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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친절한 버스기사.버릇없는 애들 탓?어른탓?

권썩 |2010.06.08 08:38
조회 2,434 |추천 2

아.그뭐냐.

처음 시작은 다들 그러하듯이 판을 즐겨보는 그런거..

그냥 시작하죠 뭐.크크

 

그냥 불친절한 버스기사들에 대한 판이 있길래.

보다가 그냥 생각나서 몇마디 끄적거려 봅니다.

그때가 언제였더라 작년 여름인가.

지금은 그 직장에 다니지 않지만 그 당시 다녔던 직장에는.

항상 버스로 출퇴근을 했는데 지나가는 버스 노선은 딱 하나였습니다.

그래서 항상 승객들이 많은편이었고 출퇴근 시간엔 모두들 그러하듯 난리나죠.ㅠ

 

그날도 퇴근후에 버스를 타고 저희집 근처에서 내리면서.

내리기 전에 왜 교통카드 찍고 내려야 되잖아요.

(그거 안찍고 내리면 큰일 나니깐..큰일.크크)

 

버스가 멈출때쯤에 지갑을 갖다댔는데

'삐빅 카드를 다시 대주세요' 라고 말하더라구요 기계가.

(사실 버스 탈때 뒤에 사람있는데 저 멘트 나오면 왠지 부끄럽죠.나만 그런가.크크)

 

그래서 다시 댔는데도 또 같은 멘트.

그래서 혹시나 싶어 지갑에서 카드를 꺼내어서 댔는데도 같은 멘트.

그러는 사이 버스는 정류장에 멈췃고 뒷문이 열렸지만 전 내릴수 없었죠.

(왜냐면 카드 안찍고 내리면 큰일나니깐요.크크)

 

몸은 이미 계단 밑에 쪽으로 가 있고 팔만 쭉 뻗은 상태.

계속 카드를 찍어대는데 대여섯번 찍어도 계속 같은 멘트더라구요.

이쯤되니까 슬슬 저도 짜증이 나는데 그때 버스기사분께서 완전하게 짜증섞인 말투로.

 

'아 거 진작 미리 미리 안 찍고 뭐했어?'

 

순간 딱 멈췄습니다.

좀 당황했고 황당했으며 여기서 내가 뭐라고 말해야 좋을까를 생각했는데.

생각이 많아져서 머리가 과부하가 걸려서 그냥 있었어요.ㅠ

그냥 쳐다보다가 카드를 못찍고 그냥 바로 120에 민원넣었죠.

다음날 전화와서 뭐 징계를 원하냐 뭘 원하냐고 콜센터에서 묻길래.

다른 승객들이 좀 답답하게 굴어도 일부러 그러는게 아니니 조금만 상냥하게.

조금만 상냥하게 해달라고 부탁드린다고 전해달라고 했어요.

 

전 절대 착한 놈이 아니지만 그냥 그정도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음..아 일단 민원넣은게 착한건 아닌가.크크

뭐 그냥 그렇다구요..그랬었다구요..

 

아 근데 하고 싶었던 얘기가 이게 아니라요.ㅋㅋ

뭐 그냥 예를 들고 싶었던거였는데 엄청 길게 쓴거 같네요 죄송.ㅠ

 

언젠가부터 자주 화두로 떠오르는게 불친절한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고.

또 그 불친절한 사람들의 일화를 얘기하는데 좀 젊다고 판단되는 사람이 껴있으면.

 

버릇이 없다 어른 공경을 못한다 VS 나이만 먹었지 어른같지 않은 어른 많다.

 

뭐 이정로도 공방이 벌어지는거 같아요.

그리고는 항상 남자의 군입대 VS 여자의 마술[?]의 공방처럼 결론 없이 끝나죠.

(아 저 군대 갔다 왔어요.현역입니다.크크)

 

근데 그냥 제가 봤을때는 양쪽 다 문제는 문제라고 봐요.

언제나 불만을 가졌을때는 한쪽만 잘못하는게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한쪽이 불만을 가지기 시작하는건 다른 한쪽이 뭔가 잘못을 했다는거고.

불만을 가지기 시작한쪽에서 그걸 표출하면 다른 한쪽은 이빨을 드러내는.

뭐 그런 상태인거 같아요 지금 세대들이.ㅎ 

어느한쪽이 먼저라고 판단은 절대 금물이겠지만요.

 

젊은 층들편에서 얘기를 하자면.

 

어른들.문제 있긴 있어요.

 

정말 멋있고 어른다운 어른들도 있는 반면에.

정말 나이 어디로 먹었을까 하는 어른들.분명히 있죠.

아니 많죠.

안되는건 안되는건데 안되는게 어딨냐는 식의 어른들.

 

분명히 많습니다.

그리고 제가 격은 것처럼 나이가 본인보다 어려보이면 일단 반말부터 나오시는 분들.

꽤 많죠.

 

근데 또 생각해보면 어리다 어리다 하시지만.

젊은 층들도.혹은 고등학생 분들도 자아가 형성이 되고 머리가 굵어지면.

처음보는 누군가가 반말로 대하면 분명히 기분 나쁘죠.

사실 그런 어른들도 젊었을때 그런 대우를 받으셨으면 기분 나쁘셨을텐데.

나이 먹으면 다 그렇게 되는걸까요.

 

그래도 말 그대로 '어른'이시라면.

나이로만 젊은이들을 누르려고 하는게 아니라 그 많은 세월을 살아왔던.

