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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 판 제목을 정하기 조차 힘든 사장님

어쩔수없는... |2010.06.17 17:08
조회 3,618 |추천 5

안녕하세요

 

소개는 생략하구요 ㅋ

사장님이 미워도 직장을 다녀야하기에 그냥 나름 버틸수 밖에 없는

어쩔수 없는 직장인 입니다   아... 성별은 밝혀야 겠네요  앞으로 일어날

일들에 대해 뭐 여자인지 남자인지 정도는 ..ㅋ 여자입니다  -_-

 

요즘 임.음 체로 많이들 쓰시던데 그렇게 안쓸려고 했는데 어쩔수 없이

쓰다보니 글이 길어져서 그렇게 되더라구요... 저도 그렇게 사용하겠습니다ㅋ

 

( 글이 너무 김. 죄송함 ㅋㅋㅋ 하고싶은 말은 이것의 천배 만배임 -_-

 그래도 사무실에 자리를 비워주셔 이런 글을 올릴수 있게 소재도 재공해주고

시간도 재공해주시는 사장님께 잠시나마 감사를ㅋ 아주잠시임 -_-)

 

 

지금 현재에 일하는 직장으로 옮긴지는 이제겨우 4개월임

아는 지인의 소개로 입사 . ( 지인이  전 직장 동료 언니임)

일반 그냥 개인 사무실임  사장님과 여직원인 언니 둘 있다가 일이

바빠질것을 대비 인원충당으로 제가 입사를 한거임

 

서류넣고 한달넘게 기다린뒤 면접을 3차까지 봤음냉랭

여직원 지원자가 없었음. 근데 사장님은 적어도 3명 대면면접을

보기원했음. 결국 1달 넘게 기다리다 2명 면접봄 ㅋㅋㅋㅋ

 

그것도 사장님이 비오는 날에 사무실에 주로 계신다는 이유로

(업종을 얘기하고 싶지만 ... 제생각엔 흔하지 않은거라 생각해서
하지 않도록 함 .거래처의 누군가가 볼지도 모르니까요 ㅎ
일단 사장님은 남직원과 함께 A/S를 , 여직원인 언니는 쇼핑몰 관리&
전화주문접수 그리고 저는 새로 시작할일을 맡아서 하는 거임)

 

비오는날만 비를 맞고 면접을 감. 오래된 건물 계단에서 물이 완전 폭포처럼

계단을 타고 내려오고 있었고 덕분에 그날 신었던 구두하나 완전 버림슬픔

그래도 환경이 좋지 않아도 ... 3차면접까지 본다해도 ..

취직에 절박한 난 면접을 봐야했고 입사를 해야했음 ㅋ

 

면접전에 언니에게 회사가 어떠한 분위기인지 얘기는 대충 들었음
그래도 맘 맞는 언니랑 같이 일할수 있고 최고의 장점은 집이
가깝단 이유로  면접을 보고 기쁨의 맘으로 입사를 함

뭐... 일단 사장님은 듣던것 보단 굉장히 착해보이는 인상을 가졌었음짱
( 면접당시..... -_-  지금은 미워보임)

울 사장님 젊음 , 아주 아주 아주 아주 아주 착해보이고

본인이 필요에 따라서 계획에 따라서 아주 아주 아주 미친듯

착한척 하심. 때론 불쌍한척. 힘든척. 약한척 도 필요에 따라서

능수능란 하게 잘하심박수


1. 사장님의 알뜰함

올겨울 유난히 추웠던것 같음슬픔.  우린 4월달까지 겨울옷을 입고
다녔음(티셔츠안에 기모된걸로 ㅋ). 

사무실엔 작은 lpg를 넣는 가스난로 한개가 난방기구
종류가 다였고  그 난로도 가스가 아깝다며 잘 사용하지 못하게
눈치를 줌. 통곡

 

더욱 놀라운 사실은 사무실 건물이 가정용 전기인데 전기세가 매달 6천원
이 나옴. 
사무실에 휴지가 없으면 사지  못하게 하며 본인에게 알리면 집에서 두루마리
휴지랑 각티슈를 몇개 들고 옴 이마저도 눈치가 보여 제대로 쓰지도
못함 ㅋ


커피는 일회용 커피를 사다놓고는 떨어질때마다 그러심 난 커피를 안먹는데
누가 다 마셨냐...본인.. 기본으로 꼭 한잔 하루에 몇잔도 마심 커피가 비싼거라는둥... 

