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타블로의 군대 얘기를 했다가 한 이백살까지 살수 있을 만큼 욕을 먹은 사람입니다.
참고로 보고 싶으신 분은 링크 여기.
http://pann.nate.com/b201543800
또 이런 얘길 한다면 분명히 타블로의 친척, 친구 뭐 이런 얘길 듣겠지요.
하지만 전 타블로도 아니고, 친척, 친구 뭐 이런거 절대 아닙니다. (이렇게 얘길 해도 안믿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ㅎㅎㅎ)
하지만 전 지금 단순히 이 얘기 뿐만이 아니라 좀더 큰 얘기, 인터넷의 댓글에 대한 얘길 하려고 합니다.
우선 지금 이슈에 대한 얘기부터 할께요.
처음엔 타블로가 스탠포드를 다녔냐부터 얘기가 시작되지요.
물론 이 의혹은 꽤 오래전부터 나왔구요.
제가 타블로랑 스탠포드를 같이 다녀서 공식적으로 증명해줄수 있냐구요?
그런거 아닙니다. (전 그만큼 공부를 잘하지도, 머리가 좋지도 않습니다.)
근데 흘러가는 얘기나 이런거 보면, 어찌 보면 좀 막무가내로 매달리는 몇몇 사람들에 의해 인터넷 여론(?)이 끌려 가는것 같아 좀 아쉬워서 이런 글을 씁니다.
처음에 올라온 의혹이 과연 타블로가(동양인 이민자가 다른 프로그램도 아닌 영문학을, 조기졸업... 3년만에 졸업한다는게 말이 되냐...) 스탠포드를 다녔냐부터 시작됩니다.
그래서 타블로가 재학증명서를 인터넷에 올립니다.
그럼 또다시 이런 의혹이 올라옵니다.
졸업은 했냐...
타블로 본인이 거기에 대해 속시원한 해명은 하지 않고 있기에 이런 의혹이 커지고 있는것 같습니다...
만일, 타블로가 스탠포드를 다닌건 맞는데(이건 증명이 됐지요) 졸업은 못했다면, 자기가 방송에서 조기졸업 했다고 얘기 했으니 거짓말 한건 맞겠지요...
그에 대한 책임은 본인이 지어야 할꺼구요.
근데요, 몇년전에 신정아 시건 다들 아시죠?
그때 연예인들 학력 위조다 해서 대거 걸렸지요.
뭐 신정아씨야 그 거짓 학력을 이용해 그 거짓 학력을 바탕으로 일을 해왔지요... (이건 정말 범죄에 가까운 일일수도 있겠지요. 얘를 들어 의과 공부를 하지 않은 사람이 의사 행세를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하지만 다른 연예인들... 예를 들어 작곡가 주모씨, 애처가로 소문난 연기자 최모씨, 노처녀 방송인 최모씨...
다들 궁색한 변명 뿐이였죠?
학교가 헷갈렸다... 등록만 하고 안다녔다, 아예 등록도 다닌적도 없다...
하지만 이 사람들... 준공인(연예인)이기에 도덕적 비난은 받았지만... 아직도 방송에 잘 나오고 아무런 문제 없이 잘 살고 있지요?
타블로도 마찬가지에요. (만일 졸업 했다는 타블로의 말이 거짓이라면...)
물론 하나 다른건 있지요.
이 사람들은 자기 학력을 슬쩍 얘기한건데 걸린거고, 타블로는 데뷔할때부터 스탠포드 출신이란것 때문에 스포트라이트를 많이 받았고... (나름대로 자기 학력을 유명세에 이용하긴 헀지요...)
근데요...
자기가 일하는 분야와 관계없는 학력을 거짓말하고, 그게 또 이슈가 되는 이런 분위기... 누가 시작한걸까요?
이런 분위기를 만든 사람들이 문제일까요? 아님 이런걸 이용하는 사람이 문제일까요?
제가 좋아하는 신해철씨가 예전에 그런 얘길 한적이 있어요.
처음에 데뷔 했을때, 명문대 출신(자기는 졸업한것도 아닌데 출신이라고 하는것부터 마음에 안들었고)이라는 꼬리표를 지우는게 너무 힘들다고...
뮤지션은 음악, 연기자는 연기로만 봐야 하는데 예를들어 '서울대 철학과 출신' 연기자 이순재씨가 '같은 학교 후배' 의상학과 출신인 김태희에게 한마디... '연세대 건축공학과 출신' 전람회 김동률...
이게 뭔가요?
이런 것들이 이슈가 되고 이런 기사를 써서 분위기를 몰아가는 기자들이... 연예계에 말도 안되는 학력 위조 사태를 만들진 않았을까요?
전 타블로가 스탠포드를 졸업했는지 안했는지는 모르고, 솔직히 관심도 없습니다.
에픽하이의 팬도 아니고요... (몇몇 노래들이 좋긴 하지만...)
근데 타블로가 결혼할때 속도위반에 대해 비난할순 있겠지만, 어느 학교를 나왔냐가 논란이 되는건 좀 유치하다고 생각됩니다...
