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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wish)>-시나리오,연출,배우의 3박자..

산야신 |2010.06.09 02:48
조회 276 |추천 0

영화는 그래야 한다..

3가지의 3박자가 제대로 맞아야 한다.

그 어느 하나라도 실패하면...영화는 삐그덕거린다.

 

얼마전 <바람>을 보았다.

(이제야 올린다.)

 

영화는 쌈은 못하지만, 폼은 잡는 한 고딩의 3년동안의 생활기다.

영화는 시작화면에서 자막으로 친절하게 이 영화의 지향이 '성장'임을 알려준다.

청소년들이, 담배나 폭력의 자극적인 내용만 보고 따라 할까봐 일부러 적어 놓은 거다.

 

이 성장 영화는 좀 특이한 웃음을 선사한다.

용기도 별루 없고, 폼만 잡고 싶어 하고, 맞는것도 싫어하는 한 고딩이

우여곡절끝에 학교 패거리에 끼게되고

학교를 한 번도 싸움하지 않고 졸업하여 대학까지 간다는,

'무난한 삶을 살아낸다'는 이야기다.

 

영화를 보면서 발상이 재밌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 저거 충분히 그럴 수 있어.'에서 시작해서,

그 충분히를 개연성을 흐트리지 않은 상태에서 끝까지 잘 끌어간다.

애시당초 시나리오가 괜찮았다는 생각이다.

 

주연을 맡은 '정우'는 이미 <스페어>에서 인상깊게 본 터였다.

분명 뜨겠구나 싶었는데, 역시나였다.

그가 보여준 '어벙한'표정이 이 영화의 가장 인상적이고 영화 전체를 관통하는 표정이 아닐까 싶다.

난, '정우'에게서 하정우 필을 느꼈는데, 앞으로의 영화적 행보를 지켜 볼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연출이 전체적으로 괜찮았다.

밝고, 명랑한 이야기에 꼭 맞는 연출을 보여 주었다.

 

3박자...잘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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