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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은 억대 연봉의 펀드매니저입니다.

이뿌나 |2007.10.19 11:59
조회 3,388 |추천 0

오빠와  처음 데이트 하는 날..

아저씨들이나 간다는 통술집에 저를 데리고 가더군요. ㅜㅜ

제가 아웃백에 데리고 갔는데.. 자기는 처음 봐 본다네요.걍 삼겹살에 소주가 좋데요.

영화관은 1년에 한두번....

주말에는 집에서 잔데요...그냥 야구보는게 좋데요.

야구보면 너무 행복하다면서.. 꼭 해외로 원정 가서 보고 싶데요.

그렇게 몇달...

오빠가 주식관련일을 하고 있다는걸 알았지만

그쪽으로 전혀 상식이 없어서 관심을 갖고 싶었어요.

틈날때마다 물어보는데 너무 어려운 용어도 많고 해서 부담이 많이 갔는데

자세하게 설명도 해주고.. 너무 좋았답니다..

그리고 저의 재태크스승이죠. 증권계좌에 돈넣고 (백만원정도)

이거사라 하면 사고 이제 팔아라 하면 팔고.. 그렇게 한번하면 10만원이상 버니까

꽤 짭짭하면서 재밋드라구요.. 금전적으로 여유생기니까 넘 좋았어요.

생긴건 부티도 안나고, 옷도 티에 청바지.. 회사갈땐 정장... 자기말로는

유니폼이나 다름 없다네요....굼뱅이도 구르는 재주가 있구나 이렇게만 생각했죠.

그렇게 1년..

서론은 그만 본론으로 들어가서..

그렇게 돈을 많이 버는지 몰랐어요.

얼마전, 극비리에 진행되는 M&A 관련 좋은 종목이 있다면서

그냥 자기 믿고 돈을 달라네요... 믿음은 생겼지만 그래도 설마하는 마음에 불안했어요.

그래도 기회라고 생각하고 천만원입금시켜 줬어요. 전재산이었어요.

4개월만 기다리라네요.

돈을 주고 나서 사기당한 얘기들만 귀에 들어오고, 의심반 기대반 초초했는데...

몇달만에 배가 되어서 돌아왔네요....

그러면서 하는 말이

천만원은 개좌 개설도 안된다면서... 1억이상 되야 투자받는데

그냥 나이기 때문에 특별히 해준거라면서

오빠하는 일 어떤건지 스스로 관심을 가질려면 자기 돈 들어가면 알게 된다면서.....

하는말~~.

"100억 가진 사람의 1억보다 니 돈 전재산 천만원이 더 소중하다고..."

그 후 오빠의 친구들을 만났는데

3천 넣어 1억번 친구, 5천넣어 2억 번 친구.. 등등..

노가다 비슷하게 잡일 하는 친구들이 오빠로 인해서 개과천선 했더군요. 1~2년 만에..

돈잘 버는 사람 한명이 있으면 집안 뿐만이 아니라

주위 친구 동생 사돈 팔촌까지 일어선다는 말을  몸소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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