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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다시 삶을 살수 있게 도와주세여~ㅠㅠ

사랑비 |2010.06.10 01:08
조회 316 |추천 0

안녕하세요 전라남도에 사는 34살 남자입니다.

 

흔해 빠진 남녀 사랑 이야기 일지도 모르지만 세상에 이런 사람도 있다는 걸 알리고 싶었고요...또 그 친구가 앞으로 삶을 사는데 있어서도 여러분의 조언이나 도움을 바라며 사연을 올립니다. 꾸벅~

 

얼마전 청첩장을 돌리던 친구가 갑자기 결혼이 취소 되었다며 초췌해진 모습으로 주위 사람들을 만나고 다니고 있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제 친구가 워낙 연애에 관해서는 문외한이라 결혼한다는 애길 듣고 무척이나 깜놀이었는데..그 친구가 재수씨가 될뻔한 그분과 만난 스토리는 거의 드라마 수준의 시나리오였기에 결혼을 하게 되면 잘 살것이라 생각했었습니다..

 

친구가 그 분을 만난건 친구 스스로의 자신감 때문이었습니다..무슨 애기인가 하니.....

편의점에 담배을 사러 갔던 그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감전 된것 처럼 첫 눈에 반했다는 그녀을 만난 것이었습니다.

누구나 길을 가거나 공공장소에서 정말 맘에 뜨는 이성을 만나기 마련인데.. 모두가 자신있게 말을 걸며 호감을 표시하는 건 아닙니다..이 부분은 저도 동감~ㅋㅋㅋ

 

그러나 이 친구는 그 분을 절대 놓치고 싶지 않았다고 합니다.이름도 나이도 모르는데

더구나 유뷰녀일수도 있지 않습니까?(요즈음은 결혼한 분들이 더 처녀 같음~ㅋㅋ)

앞뒤 보지 않고 편의점에서 물건을 사가지고 나오는 그분에게 친구는 다짜고자 태어나서 첨으로 온 몸의 전율을 느꼈으며 자긴 연애는 관심 없으니까 결혼하자고 프로포즈을 했다고 합니다.(진짜인지는 모르겠지만~ㅡㅡㅋ)

 

뭐 예상하시겠지만 그녀는 미친 사람 보듯이 도망갔다고 하더군요..그래서 쫒아 갔냐고 물었더니 당근 쫒아가서 사정을 했다네여~ㅋㅋ 그런데 그녀도 그런 상황을 자주 경험 해본듯 "어떻게 처음 보고 결혼 할수 있냐며 만약에 우연이라도 다시 마주친다면 그땐 차 한잔 마셔 줄수 있어요"라고 달래며 다시 도망 갔다고 합니다.

 

순진한 내 친구는 알았다며 약 한달 정도 그녀을 만났던 편의점 주위을 서성거렸지만 다시는 못만났다고 포기할 무렵...휴가을 얻어 고향에 내려 가게 되었습니다.친구에 차가 워낙 오래된 차라 가는 도중에 고장이 나서 어렵게 정비소에 도착 차을 고치고 있는데 렉카차가 차을 끌고 오는것랍니다. 그 렉카차에서 내린 여자분들을 본 친구는 자신의 눈을 의심할수 밖에 없었더라는데..바로 그 여자분들 중에서 친구가 혹시라도 다시 마주친다면 차 한잔 마셔주겠다는 그녀가 있었던 것입니다..그녀도 친구을 알아 봤는지 어색한 웃음으로 자신이 뱉은 말을 후회하는 표정이었다고 합니다..ㅋㅋㅋ

 

사실 그녀는 친구가 살고 지역의 사람이 아니었던 것이었습니다. 그날 하루 볼일이 있어서 내려온것이었는데 어차피 못 볼것을 예상하고 예의상 한 말이었는데 거짓말처럼 친구을 만나게 된 것이었습니다.더구나 타이밍도 기가 막히게 맞었던것은 사실상 기적에 가깝다고 저는 생각 했었습니다.그도 그럴것이 친구들과 여름 휴가을 가던 그녀또한 차가 고장이 나서 친구가 차을 고치고 있던 시골의 정비소에서 만난다는게..인연이란게 있긴 있구나을 느꼈구요..아무튼 그녀 또한 자신이 말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친구와 차 한잔 마시면서 인연을 이어가면서 약 1년동안 교제 을 하던중 결국 친구의 프로포즈을 받아 드여 결혼까지 골인 하게 되었습니다...

