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3살 평범한 대학생입니다.
몇일전부터 지금까지 계속 어이가 없는일이 일어나고 있어서 답답한 마음에
여기에 글을 써봅니다.
저는 부모님, 동생2명 이렇게 5식구로 한 주택가에 평범하게 살고있습니다.
이 동네로 이사온지 15년이란 세월이 흘렀구요, 동네에는 슈퍼 하나가 있었습니다.
슈퍼주인인 그 아줌마는 동네 통장를 하는 , 슈퍼갈때나 얼굴보고 슈퍼갔을때나
수고하세요 라며 인사만 하는 정도로 그냥 얼굴정도만 아는 아줌마였습니다.
어렸을땐 그 슈퍼에 남편이있었지만, 제가 초등학교 다닐 무렵 이혼을 했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그 아줌마는 술먹기, 또 노는것을 좋아하고 부인있는 아저씨들에게 연락해서, 동네 아줌마들과 싸우고
다니는 아줌마라는 소문을 몇번 들었지만, 저랑 상관없는 일.. 관심없었습니다.
그렇게 1년전 그 아줌마가 저희 윗집으로 아들 3을 데리고 이사를 왔습니다.
그 아줌마가 이사를 오며, 저도 윗집아줌마니 인사를 하기 시작했고, 이웃이라 그런지
그 아줌마는 항상 베풀줄 알았고, 먹을 것이며 뭐며 전부 2개를 사와 저희집에 하나씩 가져다 주시고
위로 올라가셨습니다. 소문은 예전부터 관심도 없었지만, 참 착한 분 같았습니다.
그러면서 어느 날 부턴 저희엄마와 동갑이라며 친구를 하자고 했다네요. 그 이후로 서로 반말을 하며
더 많이 저희집을 들락날락, 나중엔 너무 눈치없고, 엄마가 안계실때까지 들려서,
설거지며 청소며, 완전 오지랖이 하늘을 찌를 정도였습니다.
그래도 해 될건 없었기에 별 관심없었습니다.
그러다 몇일 전 일이 터졌습니다.
학교에 있는데 집에 있는동생이 엄마 울고 불고 난리났다고.....
바로 집으로 달려와서 엄마한테 무슨일인지 들었습니다. 그 옆엔 아빠도 계셨죠.
그 아줌마가 저희 엄마한테 할말이 있다고 했다고 합니다. 자기가 좋아하고 만나는 사람이 있는데,
그 사람이 바람을 피는것 같다. 그러며 말을 시작하더니 마지막엔 그 사람이 누군지 아냐고 물었다고 합니다.
누구냐고 물어보니 "바로 OOO 이다 " (OOO =저희 아빠이름^^...) 7년을 만났다고 했다네요.
그래서 그 자리에서 어떻게 했냐고 묻자, 오히려 침착하게 언제부터 만났냐 등등
여러가지 이야기를 듣고 집으로 당당하게 오셨다고 합니다.
그 앞에선 차분했지만 저희 엄마도 여잔데........
아빠를 때리고, 욕하고, 엉엉 울고 .......
저랑 동생은 그냥 어이가 없어서 웃고만 있었습니다..
아빠에 대한 배신감과 실망감 등 여러 생각과 감정으로 머리속만 복잡할 뿐이였습니다.
아빠도 울고, 화를 내며 이야기를 하셨지만, 변명으로 밖에 들리지 않았습니다.
엄마는 이미 감정조절을 할수 없을 정도 셨고, 그럴수록 저와 동생은 차분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아빠의 이야기도 들어보기로 하고, 아빠입장에서도 생각해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사실 4년전에 그 슈퍼에서 동네사람들과 술도 먹고, 고스톱도 치다보니 친해지게 됬고,
가끔 차를 태워다 준적도 있었다고 하네요, 솔직히 연락을 했다 그말이겠죠.
그러다 어느 날 부턴가는 전화를 안받으면 가정파탄을 시키겠다며 협박아닌 협박을 했다고 하네요
저희 아빠는 무서웠다고 합니다. 그렇게 나중엔 저희 엄마한테 다 말하겠다며,
돈까지 요구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심심하면 10만원 20만원씩, 그렇게 4년전부터 저희아빤 협박을 당하고 있었나봐요.
저희 집 위로 이사온것도 협박으로 들어왔다고 하네요. 윗집으로 안들여보내주면
가정파탄을 시키겟다며 .. 그렇게 아빠가 출근할때나 주말에 쉴땐
아빠 뒤를 미행해서, 식당이든 어디든 대놓고 쫒아왔다고 하네요
일주일 전엔 아빠가 식당을 갓는데, 갑자기 들어와선 일하는 아줌마3명한테 삿대질 하며, 내가 저 사람 애인인데
누구랑 바람을 피냐며 눈을 뒤집고 쌩 난리를 쳤다고 합니다 ㅡㅡ ....
그 식당에 전화해서 직접 들은 소립니다. 솔직히 아빠말도 확실히 믿을 순 없었기에
아줌마들도 여러번 떠봤는데 사실이였습니다.
