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안녕하십니까 톡커 여러분...
고도비만녀입니다....
뭐 어릴적부터 비만은 아니였습니다. 운동도 잘하고 튼튼한 여성이였습니다.
사회에 나와 술자리가 많아지기 시작하면서 또 걸어다닐일이 별로 없는
자가용 운전을 하면서부터 일까요..암튼 지금 상태는 말그대로 고도비만입니다.
다이어트는 자기 의지력 부족으로 실패하는 경우가 많을껍니다.
저 또한 다이어트의 시작을 약으로 시작했습니다.
제작년 처음 다이어트 약을 알고나서 조그만 병원에서 다이어트 약을 처방받았습니다.
밥을 먹지않아도 잠을 잘 못자도 기분이 늘 좋고 힘이나
하루에 두시간씩 운동을 해도 지치지가 않는 그런 첫 경험을 했습니다.
원래 운동을 좋아하는 편이여서 땀을 흘린 후 그 개운함과 지치지 않는 체력으로
4개월동안 20키로를 감량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어메이징한 일이였죠
손떨림 가슴떨림 불면증 등은 얼마든지 견딜수 있었습니다.
감량 후 달라진 내모습에 기분도 너무 좋아지고 자신감도 생기고
친구를 더 많이 사귀게 되고 안다니던 곳도 다니게 되면서 술도 많이 마시게 됩니다.
잦은 외출에 운동도 자연히 끊게 되었죠..
운동을 병행해서 그런지 요요현상은 좀처럼 오지 않았습니다.
남자친구가 생겨 남자친구와 식도락을 다니며 점점 불어나는 제 모습을 까먹고 있었습니다.
원체 큰옷들이 있어서 그런지 안맞으면 그 윗치수옷을 입고 또 입고 하다보니
일년만에 다시 그 체중으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그땐 뚱뚱한 모습에 놀라지도 않고 다시 약을 먹음 되겠지 하는 마음으로
다시 그병원으로 찾아갔습니다.
나중에 안 얘기지만 의존성이 생기는 마약류의 약이 들어있었습니다.
보통 일일권장량이 한알이지만 그 병원에서 하루 세번 처방을 해주었더군요
다시 약을 복용하게 되고 운동을 시작했지만 좀처럼 쉽지가 않았습니다.
또한 약을 복용하면서 술도 마셨습니다.
약먹고 몇시간 후까지 효과는 있었지만 그 효과시간이 점점 줄어드는게
온몸으로 느끼게 되었습니다.
약 일년 정도를 복용하면서 어떻게 시간이 갔는지
기억도 잘 나지 않습니다. 탈모로 머리 숱은 반으로 줄어들었고 약을 복용하지 않으면
우울함과 불안감 무기력증으로 아무것도 할수 없는 상태까지 가게 되었습니다.
약을 끊어야 겠다 생각하고 병원을 더이상 가지 않으니 어마어마한 폭식증상이
생겨버렸습니다.
땡기는 음식은 무조건 고칼로리 음식들 뿐이였습니다.
하지만 음식을 그렇게 먹어줘야만 우울증이나 무기력한 증상이 없어져
전 계속 폭식과 음주를 하게 되었습니다.
어느날 100키로가 넘어간 제모습을 보게 된 후 더이상 이렇게 가다간 정말
죽을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녁을 굶고 운동을 시작했지만 며칠못가 포기하게 되고 또 폭식하게 되고
또다시 운동을해보다가 또 실패하게 되고 악순환이 계속 되었습니다.
이렇게는 안되겠다 싶어 그 병원을 끝끝내 다시 찾았지만 병원이 없어져 버렸습니다.
근처 비만치료하는 병원을 찾아 먼저 병원에서 이런약 처방을 하루세번 해서 일년간
복용했다고 하니 의사가 정말 어이 없어 했습니다.
그 의사말이 이렇게 막무가내로 돈벌려고 했으니 병원이 망할수 밖에 없겠죠 라는
말을 하더라구요..
그 마약류의 약에 내성이 생겨 새로찾은 병원의 약은 거의 듣질 않았습니다.
그래서 여기저기 전전하면서 소문듣고 찾아간 약방에서 한약을 접하게 됩니다.
한약을 처방받고 삼일만에 4키로가 쑥빠져버렸습니다.
그떄 생각은 아..양약만 먹다가 한약을 먹으니 듣나보다 했습니다.
하지만 일주일이 가고 시간이 더 갈수록 무기력감이 엄청나졌습니다.
두달복용하게 되면서 생리가 끊어지고 생리를 안하게 되면서 얼굴에 엄청 트러블또한
생기게 되었습니다.
스트레스의 연속이였습니다. 더이상 먹음 안되겠다 싶어 한약을 끊고 나니
그 후유증인 폭식증이 다시 살아났습니다.
친구가 너 진짜 위험하다 라는 말을 했을때 집에와 펑펑 울게 되었습니다.
내가 이렇게 의지력이 없었나.. 정말 그 약때문에 내가 이렇게 우울해지고 무기력해 진건가
하며 약과 제 의지력 사이에서 힘들어 했습니다....
요며칠 자신과의 싸움에서 또 졌습니다.
생리를 하지 않아 산부인과를 찾았더니 살이 너무 찌면 생리불순이 와 살을 빼셔야 한다는
말을 하고는 다이어트약을 처방해주셨습니다.
의사선생님께 약의 내성이 생겨서 좀 쎄게 져주세요 라는 말을했습니다.
처방전을 보니 제가 먹었던 그 마약류의 약이 들어있더군요..
마지막 이다 몇개월먹으면서 운동하면서 빼보자하고 또 복용했습니다.
그 약을 먹은지 일년이 넘어서 내성이 약간 사라졌나봅니다.
아침에 일어나 먹고 출근하니 기분이 좋아졌고..........
불안한건 감출수가 없네요...
지금 이렇게 기분이 좋아진 상태인데.....
이 약을 또 끊어야 할 날이 올텐데 말입니다...
방법은 알고 있습니다.
마음 단단히 먹고 약을 끊고 음식조절해가면서 운동을 해가며 살을 빼야한다는것..
뚱뚱하다는것... 어떤말로도 합리화 할수 없는 게으름...
잘 살고싶습니다...... 정말 잘 살고 싶습니다....
여러분들한테 무슨얘길 듣고싶어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우선 다이어트는 약으로는 3개월이상은 절대 안된다는 말을 하고 싶고 ,,
운동은 꼭 해야 한다는 말도 하고 싶고....
지금 내가 머하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