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오~
대구 살고 있는 23세 꽃머슴입니다아~
오늘 아침 알바 근무처에 출근하다 생긴일이에요오~
밤새 술과 노래방으로 달리고...세시간정도?잠을 잔뒤..
직립보행하는 도그처럼 지하철에서 빈자리를 찾다가..
환승역에서 빈자리가 폭팔하여 한가운데에 정신줄을 놓고 앉았어요오~
근데..두정거장인가.. 그쯤 지났을때
옆자리에 엘프녀까지는 아니지만..무튼 굉장히 아리따운 여자가
말도안되게 제 옆에 딱 붙어 앉는 거였습니다..(- _-...)
드디어 저에게도 봄날이...이런저럭 생각을하던도중...
어제의 사건으로 인해 또다시 딥슬립에 빠져들었죠오...
그로부터 10분여...
태어나서 처음 느끼는..저의 백포게트에서 무언가 들어왔다 나가는 느낌!!
그리고 그후에 느껴지는 공허함...
아...아침부터 소매치기를 당한겁니다 - _-...
아놔 ㄷㄹㄴㄱㅎ서ㅗㅜㅀ 이러면서 정신을 번뜩 차리는데..
옆에있던..분명히 옆에서 저에게 미소를 짓고 있었던것 같던 그녀가..
유유히 문으로 나가면서..저에게 샹그라한 미소를 남기며
빈지갑을 훅 던지고 가네요..ㅆㅇㄴ....
출근할때 담배사려고 자던 엄마를 깨워서 받은 만원짜리가..
조금전까지 제 지갑에서 웃고 계시던 세종대왕님께서..
그렇게 제 곁을 떠나가셨습니다.........ㅇ...ㅆㅂ...
그..그래도 다행인건..지갑은 돌려주셨어요...착한년같으니라고..
그분께서 제발..반드시 이 톡을 보시고
죄책감으로 고속도로에서 차에서 뛰어내렸으면 좋겠습니다...
처음쓰는 톡이라 그지같고 재미없고 감동도 없겠지만...
그래도..악플이라도 좋으니.....아 악플은 말구요ㅋㅋㅋ...
일진이 도그사나웠던 꽃머슴이었습니다...
ps.너 잡히면 서른마흔다섯대 맞을줄 알아라 - _-.... 니 관뚜겅에 못은 내가 박아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