타블로가 힙합 뮤지션으로써... 스탠포드를 나오던, 아니면 흔히 말하는 지잡대를 나오던... 상관없이 그는 뮤지션으로써 그에 음악만으로 그를 평가하는 그런 사회가 되어야 하는게 맞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하나 더 얘기하고 싶은게 있습니다...
지금 이 글을 읽고 리플이던 악플을 달던 하는 분들이 십대부터 삼십대까지가 대부분이라 보는데...
제발 자기 나름대로 주관을 갖고 판단을 하고 행동하세요...
생각없는 좀비들처럼 뭐 하나 뜨면 우루루 몰려가서 다굴하듯이 하고 이삼일만 지나면 그런게 있었냐는 듯이 행동하고 하지 말구요.
저는 이번 6.2 선거를 투표 자격이 안되어 못했지만 관심은 많아 계속 개표 결과를 봤는데요, 정치 기사에 리플 달리는거 보면, 솔직히 여기 리플 다는 젊은 사람들만 모이면 거짓말 조금 보태서 대한민국을 바꿀수 있는 영향력이 있다고 생각했고, 젊은 사람들의 투표를 종용하는 글들이 참 많아 솔직히 조금 기대 했는데, 선거 결과가 기대만큼이 아니라 조금 실망 했는데요, 전 이 기사를 보고 정말 황당했습니다...
http://news.nate.com/view/20100604n16165
이번 투표 전체 선거율이 55%에 가까운데, 정치 기사마다 베플이 선거합시다... 였는데, 이삽십대 투표율이 50%도 안된단 기사를 보면서 참 그렇더군요.
그럼 여기서 떠든 사람들은 분위기에 취해 말로만 그런건가...
그리고 전 아직도 기억합니다...
2006년 월드컵, 스위스전...
두번째 실점에 대해 오프사이드 논쟁 있었을때, 몇만명 서명 모으면 재경기가 가능하다느니, 피파 홈페이지에 글을 남기면 재경기가 가능하다느니...
그래서 우루루 몰려가서 글쓰고 했는데, 결과는 뭐였죠?
아, 올 초 동계 올림픽 숏트랙 경기에서도 그랬죠?
CNN 홈페이지엔가 재경긴지 뭐 그런 것에 대한 투표하고 있으니 하라고...
근데 그 사이트는 2002년 솔트레이크 시티 동계올림픽에 대한 사이트였고, 사이트 주소도 끝이 2002로 끝나는데... 아무 생각 없이 투표하라고 하는 글들...
이번 선거 기사 리플들도 비슷한 글들이 많더군요.
선거에 대해 좀 의심쩍은 부분이 있긴 했지만,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선관위 홈피가 아닌, 청와대 홈피도 아닌, 일개 포털 사이트인 다음 아고라에 뭐 십만명이 아니라 백만명 천만명이 모인다고 해서 뭘 어떻게 할수 있는지...
이런 얘길 하면 불의를 보고도, 아니면 억울하게 당하고도 그냥 당하고만 있냐는 얘길 할수도 있을겁니다...
물론 아니죠.
제가 하는 얘기는 앞뒤 상황 판단을 잘하고, 현실적으로 생각하고 판단해야지, 누가 이렇게 하자고 한다고 해서 앞뒤 생각 하나 안하고 개떼처럼 몰려가서 다굴하다시피 하는거... 이 사회에게나 본인에게나 아무 도움 안된단 얘기를 하는 겁니다...
솔직히 말하면 몇몇 네티즌들(악플러라고들 하죠)이 연예인 몇몇 죽였잖아요.
고 유니씨, 고 최진실씨... 등등...
전 이분들 자살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정말 생각없는 몇몇 악플러들이 이분들을 살해한거라고 생각합니다.
얼굴 안보이고, 내가 누군지 모른다고, 뭔가를 비판하고 누구를 비난할때 무책임하고 아무생각없이 욕하는게 아닌, 설령 그게 잘못된 논리라 하더라도, 어떤 '뚜렷한 자기 생각'을 가지고 비난을 하던 칭찬을 하던 그런 행동을 했으면 합니다...
아무 생각 없이 '어택' 명령을 받았다고, 지가 누굴 죽이는지 지가 죽는 지도 모르고 무작정 공격만 하는 저글링들이 되지 마시고...
만에 하나, 타블로가 정말 졸업을 했다면... 지금 바닌 하던 사람들은 뭐라고 할까요?
'아님 말고...'
그 '아님 말고...'가 사람 여럿 죽였습니다.
물론 저도 조금은 의심이 갑니다.
어떤 분의 표현을 빌리자면 누구한테 상해를 입어서 그걸 증명하는데, 병원 영수증을 보여주고, 처방전에 약을 산 영수증을 보여주는 꼴이라고... 그냥 진단서 하나 보여주면 끝인데 본인이 일을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고...
그렇다고 예를 들어 '쟤는 뭔가 구린게 있어 그러는거야...' 부터 해서 '저런 거짓말하는 얘들은 쓰레기야...' 까지...
확실하지 않은 부분에 있어서 추측하고 나름대로 판단하고 단정하지 마시기를...
그보다 더 중요한거...
아무 생각 없이 누가 '저새끼 나쁜놈이야' 라고 했다고 전후좌우 사정 안가리고 같이 나쁜놈이라고 손가락질 하는 사람들...
제발좀 그러지 마세요...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