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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네티즌들, 조금만이라도 알아줬으면..

우울백만개 |2010.06.15 13:56
조회 603 |추천 0

무슨말부터 시작해야할지..

저는 여러분들이 좀 알아주셨으면 해서

그리고..

조금만이라도 곷고쳐줬으면해서 글을 씁니다.

 

무작정 쓰고 보는게 아니라, 정말 심사숙고해서 씁니다.

여러분들, 특히 어린 네티즌들께서는 학교에서 학업을 열중하고

스트레스 해소를 네이트온의 기사에 리플, 댓글다는걸로 풀고

있다는걸 압니다. 재미로 쓰고 웃고 베플되기만 바라고 하는맘

충분히 이해합니다. 

하지만..여러분,

웃기는 글을 쓸 때가있고, 아닌 때가 있습니다.

또한 정말 믿음을 줄 수 있어야하는 글을 남겨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네이트온은 정말 많은 사람들이 보고 읽으며, 많은 언론과

얼빠진 기자들이 다녀가는 곳입니다. 정말로 많은 관심이 닿는 곳이죠.

 

이곳에서 무슨 기사하나 터지면 수많은 글과 함께

사람의 희노애락이 결정됩니다.

 

제가 이렇게 쓰는 이유는,

제발 개념없고, 촌철살인의 글을 자제하자는 겁니다.

 

저는 양심을 걸고, 지금까지 이어온 마녀사냥에 동참한 적이 없습니다.

단 한번도!(물론 댓글로 "니가 양심은 있냐?" 등등의 글을 달거라 예상)

 

2PM 재범군의 사건도 그렇고, 타블로의 학력논란도 그렇고,

각 사건마다 각자의 특징이 있습니다만,

 

한번 누가.. "아닌거같은데?"

라고 의심을 시작하면,

"그럴수도 있겠는걸?", "의심해보자!", "진의를 밝혀라!"

해서 밝혔으면 믿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렇다고 그사람의 가족과 심지어는 노인과 아이까지 도매급으로

욕하는건 도대체 무슨정신으로 그런겁니까?

 

전 아직도 잊을수 없습니다.

 

이광기 씨(텔런트)께서 신종플루로 인해 하늘로 보내야만했던

아들을 그리워하는글, 위하는글, 하늘에서 있어도 외롭지 않게

아버지의 사랑을 보내줄게..

정말 슬픔과 정성이 담은글을 홈피에 남겼는데,

 

그 홈피에 사람들은

"어때서 그래? 또 낳으면 되지,"

"애죽은게 대수냐? 또 싸질러라"

사람이 하는 말입니까? 전 이보다 악랄한 욕은 인세에 없다고 봅니다.

미쳤다고 밖에 말이 안나오죠.

 

정치권의 행실에 국민의 신의가 약해진것을

다른사람에게 화풀이하듯 글로써 쏟아내지 맙시다.

 

제발요.

이러면 또 여기서 아르바이트 하네. 뭐네 좌익이네 우익이네

별의별 말이 다 쏟아져나올것입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다른생각을 가지고있습니다.

다른뜻을 품고, 다른 목표를 향해 가며, 다른 이상을 꿈꿉니다.

그런 사람들이 자신의 생각을 글로 옮겨 게시를 했으면,

깔끔하게 비판하고 자신의 의견을 표현해야지,

무작정 욕하는 심보는 부모한테 배운겁니까?

 

여러분들은 6.25가 언제 일어났는지 알고 계십니까?

3.1절은요? 지금 투표의 결과나 당선자의 공약은 알고 계십니까?

천안함 사건에 유야부야 넘겼던 의료민영화 건안은 알고 계십니까?

그저 월드컵의 축구결과가 중요하십니까?

 

한순간의 재미와 스트레스해소를 위해

네이트온에서 즐기는것은 여러분의 자유지만,

막말과 욕설은 상대에게 폭력이 됩니다.

 

제발!

 

누가 "아! 거짓말같다!"

그러면 우루루 달려가서 완전 까대고,

밝히면 조작이다!!! 소리치고.

다시 명확히 밝히면, 냄비근성 발동해서 

대다수는 동정하고, 소수의 정예(?)만 남아

끝까지 욕하다가, 못참고 경찰조사해서 잡으면 초중등학생이고.

 

사람 바보 병신만드는건 순식간입니다.

 

여러분의 글귀하나가

한사람의 생명을 앗아갈 수 있다는걸

제발 좀 알아주셨으면 하는바람입니다.

그래서 이 글을 썼습니다.

여러분,

제발

부탁입니다.

깨끗한 인터넷 문화를 만듭시다.

(댓글로, 너도 불법으로 음원 다운했느니 영화 받았느니 욕했느니

하지마세요, 그런적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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