거래처 손님들 오시면 친한분들에겐돈내고 마시라고 하심아주 해맑게 웃으면서당황

실로 커피위에 황금돼지가 오늘도 앉아있음.

 

그래서 그중 몇분들은 돈을 내기도 하며 커피를 아예 사다 주시기도 함 ㅋ
참.... 일회용 컵과 커피는 전기를 꼽지않은 냉장고 안에 둠  직원이 아니면
찾지 못하도록 ㅋㅋㅋㅋㅋㅋㅋ

 

2. 사장님의 ??

 

사장님이 너무나 알뜰 하시어 평소에도 그런줄 알았음


하지만 아니었음.... 집에쓰시는 돈은 팍~

하지만 본인과 사무실에는 쓰지 않음.
매달 생활비 600~800 을 사모님에 주시며 본인의 아기들을 너무
사랑하시어 30만원 가량의 장난감? 자동차를 한대씩 쿨하게 쏘시고
집에 들어가는 모든 공과금과 세금은 사장님이 내심

(사모님은 정말 부러워요~  전생에 나라라도 구하셨나봐요)

진심으로 사모님이 부러움. 사장님은 일등신랑은 확실하심

술담배 안하시고 너무 가정적이시며 아기들을 너무나 사랑해서

집에가면 사장님이 아가들을 돌봐주고 청소 설겆이 모두 다 하심

그리고 사모님 한마디면 어디든지 달려가심...

여자입장에선 결혼은 사장님 같은분과! ㅎ


3. 마음약한 사장님딴청

저희 사장님은 미신을 아주 아주 너무 너무 완전 좋아하시고
맹신함
들어오는 입구에 달마도그림과 부적 3개
제품진열장엔 성경책 앞 사장님 책상엔 장승2 ,  호랑이 그림
쇼핑몰 전화 많이 들어오라 전화기 밑에 부적들 ㅋㅋㅋ
가끔씩 보면 섬짓놀람
아.. 그리고 가끔 매출이 안올라오면 자주 가시는 용한 점집에
가시기 위해 새벽 3~4시부터 가서 줄을 서시고 점을 보고 오심.

 


4. 사장님의 인관관계

강자에겐 약하고 , 약자에겐 함.

그 이론을 직원에게도 적용을 시켜서 직원이 할말하고
강하게 나가면 움찔 하시고 아무말 않고 그냥 있는 직원
에겐 아주 사람을 잡아 잡술듯 함 우우

 
이회사엔 여직원은 3개월 이상 근무를 한적이 없으며
남직원은 1달 아니 2주이상 근무를 한 사람이 없음ㅋㅋㅋㅋ

 (그전에 있던 남직원분은 사모님 아는
지인의 소개로 들어왔다 2년 조금 안되게 있다 퇴사
이분이 제일 오래됐음)

 

현재 언니 8개월차  저 4개월차  남직원 2개월차

현재 있는 직원이 오래 있는 사람들임 (승리자들 -_-v)

장기근무가 되지 않는 이유는 이것임.
앞서말한 사장님의 인관관계 마인드 & 사장님의 괴롭힘 ㅋ

사장님나빠요 ~ 버럭


# 사건1.

남직원을 구하기가 매우 어려웠음
여직원인 저보다도 남직원을 꼭 구해야 했는데 참으로
어려웠음....  이유는 1차 사장님의 서류면접..
무슨이유로 무슨기준으로 사람을 뽑는지 참 궁금함

능력있고 학력있는 사람은 제외었음  ;;
알고보니 ... 점집에서 알려준 기준과 그냥 본인의
직감??  ( 뭐.. 사장님 이시니 나름 채용 기준이 있으시겠죠
우리는 잘모르는..)


