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한테는 조낸 눈물나는 얘긴데 딴사람들한테 얘기하면 자꾸 웃음.
일단 두가지 전제를 써놓고 시작하겠음
먼저 우리 엄마 웰빙 엄청챙기심.
제목은 베지퉤리안이라고 썻는데 정확히는 아닌듯.
아무튼 엄마 건강식단같은거 엄청 챙기심. 우리집 밥은 무조건 현미밥이고, 반찬에 육류는 꿈도 못꿈. 간식은 무조건 과일. 과자 그딴거 없음. 계속 과자먹고싶다하면 가끔 누룽지 주심.
그리고 나는 모 대학에 재학중임. 그리고 중앙 축구동아리 하고있음. 학교 대표같은거
근데 나는 신입생이고 축구도 잘 못해서 아직 엔트리에 없음. 동아리에 뭔 엔트리냐 하겠는데 나름 잘하는사람도 많고 그런 동아리임. 감독님도있음.
이정도 썼으면 이미 눈치챘을수도있음. 그래도 얘기함
사건은 6/2 수요일이었음. 선거날. 일곱시 반에 연습이었음 엄마 정치도 엄청 신경쓰심
투표 안하냐고 뭐라 하심. 당장 내일이 교내리그 결승전이라고 안갈수없다했음. 사실 결승전 나랑 상관없음. 난 엔트리에 없는 잉여니까. 벤치나 달구면 됨. 근데 빨랑 잘해져야겠단 생각에 연습하러 갔음.
아 쓰다보니 조낸 재미없을거같음. 그냥 빨랑 쓰고 줄여야지
암튼 그날 저녁에 집에 들어왔는데 엄마가 고기를 굽고계신거. 나 엄마가 고기굽는거 재작년 수능(나 재수했음, 현역때)전날이후로 첨봤음.
"왠 고기야?"
"내일 결승전이라며!"
우리엄마 나 엔트리에 없는거 모르심. 나 진짜 조낸 슬펐음. 끝
아 조낸 재미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