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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핀 남친의 어이없는 변명

쏘쿨 |2010.06.11 06:54
조회 3,280 |추천 0

안녕하세요ㅋㅋ

판을 즐겨보는 23살 여자랍니다.

싸이도 꾸밀줄 모르는 생초짜가

겁없이 판에다 첨으로 글을 쓰게 됐는데요

이런일로 글을 쓰게 될줄은 정말 몰랐네요.

맞춤법이 틀리더라도 이해하시고 봐주세요ㅜ_ㅜ

 

남친은 저와 동갑이고 사귄지 담달이면 3년 입니다.

같은 학교 cc였다가 제가 집안사정으로 인해

휴학을 하고 알바를 했습니다.

학교있을땐 자주 만났지만

휴학을 한뒤론 자주 만나지 못했습니다.

 

어느날 부턴가 만나지 못했어도

항상 문자 100통은 기본으로 보냈는데

문자가 오질않을 뿐더러 답장도 오지 않더군요.. 설마..설마..

그런생각으로 하루하루 기다렸습니다

속상하기도 하고 마음이 아프기도 하여

친구랑 술한잔 하러 호프집에 들어선 그때..

한쪽 테이블에 낮익은 인간이 보이더군요ㅡㅡ

네. 남친이였습니다 ㅡㅡ

놀랜 마음에 친구랑 그자릴 후다닥 떠버리곤..

공원 벤치에 앉아 하염없이 울었더랬죠 ㅠㅠㅠ..

 

하루 지난후 어제 문자를 보내서 만나자고 했습니다.

그 남친 바쁘다며 못나온다고 하더라구요

네. 바쁘겠죠. 그여자 만나느라...ㅡㅡ

그래도 정말 중요한 일이니깐 만나자고 부탁하여

간신히 만났습니다..

그리곤 하나하나 차근히 얘길했어요.

" 그여자 누구냐 ? "

" 누구 ?? "

" 나 다봤어. xx에서 너거둘이 술마시는거 "

" 니가 잘못본거겠지 ㅡㅡ "

" 장난하냐 ? 니폰내나봐 "

" 아.. 친척동생이야 ㅡㅡ왜그러냐 쪽팔리게 나 못믿냐?"

" 친척동생이랑 넌 손비벼대냐 ?"

 

전 계속 수사를했고

남친은 계속 부인했습니다.

그리고......확실한 증거를 잡아버렸더랬죠..

 

" 넌동생이랑 술집에서 노나보지 너는?"

" 아 진짜 !!!! 사촌동생이라고 몇번을 말해!!!!!!!!!!"

 "아 진짜 !!!! 사촌동생이라고 몇번을 말해!!!!!!!!!!"

"아 진짜 !!!! 사촌동생이라고 몇번을 말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야 친척동생이래메......."

 

제말에 지도 어이없었는지ㅋㅋㅋㅋㅋㅋㅋㅋ

멍때리는 얼굴하다 연신 웃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ㅡㅡ

그러고 나서 잘못했다고 빌더군요-_-

무릎이 마르고 닳도록...

네..........저........당연히...............

쿨하게 !!! 차버렸습니다.

" 마이콜 같이 생긴게 꺼뎌 " 라고 한후

가운데 손가락까지 펴주는 센스를 발휘해주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참 어이도없고.

저것도 변명이라고 하나라는 생각만 들고..

사귄세월도 아깝고.. 걍 헤어지는거 정말 한순간 이다.

그런 생각에 허무함 밖에 안드네요^^

지금도 문자 오고 있지만 아예 스팸차단 해버렸어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요!!!!

악플은 사절이예요.ㅠㅠㅠ

마음약한 소녀랍니다.............ㅜㅜㅜ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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