르는 것이였습니다. 누군가가 쫒아가니깐 자신도 따라간다는 말이었습니다.
결국 전체적인 모습을 관찰하던중 복면을 쓴 한명이 도망치다 제 앞으로 왔고 제가 다가가서 네가 술래지??라고 물으니 어설픈 영어를 써가면서 둘러대는 것이였습니다. 그 후로 고등학교 동창도 나오고 이래저래 노는 꿈이였는데...
깨고 나서 생각해보니 술래가 누구인지도 모르고 쫒아가는 모습이 우리가 누구를 원하며, 왜 그 사람을 쫒아야 하는지도 불분명한 상황을 보면서 선거를 앞둔 제 모습이랑 겹치는 것이었습니다. 암튼...각설하고..
결론적으로 아침에 아버지께서 한 번호로 찍으신 행동이 저희 아버지만의 행동이 아닐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누가 누구고, 어떤 사람인지를 잘 모를 것입니다. 이렇게 투표를 하게 된다면 누가 나오든, 무슨 공약을 하던간에 투표의 의미가 퇴색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투표라 함은 자신이 원하는 의사를 표현하여 다수의 의견쪽을 지지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자신의 의사를 정확하지 않고 그 의사를 통해 대표를 뽑는다는 것 자체가문제라 생각합니다. 참고로 저는 아버지를 욕되게 하려(제가 제일 존경하는 사람은 저희 아버지 입니다!!) 이 글을 쓴게 아니라 이런 잘못된 투표문화가 생겨난 것 부터가 문제라 생각합니다. 후보자들은 평소에 무얼 하고 사는지 선거철만 되면 길거리로 뛰쳐나와 악수하며 많은 사람을 동원하여 홍보를 하는데...딱히 좋게 느껴지지 않네요. 제 말은 평소의 행동이 국민들의 존경을 받는 그런 후보자가 있었으면 한다는 거구요^^
긴 글 읽어주셔 감사해요// 마지막으로 투표는 꼭 해야 합니다. 하지만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는 투표는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음을 생각하세요. 즐거운 하루!
오늘의 명언! 생각하고 생각하고 또 생각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