여차저차 남직원을 채용을 하게됨

저희 사장님은 면접시 더더욱 면접자에게 안 좋은 인상을 남기심.

처음 오셨던 그분은 공무원 시험을 몇년째 도전하시다
본인 말로 잠시 방향을 트시기 위해 면접을 봤던 것이었고
너무나도 착해보이는 분이었음똘똘


면접당시 면접본후 사장님왈 " 우리가 좋아서 연락해서 OOO씨가 우리회사
가 맘에 안들수 있고 해본일이 아니니 집에가서 생각해보고 일을 할수 있겠으면
문자남겨요."
그분은 할수있다 얘기했고 사장님은 집에가서 생각해보라며 면접을 종료 함


다음날 사무실로 면접자에게 전화가 옴 
폰"문자 남기랬는데 구인광고에 핸드폰번호가 없어 사무실로 전화했다며 꼭
하고 싶고 잘할자신 있다"며 연락이 왔음

사장님께 전해 드려 2차 면접을 했고
사장님의 첫마디는 " 일이 그렇게 하고 싶다고 전화했다면서요?

" (사장님이 연락을 하라고해놓고 니가 완전 하고 싶어 전화했다면서? 들었어~

이뉘앙스 였음당황)
그렇게 시작해서 면접을 끝내고 다시 연락주겠다며 보냈음


마음에 안드는데...... 그게 사장님의 맘이 었음.. 그렇게 말했음. 
마땅히 할사람은 없고 맘엔 들지 않은데....
그렇게 3차 면접을 오라했고 3차면접은온지 5분도 되지 않아 면접은
끝나고 채용이 결정이남.
3차면접시간 오전 10시 면접내용 업무간단알려줌 끝~  ;;

(전화로 해도 될 내용이고 앞서 다 말한 내용인데 ㅋ

하긴.... 나도 그렇게 3차 면접을 봤음실망)


여튼 그분은 입사를 하게 되었고 조건은 일주일 일을 해보고 결정 하기로함.


참으로 ... 안타까운건 그분의 힘 부족 이었음

저희 사장님....  일하는건 너무 싫고 돈은 벌고 싶은 분
남직원 없음 일안함.. 직원있음 그 직원 잠시도 쉬는게 싫어서
하루종일 일하심. 

그분역시 오자마자 아주 호되게 일을함

사장님.... 직원에게 일을 알려주지 않음 그냥 따라 다니라
해놓고 시켜서 못하면 잡아먹을듯함.


사무실에 있는 여직원에게도 일 알려주시지 않음.
언니는 언니가 대충짐작으로 난 언니덕에 일을 알게됨
(언니는 입사후 바로 혼자 내버려두고 사무실에 아무도 없고
쇼핑몰 전화받고 문의응대 해주고 일을 시작했다함)
업종을 말해야 하는데.... 전국에 인터넷 쇼핑몰 5개 안쪽인 업종이라
말못하는 이심정 ㅠㅠ 이해하시길 ..

 

여튼 그분 오자마자 아주 출근땡하고 퇴근땡할때 까지 사장님과 함께
외근을 다니며 비오는 날엔 일을 못한다고 삼실에만 있던 사장님이 비가
아주 많이오는 날에도 아침부터 저녁까지 일을 하심 ㅎ


이래저래 몇일 일을 하고 그 남직원이 맘에 안드심.

사무실에 오면 그분 없을때 마다 말하셨음

힘이 없다며 계속 투덜 투덜.. 삼손같은 힘이 요구되는 직업도 아님

슬슬 그분에게 큰소리를 내기 시작함... (큰소리를 내는 부분이 업무와
전혀 상관없는 그런부분임 ) 큰소리라기 보다 큰소리로 사람한테 짜증을냄.

