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화나서 그냥 애들끼리 뒷담하기는 그렇고 주저리 주저리 써요)
아 너무 제멋대로에다가 눈치없고 막말하는 친구 2명이 있는데
학기 초반에는 좀 잠잠해서 별로 못느꼈는데
요즘은 진짜 한계에여 너무 때리고싶음 ㅠㅜㅠㅜㅜ
둘 다 굉장히 집 잘살아여
그래서 그런지 공주님끼가 좀 있네여 ^^...
첫번째 친구
에피소드1
이번에 여름맞이 다이어트를 시작했는데 첫번째 친구랑 같이 하기로 했어요
다이어트 시작하면서 저녁도 간단하게 과일이나 우유같은거 먹고,
매점이랑 간식을 거의 다 끊어서 먹고 싶은게 너무 많았어여
한 날 초코쿠키를 너무 먹고 싶어서
"아 초코쿠키 먹고싶따" 이 말을 계속 했어여 한 7~8회 정도
근데 이 친구가 나한테 완전 정색하면서
"야...니 진짜 그 말 하지마라 식탐 쩔어보인다... 진짜 없어보인다 하지마라"
솔직히 좀 무안했음 그래도 그렇겠지 싶어서
"알았다" 이렇게 하고 넘겼는데
그 다음날 이 친구가 저녁에 파프리카를 소량으로 들고왔길래 내가 진심 걱정되서
"야 니 그거 먹고 야자때까지 버틸 수 있나;; 배 안고프나?"
이랬더니 친구가 하는말
"나는 식탐이 안많아서 배 안고프다"
...
아 식탐 많은거랑 배 안고픈거랑 뭔상관임 나 들으라고 한말인가 ㅡㅡ...
근데 더 짜증나는건 이 다음날 나한테 야자 마치고 집에가서
선물로 받은 프랑스 쿠키먹었다고 자랑함 ㅡㅡ
에피소드2
제가 좁쌀 여드름 때문에 여드름 연고를 발랐었는데 너무 많이 발라서 피부가
완전 다 뒤집혔을 때 일이에여
뒤집힌 피부때문에 거울을 보고있는데
그 첫번째 친구가 내 옆에 서면서 하는말
"나 요즘에 피부 안좋아져서 기분 많이 나빴는데 니 옆에 서니까 기분 좋아졌음"
아 피부 다 뒤집어져서 민감해져 있는 상황인데 옆에서 개드립을 치네...
에피소드 3
이전에 G마켓에서 짜가를 샀는데 얼마 못쓰고 지갑이 다 망가져서 엄마가
메이커 사준다고 메이커제품 봐두라고 해서 애들 지갑도 좀 구경하고
인터넷도 돌아다니고 했었어여 그래서 이 첫번째 친구가 제 지갑에 관심이 많았는데
저는 그냥 대학 때 메이커 제품 사려고
비비안웨스트우드 가짜제품으로 다시 싼 걸 구입했어요
그리고 새 지갑을 들고 열라 흥분되는 마음으로 학교에 들고갔는데
다른 애들은 다 색상이랑 특이하고 예쁘다고 했는데
이 첫번째 친구만
"야... 가짜쓰면 안찝찝하나? 난 찝찝해서 못쓰겠던데 차라리 돈 좀 더주고 진품 사지"
아... 어찌라고
난 18년 동안 가짜를 주로 쓰고 진짜를 얼마 안써봐서 그 느낌을 모르겠다 ㅡㅡ
첫번째 친구는 이렇구여
두번째 친구
어리광이랑 징징거리는거랑 귀척이 너무 심하고 자기밖에 몰라요
그냥 얘 평소 말하는 것만 들어도 한대 후려치고 싶음
"~했떠"
끝부분에 열라 혀 짧은 발음내서 진짜 너무 짜증남...
귀엽고 아담하면 봐주겠는데 그것도 아니고 ㅡㅡ
에피소드 1
진짜 얘가 귀척하면서 침은 더럽게 많이 튀겨요
뭐 먹으면서 말도 많이해서 음식물 튈때도 한 두번이 아니고
입도 쩍쩍 벌리고 먹어서
입에 있는 음식물 적나라하게 다 보여줘요 그래도 난 아무소리 안하고 참음
근데 내가 저번에 과자 하나 먹으면서 얘가 말시켜서 대답했는데 하는말
"아 ㅡㅡ 입에 침기둥 생긴다 더럽다 말하지마라!"
아 니 그럼 거울보고 니 먹는거 함 쳐다봐라 구토하고 난리나겠네
에피소드2
저번에 두피가 너무 심하게 타는바람에 두피껍질이 조금 일어난적이 있었어여
그래서 비듬처럼 두피 껍데기가 머리 속에 조금 있었는데
두번째 친구가 내 머리를 만지작 거리다가 소스라치게 놀라면서
"아 니 머리에 비듬 열라 많다 ㅡㅡ 더러워 더러워!"
이러면서 손을 내 옷에 닦음
근데 얘 두피가 깨끗하면 내가 기분나쁘진 않았을꺼에여
얘 머리 속까지 안 뒤지고 그냥 봐도 보일정도로
비듬 진짜 너무 쩔게 많아서 손으로 털어주고 싶음
근데 얘가 나한테 더럽다네 ㅡㅡ
에피소드3
저랑 제 친구랑 정수기에 물 받으러 가려고 정수기 앞에 갔는데
두번째 친구랑 우리반 애 한명이 있었어여
근데 우리반애 한명이
"야 너희들 오니까 좋은냄새난다ㅋㅋ"
이래서 제 친구가
"맞나? ㅋㅋㅋ"
이러면서 웃고 있는데 두번째 친구가 하는말
"뭐지? 난 좋은냄새가 아니라... 좀 뭐라해야되지... 그... 아 그래! 역한 냄새 있잖아
그런거 나던데"
이러면서 유유히 정수기를 떠남
기분 좋아하던 내 친구랑 나랑 표정 싹 굳었음 ㅡㅡ...
이것말고도 진짜 눈치 완전 없고 열라 화나는 발언을 많이 했는데
너무 많아서 적기가 힘드네여
아 그래도 이렇게 막 속에있는거 풀어 놓으니까 좀 괜찮아 지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