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제가 처한 상황이 너무나 막막합니다

보급형쏠로 |2010.06.02 23:50
조회 275 |추천 0

 

안녕하세요 22살  남자사람입니다

 

아 참고로 자랑스런 대한의 모태쏘홀로중 1人이구요.

 

1년째 판 눈팅만 하다가 지금 처한 상황이 하도 막막해서 글한번 써봅니다

 

저에게는 10년지기 베프 여자사람이 한명 있습니다

뭐 말그대로 베프였죠 남들이 부러워할정도로 친한..

그런데 이 친구가 어느순간부터 좋아지더라구요

그게 언제부터였는지는 기억이 안나구요..

 

작년 이맘때에 고백을 한 것 같습니다

뭐 결과는 당연히... 훈훈하게 메시형님이 골대 1M앞에서 축구공 굉장히 강하게 까듯이 차였습니다

아무리 제가 잘해줘도 친구는 절대 남자로 안보인다는거죠

 

여기서 제가 끝냈어야 했습니다

근데 제가 그동안은 왜 그랬는지 몰라도 여자에게 관심 제로였어서요..

포기를 못했습니다

차이고 나서 더 잘해줬죠..

거의 미친듯이.. 제가 지금 병역 의무를 다하는 중인데..( 뭐 딱 아시겠죠.. )

그거 돈 얼마나 나온다고.. 약 두세달을 월급안쓰고 점심 굶고 알바비 아끼고 해서

금 장신구를 해 줄 정도였습니다(알바는 병무청에 허가 받고 하는거에요 ㅠㅠ 사정이 좀 있어서..)

뭐 지금은 버리거나 팔았겠지만요

 

근데 잘해주다보니 얘도 저에게 관심이 생기긴 했나봐요..

데이트도 많이하고 막 눈올 때 내 생각난다고 전화하고..

그러더라구요

무진장 신났었죠

일주일에 세네번은 만났던것 같습니다

친구로 생각할때보다 더 많이 만났죠

 

근데 제가 집착이 심한건지.. 얘가 너무 이뻐보여서 열등감이여섰는지

학교에서 남자만나는것도 싫었고 얘가 전화도 안받고 다른데 놀러간다든지..

그런게 너무 싫었습니다

진짜 별거 아니였는데.. 얘가 막 어장관리하고 그러는애도 아니고 진짜 믿을만한 친구인데

제가 미쳤었나봐요

제가 이런 성격도 아닌데.. 나름 쿨하고 멋지게 살아왔는데..ㅠㅠ

 

뭐 그래서 당연히 쓴 소리 들었고

만남을 그만두었습니다

내가 널 친구로 생각할 수 있을 때 연락하겠다 그때 쿨하게 보자

라고 개 허세 다 부려놓고 한 3~4개월 연락 끊었죠

 

아 오프닝이 너무 길었죠... 제가 글 실력이 워낙에 없다보니..

자 이제부터 본 내용입니다

 

시간이 흐른후 전 친구로 생각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다시 친구로 만나게 되었습니다

뭐.. 예전처럼 관계가 돌아오는 듯 했죠

근데.. 어느날 우연히 마주쳤는데

이 친구가 다른 남자랑 있는거에요..

뭐 개 쿨한척 하긴 했는데

집에와서 혼자 소주들이마시고.. 궁상떨고

제가 왜 이런지 모르겠네요

아직 맘이 남아있어서인지..

아니면 다른이유인지 모르겠지만

 

제 맘이 남아있어도, 어차피 이 친구는 안될 인연이라 생각하고,

10년지기 친구도 잃기싫어서 그런데

전 이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진짜 미쳐버리겠네요..

 

판의 현명하신 형님, 누님들

명쾌한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ㅠㅠ

 

※ 스크롤 압박 해결용 요약정리

10년지기 여자사람 베프가 있었는데 어느날 좋아졌고 고백했고 차였고 포기할수없어서 잘해주다보니 관계가 좀 발전했고(사귄건 아님) 근데 내가 찌질하게 굴어서 10단콤보로 완벽하게 까였고 시간이 지나서 좀 괜찮아진듯 싶어 친구로 돌아갈라고 연락했고 다시 친구로 돌아오는듯했으나 이 여자사람이 남자랑 둘이 있는거 보니 기분이 매우 안좋아짐

근데 얘랑 다시는 안될거 알고 10년지기 친구도 잃기싫고 그럼.

난 어떻게해야됨?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