아줌마들이 고소한다고, 지가 애인이면 애인이지 본처도 가만있는데
진짜 스토커, 또XX 인줄 알았다고 합니다. 너무 황당해서 소금까지 뿌렸다고 하네요.
그 아줌마가 우리집을 이렇게 혼란스럽게 해놓고, 또 아빠한테 협박문자를 보냈다고 하네요.
이미 잃을게 없으니, 우리가정 파탄 시키겠다고 아빠 회사에도 다 소문내고 다 같이 죽자며 협박했다고 하네요
아빠한테 문자를 보여주라했지만, 이미 지워버렸다고 했고, 그 말도 제가 확인하지
않은 이상 확실히 믿을 순 없었습니다.
그 아줌마는 참으로 뻔뻔하게도 낯짝이 얼마나 두꺼운지 또 저희집을 왔습니다.
저희가 다 모르는줄 알았겠죠^^ 몰라도, 저희 엄마도 있는데 전혀 미안한 마음이 없나보죠 ^^
이미 저도 참을 수 있는 한계였고, 그 아줌마 앞에서 대놓고, 떠봤습니다.
이미 잃을게 없으시다면서요 ??? 가정파탄? 파탄같은 소리하고있네 ㅋㅋ 한번 해보세요 자신있으면
그래봤자 저희 가족은 다 아빠 믿고, 설사 실수 했다고 해도, 앞으로 안그러면 되고 믿는다고 ^^
그랬더니 참으로 더 뻔뻔하게 아무것도 모른다는 표정으로 뭘 ? 이러더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도 모르는척 무슨소리야 ?? 무슨 말??? 이러자 아빠 문자 훔쳐봤다고 거짓말을 쳤죠
그랬더니 표정이 딱 변하더군요 ㅋㅋㅋ 당황하는 표정으로 ㅋㅋㅋㅋㅋㅋㅋ 그러며 핑계를 대려하네요
아니 그냥 웃으면서 아놔 핑계대지말라고 ㅋㅋㅋ하니 , 됫다 이러며 나가버리네요 ㅋㅋㅋㅋ
피하면 장땡 ???????? ....... 입이 100개 2000개여도 지는 할말없겠죠 참으로 뻔뻔한 X
정말 쌍욕이 나올것 같습니다. 그 아줌마가 협박했다는 증거가 나오자
엄마도, 저희도 슬슬 아빠말에도 믿음이 가기 시작했습니다.
엄마가, 여자를 만났던 어쨋던 내가 한번 용서하면 땡이라고 하자
이젠 대놓고 협박하네요. 아빠 진급못하게 다 소문내버리겠다며 ......... ^^
계획적으로, 그러니깐 4년전부터 아빠를 좋아했는데, 안만나주고 전화 안받고 이러자,
그냥 저희가족에게 해꼬지 하려고 계획적으로 접근했던것 같습니다.
매일 아빠 회사에까지 전화하며, 받을때 까지 전화하며 항상 협박을 했다고합니다
아빤 그냥 차 몇번 태워주고 그런것 뿐이지 정말 다른 마음으로 만난적도 없고,
억울하다며 우셨습니다. 이미 엎질러진 물에 아빠 표정은 오히려 편안해 보입니다.
저희엄마, 또 저희가족에게 그렇게 계획적으로 잘해줬던걸 생각하니, 치가 떨립니다.
저희 아빠 4년동안 혼자서 얼마나 무서우셨을까요. 생각하면 할수록 화가 납니다.
어른이고 뭐고 다 엎어버리고 싶은데, 저희 엄마께서는 아빠 진급못하실까봐 걱정하고 계십니다.
저희 가족은 그 말 한마디때문에 속수무책 가만히 당하고만 있습니다.
이혼을 하게 만드려고 했는데, 저희 가족이 오히려 아빠를 더 감싸버리니
저 미친 X 지금 눈에 뵈는게 없이 더 날뜁니다. 뻔뻔하게 윗집에 잘도 들어오네요 ^^
너무 화가납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이젠 거의 아빠말에 신뢰가 가는 상황입니다. (정말 딱 중립에서 들어도...)
10만원 20만원씩 준 그 돈도 그 돈이지만 협박때문에 500만원까지 빌려줬다고 합니다 (다행히 차용증 있음)
말도 꺼내지 않았는데, 저희엄마한테 500만원 안준다고 또 눈알을 돌리네요 ^^
어떻게 해야하나요 ... 아빠한테 내일 협박문자 내역서 뽑아오라고 했습니다.
신고가 될까요 ? 500만원은 민사소송하면 받을 수 있을까요 ?
잠이 안옵니다. 2틀째 잠을 못자고 있습니다. 너무 화가나서 잠도 오지 않고
집안 꼴이 말이 아닙니다 .. 도대체 어떻게 해야할까요 ....
정말 사람이 제일무섭다는 말을 뼈저리게 느끼는 순간입니다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