'어른'들만의 지혜라던가 생각이라던가 관록이라던가.

 

아무튼 그런거 있잖아요 단어들만으로도 멋있는거.

그런걸로 젊은애들이 '아 이래서 어른은 어른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끔.

무조건 어린애들 욕하는거 삼가하시고 행동해주셨으면 하는 바램이 있어요.

어린애들 하고 똑같이 싸우고 똑같이 욕하고 똑같이 손가락질하면.

나중에 어린애들이 커서 딱 그런 '어른'이 되지 않겠습니까.

보고 배운게 그런거니깐.ㅎ

 

부탁드립니다 어른들!

그렇다고 요즘 젊은 애들이 다 버릇없진 않아요!

 

아 물론 지금 시대의 어른들이 다 똑같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크크

 

또 그렇고 그런 '어른'들이 잇는 반면에.

 

버릇없는 젊은애들이 또한 많지요.예 많습니다.

 

저도 젊은축[?]에 속하는 놈이지만.제 눈에도 그런 애들.

참 많-이 보이는걸로 봐선 진짜 많긴 많나봅니다.

 

지금 젊은이들은 예전 세대에 비해서.

굉장히 세련되고 굉장히 시크해졌고 엄청나게 당당해졌으며 자기 주관이 뚜렷하죠.

 

그런 사람들이 많고 또 그런 사람들로 인해서 더 어린 세대들도 그걸 배우고.

그래서 지금은 10대들도 자기 주장과 자기 주관이 뚜렷하죠.

근데 문제는 젊은이들중에는 그런걸.그런것들을.

 

잘 구분 못하는 애들. 많습니다.

 

당당한거.참 좋습니다.

자기 주관 뚜렷한거.더 바랄게 없죠.

그런데 문제는.

많은 젊은이들이 아주 크게 착각하고 있는게 있죠.

 

당당한것과 싸가지 없는것.

이 두가지를 구분지어 행동하지 못한다는 겁니다.

 

그래서 어처구니 없게도 싸가지 없이 당당한 애들이 속출하게 된거죠.

 

'내가 지금 하는 행동들은 나를 어필하는거야.'

'나의 주장을 펼치는거야.내 뜻을 굽히는건 옳지 않아.'

'나의 주관과 나의 주장을 지켜나가야해.'

 

다 좋다 이겁니다.

근데 나의 주장과 주관을 펼치기 전에 주위 사람들을 불편하게 만든다면.

혹은 지금 내 행동이 주위 사람들이 볼때 버릇없다 라고 느낄정도라면.

 

주위를 둘러보지 못하고 무조건 내 주장과 주관을 앞세우는건 그냥.

 

미취학아동들의 땡깡 정도로 밖에 안보여요.

 

아니면 혹시 유유상종이라고.

주위에 똑같은 친구들 밖에 없어서 내가 하는 행동이 '절대로 옳은것' 이라 믿고.

옳지 않은거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면 한쪽으로 슥- 미뤄놓고 모른척하는걸까요?

 

 

어른답지 않은 어른들 많다는거 잘 압니다.

하지만 모든 어른들이 다 그렇지 않다는거.

젊거나 어린 친구들도 분명 다들 알겁니다.

 

싸가지 없는것과 당당한것의 차이를 모르는 젊은층.

많다는거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젊은이들이 다 그렇지 않다는거.

그것도 어른들께서는 분명 잘 아실겁니다.

 

뭔가 한걸음씩 서로의 세대를 이해해주는게 필요할거 같아요.

서로 으르렁대면서 소주한잔하면서 욕하는거보다는.

'아 그럴수도 있겠구나'하면 얼굴 붉힐 일 많이 줄어들지 않을까요.

 

많은 어른들이나 젊은이들 입에서 이랬고 저랬던 사건 사고들.

그런 사건사고들에 뿌리에는 서로를 이해할 마음이 없었던거 아닐까 싶어요.

나이때가 전-혀 다른 세대들이 으르렁거리는거.

거 보기 안좋잖아요.괜히 얼굴 찌푸리게 되고.

 

아 그래도 정말 이해안되는 젊은이.혹은 어른들이 있으면 언성높여야죠.크크

 

아 뭐 적다보니 완전 길게 적었네요.크크

제 생각이 틀린걸수도 있지만 그냥 머리속에 있는걸 적어봤어요.

욕만하지 말아주세요.크크

 

뭐 다른 판들 읽어보면 마무리를 힘들어 하시던데.

저도 다를바가 없네요.ㅠ

 

암튼 힘든 경제난.

내가 투표한 사람이 안됐다고 너무 좌절하지 마시고.

내가 투표한 사람이 됐다고 또 너무 티내지들 마시고.크크

열심히 사는 대한민국이 됩시다.히히.

(너무 와일드한가요.크크)

 

아 그리고 그냥 하는 얘기인데요.

홍대쪽에 좋은 공연들이 많으니까 자주 찾아주세요.ㅠ

아주 유명한 가수들의 비싼 콘서트도 재미있겠지만.

작은 클럽에서 적은 관객들과 소통하는 홍대클럽의 공연들도 재미있습니다!

공연문화가 예전보다 많이 침체된거 같아서 적어봤어요.크크

 

그냥 그렇다구요.;;

 

한국 힙합 화이팅이요.크크

 

마무리는 민망하군요.ㅠ

추천수2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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