 

저두 재수씨가 될뻔한 그녀을 보았는데 정말 미인인데가 청순하고 단아한 상이었습니다.연예인을 비유하자면 이수경씨 을 많이 닯았습니다....

친구나 저나 연애에는 문외한이고 나이는 먹어 가는데 어케 여자나 만나서 결혼 이란걸 할수 있을까 걱정하던 차였는데 주위 친구들중에서 결혼 안 한 사람은 친구와 저 밖에 없어서 이러다가 평생 혼자 살것 같았는데..그 친구가 결혼을 한다고 하니 그것도 좋은 분과 화촉을 밝힌다고 하니 20년지기 친구인 전 그가 정말 잘 살기을 바랬습니다.재수씨 될뻔한 그분과 만나면 저두 장가좀 가게 친구 좀 소개 시켜주라고 애교도 부렸는데.....

 

결혼이 취소 됬다며 아무도 만나지 않으려는 그 친구을 어렵게 만나 술을 마시며..어렵게 만나서 서로 사랑했는데 왜 이렇게 됐는지 물어 보고 싶었지만 울고 있는 그에겐 고통일것 같아 참았습니다..얼마나 마셨을까요? 테이블 위에 술병이 가득한데 친구가 무거운 입을 열었습니다....

 

그녀가 유학을 간다며 일본으로 출국 했으며 다시는 한국에는 돌아오지 않는답니다..

저에게 정말 큰 충격이었습니다.결혼까지 약속해서 청첩장까지 돌리던 사이였는데 갑자기 유학이라니..! 친구는 계속해서 말을 이어 갔습니다.상견례을 하고 큰집 식구들에게 인사을 갔는데 갔다 온뒤로 갑자기 연락이 끊기더니 긴 장문의 문자을 남기고 사라졌다는 것입니다..그리고 그 문자을 받은뒤 큰 집의 큰형에게도 연락이 왔다고 하더군요...

불길한 예감이 엄습했습니다..정황상으로 봤을때 그녀와 친구의 큰형과 무슨 관계가 있는듯 싶었습니다..아니라 다들까~ 그녀는 자신의 과거가 이런 식으로 엮인줄은 몰랐으며 도저히 친구와는 결혼할수 없다며..자신을 용서하지 말라는 말과 함께 유학을 간다며 찾지 말라는 문자을 통보 받았고..그 뒤에 그 친구의 큰형과 그녀의 관계을 큰형으로 들었을때는 자신이 왜 살아있는지을 의심할 정도로 절망에 빠졌다고 합니다....

 

친구의 큰형은 너의 신부 될 사람이 과거에 주점에서 일 했으며 자신과 동거 하다가 임신도 하여 중절 수술도 받았다고 했습니다...안 좋게 혜어져서 그런지 몰라도 도저히 말 안하고는 못 견딜것 같아 힘들게 애기을 했다고 했습니다..어떻게 꼬여도 이렇게 꼬일수 있을까 한숨이 저절로 나왔습니다..친구는 그런것 상관 없는데 내가 정말 사랑하는데 과거에 어떤 삶을 살아왔든 다 이해할수 있는데 라며 하소연 했지만...훗날 그 사실을 안 친구의 어머님께서 절대 그런 며느리을 받아 들일수 없다며 결혼은 없었던 일로 하라며 화을 내는 바람에 친구는 자살 시도 까지 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들은 애기는 여기 까지이며....중간 입장인 저로선 재수씨가 될뻔한 그분의 맘도 충분히 공감하지만 친구의 맘을 전하고 싶다는 생각에 몇마디 하자며 정말 서로 좋아하지 않으셨나여..혹시라도 이 톡을 보신다면 그 친구을 믿고 다시 한번 생각 해주실수 없는지 부탁드립니다..그리고 이 애기을 보신 분들께도 제 친구 가 하루빨리 기운을 차려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게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부족하나마 글을 읽어 주시고 조언 해주신 분들께 미리 감사의 말씀 드리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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