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해외 스타들의 사연들 한번 모아봤어요
1. 공황장애를 앓고있는
스페인의 헤수스 나바스
고향 세비야를 벗어나게 되면 극심한 불안감, 어지러움, 발작 증세에 시달림.
2005년부터 증상이 나타났고
그렇기때문에 뛰어난 재능에도 불구하고 국가대표로 발탁되지 못함.자신의 활약으로 큰 대회에 팀을 올려놓고도 정작 본인은 참가할 수 없었음.
또한 많은 명문 클럽이 관심을 보였으나, 타 팀으로의 이적도 불가능.
꾸준한 정신과 치료로 공황장애 증상은 점차 나아지고 있었으나
완전히 치료된 건 아니라고 함.
델 보스케 감독에 의해 이번 월드컵에 발탁된 나바스..
나바스가 안정을 취할수 있도록 절친 라모스를 하루종일 나바스 옆에 있게 함.
남아공으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나바스
2. 돌아가신 아버지를 위해서 노래를 만든 포르투갈 호날두
알콜중독에 시달린 호날두의 아버지가 52세로 돌아가시던 날
당시 국가대표팀 경기때문에 소집되어있던 호날두,
대표팀 라커룸에서 비보를 접하고 매우 괴로워함.
스콜라리감독이 자신이 아버지를 잃었을때 얘기를 해주면서 호날두를 위로함.
또 하나의 일화-
맨유 동료였던 반 니스텔루이가 트레이닝을 하던 중에
호날두의 개인플레이를 지적했는데
호날두가 말을 안 듣고 오히려 대들자 화가 난 반니,
“그래그래, 너희 아빠(daddy)한테 가서 이르지 그러냐” 고 말했음.
반니는 평소에 호날두를 편애하던 포르투갈인 코치 퀘이로즈를
‘너네 아빠’ 라고 비꼬아서 말한거였으나
영어가 서투른 호날두는 'daddy' 라는 말만 듣고
친아빠를 얘기하는 줄 오해하게 되었음.
“난 아빠가 없어. 우리 아빤 죽었어.” 라고 말하면서 울음을 터뜨렸다고..
아버지를 위해 만든 노래는 호날두의 둘째누나 까띠아가 불렀다네요
3. 독일의 24번째 선수 故 로베르트 엔케
뢰브감독에 의해 발탁된 독일 골키퍼 로베르트 엔케.
지난 독일VS코트디부아르와의 평가전때
독일벤치에 엔케의 유니폼을 놓는 발락선수
이번 월드컵에도 엔케의 유니폼은 독일벤치에...
사랑하는 딸 라라가 선천적인 심장병으로 2살때 세상을 떠나게 되고
이후 우울증을 앓던 엔케는
기차 건널목에서
시속160으로 달리던 고속 열차에 뛰어들어 자살...
생애 첫 월드컵 대표팀의 영광을 버리고 딸의 곁으로 간 엔케
엔케의 장례식에 참석한 독일 대표팀 뢰브 감독과 절친이었던 발락.
자살 전
우울증 치료를 받고 돌아가다 열차에 몸을 던지던 날,
딸 묘지에 엔케가 남긴 글
Lara, Papa kommt
라라, 아빠가 간다
이번 월드컵 독일-호주전 끝나고 뢰브 감독이 한 말
"우리의 행진에는 늘 엔케가 함께 할 것이다"
주장 필리프 람이 한 말
"우리는 엔케를 잊을 수 없다.
월드컵 기간 동안 모든 이들이 그를 기억할 것이다.
엔케를 생각하며 승리하겠다"
4. 코트디부아르 내전을 종식시킨 드로그바
타임지 선정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인물 100인에 선정되기도 한 드로그바
아프리카 서부 지역에 있는 세계 최대 코코아 생산국인 코트디부아르.
프랑스 식민지였다가 독립한 코트디부아르는
2002년부터 5년간 내전으로 수만 명이 사망.
하지만, 치열한 내전은 2005년 10월에 잠시 중단됐다.
영국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디디에 드로그바가
당시 코트디부아르 국가대표팀이 2006년 독일월드컵 본선 티켓을 획득하자
TV 생중계 카메라 앞에서 무릎을 꿇고 다음과 같이 호소했기 때문..
"사랑하는 조국의 국민 여러분..
적어도 1주일만이라도 무기를 내려놓고 전쟁을 멈춥시다."
드로그바의 호소는 정부군과 반군 모두를 감동시켰고,
그후 1주일동안 코트디부아르에서는 건국최초로 총성이 울리지 않았다.
그리고 2년뒤, 코트디부아르 내전은 종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