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냈다, 남아공
전반 내내 지겹도록 남아공의 문전을 들쑤시던 멕시코
당연히 일은 멕시코가 낼 줄 알았는데
(콕 집어서 말하면 도스 산토스가...)
남아공의 선제 고올~
그것도 베스트 오브 베스트다. 깔끔해.
스루패스부터 구석으로 차넣은 슛까지.
역습의 정석에다가
아프리카의 역동성과 유연함... 우와 반할거 같다!!!
(전반평에 시야 좁다고 한거 ㅈㅅ여 ^_^)
역시 월드컵은 예상을 깨라고 있는거지.
덕분에 이전까지 듣보잡이었던 선제골의 주인공
챠바라라 (발음이... ㅡㅜ 쳐발라라)
순식간에 검색어 순위 상위권 등극 ㅊㅋ.
2. 거슬리는 해설은 병지형님이었다.
ㅜㅠ 이런식으로 나오시면 곤란합니다?
블랑코 교체투입후 아나운서의 도발 웃겼음 ㅋㅋㅋ
3. 골 하나가 경기를 바꾸는구나!
남아공 선제골 이후 약 10분간
마치 별을 먹은 슈퍼마리오를 보는 듯 했다.
4. 썩어도 준치, 마르케즈 동점골!
다시한번 말하지만 바르샤 DNA의 人들은 뭐가 달라도 달라.
선수비후 역습의 전술에서 갑작스런 초강공세로 바꾼 남아공
이를 적절히 역 이용한 세트피스.
동점골의 주인공은 바로 마르케즈!
ㅋㅋ 위닝에서 맛스타리그 하다보면 능력치 급 떨어져서
일단 팔고 시작하는 마르케즈이지만
나이가 좀 들어가곤 있지만
그래도 바르샤人. 당황하지 않은 깔끔한 슛 ㄳ.
5. 여전히 깨지지 않은 징크스. 이건 있다. 뭔가 있다. 진짜 있다.
개막전 필 무패.
헣 대단하다.
이러다 남아공 16강 가겠는데?
6. 멕시코에겐 정말 아쉬운 경기
전반에 날아다니던 도스산토스가
후반에 그정도의 활약만 해줬다면
징크스는 쉽게 깨지지 않았을까...
7. 남아공도 역시 아쉬운 경기. 하지만 비긴것도 잘한거임.
후반 종반부에 골대맞춘건 아쉬웠지만
전반에 멕시코는 그런 기회 3번정도 있었지.
그림같은 선제골 이후
홈 관중들의 엄청난 성원속에 이대로 승리를 가져갈 수 있었지만
경험 부족이 가장 큰 아킬레스건이었던것 같다.
침착해야했어...
8. 오늘의 경기 한줄 요약. 승패는 골이 말해준다.
아무리 좋은, 그림같은 기회가 다량으로 찾아와도
결국 경기를 결정짓는건 누가 몇골을 넣는가 이다는걸
증명해준 경기.
뭐 다르게 말한다면 넣을놈들이 넣지 뭐...
9. 블랑코ㅋㅋㅋㅋㅋㅋ
할아버님 아직 정정하시네요
98때 개구리 기억함다
목 없이 뛰는거 귀여웠음
하지만 압권은 아나운서의 김병지 디스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발끈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 축제는 시작되었다.
애당초 역대 가장 관심 안가는 개막전 경기니 뭐니
말이 많던, 어중간한 경기였지만.
제도권의 교육속에
아프리카의 자유분방함이 뭔가 준비미숙한것처럼 보이는
그런 개막식이었지만.
일단 축제, 그 뚜껑을 열어보니 열기가 달아오른다.
분위기가 다르다.
나도 예전보다 축구지식이 한층 나아진 지금.
아는만큼 보인다고 했던가.
일단 오전오후 열공하고, 밤은 축제를 즐겨보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