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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하진 않지만 나름대로 억울했던 일들입니다

포기하면편... |2010.06.11 03:47
조회 188 |추천 0

안녕하세요

 

서울 거주합니다

 

추가로 나이는 제목처럼 27세

 

일정 직업 없이 아르바이트 중입니다

 

 

여기에 글을 올린 이유는 한가지

 

제가 현재 사는 동네에서 제가 겪은 굴욕(이라고 표현하는게 적당하겠군요)을 올려 보려 합니다

 

심각한 굴욕은 아니지만

 

 

추가로 전 27년 솔로입니다

 

솔로인 이유가 굴욕을 당한 이유라고 보시면 될겁니다

 

 

 

 

저희 동네엔 나이트가 있습니다

 

호텔 나이트인데 의외로 다른 지역에도 알려져 주말이면 차려입은 남녀들이 속속 모여들더군요

 

하지만 여태껏 가본적도 없고 갈일도 없어 단순히 집 근처에 있는 크고 간판 뺑뺑이 돌아가는 건물로 인식중입니다

 

각설하고 어느날 밤에 집에서 시간을 잘못 보고 일찍 나와 알바를 가던 중이었는데요

 

흔히 나이트에는 앞에서 물관리 겸 오는 손님 안내하는 기도라는 사람들이 있죠

 

그 앞 인도를 지나가고 있었거든요

 

기도분중 하나랑 눈이 마주쳤어요

 

절 보고 웃더군요(숨겨왔던 나의 그딴거 아님)

 

저에게 다가오더니

 

제 진로를 막고 미안한데 저쪽으로 돌아 가라고 하더라구요

 

물관리

 

갈 생각도 없이 지나갔는데 물관리 당한거 처음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

 

알바를 마치고 아침에 집에 가던 길이었습니다

 

주택가 포장도로길을 가로 지르는중에 맞은편에서 여자 한분이 오시더라구요

 

무심결에 보니까 몸매 스타일등이 제 이상형에 근접했던 분이었습니다(몸매 얼굴이 쩐다는게 아니라 그 얼굴은 평범하셨는데 스타일과 몸매가 시원한 느낌)

 

그런데

 

그 여자분도 저를 봤습니다 저와 눈이 마주쳐?ㅆ죠 서로

 

시ㅏ간은 거의 일초정도였지만 그때 그 느낌이 아직까지 남아 있습니다

 

그리고

 

그 여자는

 

 

저와 눈 마주치고는 "아 씨*"이란 입모양을 세우며 반대편으로 뛰어갔습니다

 

 

 

너 얼굴 봤어 그동네 살지 너

 

 

 

 

 

 

그리고 세번째로 적는 굴욕은 따지고 보면 굴욕이 아니라 사실이지만

 

아버지와 통화할때입니다

 

제 나이가 이제 27이니까 아버지 입장에선 대학도 안가고 알바나 하는 막내자식이 안쓰러워서 결혼 얘길 꺼내시더군요

 

아버지 말 듣고 넣어주는 곳에서 기술 배우면서 먹고살만해지면 결혼 자금을 대주겠다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아버지께 이랬습니다

 

"아버지 제가 아들이라 그런 말씀하는거 같은데 냉정하게 따져서 제가 여자친구 생기고 결혼이 퍽이나 가능할 놈으로 보입니까?"

 

 

 

그말을 들은 아버지는 저에게 말씀해 주시더군요

 

"이 새끼야 베트남 필리핀 여자들중에 잘 보면 이쁜 여자들 많어 국제결혼 알아봐 줄께"

 

 

 

 

 

 

 

 

 

 

 

 

 

 

 

 

 

 

 

 

그래도 전 괜찮아요

 

제 얼굴과 제가 평소 분위기가 얼마나 하위권인지는 알고 있으니까

 

괜찮아요

 

포기하면 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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