이것이 사장님의 주특기 ㅋㅋㅋㅋ


그분이 그냥 암말없이 듣고있으니 사장님 그분의 성향을 파악
완전 날이 갈수록 목소리가 커지심.
저희는.... 사장님과 친하지 않았음. 지금은 완전 안친함 ㅋ
별로 친하지 않던 그시절 점심을 같이 먹을때 그 남자직원만 따 시키며
말도 걸지 않고 우리에겐 너무 오바하시며 친하적을 하심 -_-

 

같이 밥 먹는 입장에서 너무 민망하고 난감했음..
그분 밥먹을때 많이 불편했을듯...

그리고 그분 성격이 많이 내성적이었음
2주가량 같이 있었지만 인사만 했었고 편하게 지내고자 질문하면
단답으로 가끔 질문자를 당황케 했었음 ㅋ


우리 삼실.... 내가 먼저 입사해서 남직원 책상이 없음 -_-
그자리를 내가 앉았으므로.. 
사장님 만들어줄 생각도 안함. 그래서 아침에 출근하면 접대용
쇼파에 앉아있어야함 ;;;;
그분은 항상 군대에서나 볼수있는 무릎위에 양손 가지런히 놓기의
곳은자세와 얼굴과 시선은 정면이 아닌 항상 45도 각도였음

그리고 무표정이었음...


어쨌든 언니와 난 사장님의 갈굼때문에 그분이 좀더 안쓰러웠고
신경이 쓰였고 괜히더 챙겨주게 되었음


사장님 외근 나가기전엔 삼실과차사이를 기본 20번은 왕복하며
장비와 물건을 챙기고 30~40분은 왔다갔다해야 출발하는 성격임

남직원있음 이부분은 남직원몫


그분 비가 미친듯 오는날 그일을 하다 물에 빠진 생쥐꼴이되어
퇴근함.... 우산이라도 쓰시질 않고 ..
담날 몸살 바로옴  추워


타지방으로 장거리 운전하며 이동하기에 감기약 먹고 졸았다가
사장님께 완전 혼나고 그담날 부터 회사에선 감기약을 안드심..
잠온다고 사장님이 먹지 말라했다함 ;;

 

아... 이분의 이야기 너무 많은데 생각도 나질않음 당황

 

 

결국 이분 자진퇴사하심.

퇴사하시는날 아침 일찍 평소 출근시간에 출근하여 사장님께 이렇게 말함
" 사장님은 따뜻하게 너무 잘 대해주시고 알려주시는데 제가 부족해서 못하는거
같습니다 저에겐 맞지 않는거 같아 그만 두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를 계속 하며 90도로 인사를 계속하시는 그분..
사장님 환하게 웃으며" 왜요? 힘들던가요? 그럼 어쩔수없죠~  그동안 수고했어요
급여는 계산해서 보내드릴테니 계좌는 여직원에게~ ...."

 

그렇게 그분이 떠나고 사장님 커피를 한잔 타시며 하시는말

"아씨~  내가 자를라고 했는데 뒷통수 맞았네  이번일끝나면 자를라고 했는데~
(그분 자르기전 스케줄을 미친듯이 잡아놨었음 )
이얘기를 아주 해맑게 웃으면서 얘기함... 진정으로 무서웠음 ....놀람


본인은 농담으로 했거나 진심으로 했거나 보는 언니랑 나랑은 완전 무서웠음
그래도 사람대 사람으로 직원을 뽑아서 일을 시키고 맘에 들던 안들던 해고 할수도
있고 그럴수는 있으나 그 뒷말은 하는게 아니라고 봄... 완전 사장에게 정이 뚝 !

 

그분 퇴사후 급여 지금을 빨리 안해줘서 참다참다 연락오심...

그래도 사장님  연락후 4~5일 늦게 넣어준 걸로 기억함.

우리가 그분에게 참 미안함 맘이 드는건.....

그분입사후 "사장님이 악의가 있는 사람은 아니다 일을 제대로 가르쳐

주진 않지만 열심히 화이팅 하시라며....." 오지랖으로 그런말을 한 걸

무척이나 후회하고 그분께 미안함... 그런 되도 안하는 거짓 정보를 줘서..

그사건으로 우리도 사장님이 보통레벨은 아니라는걸 뼈저리게 깨닳음..

 

한가지 아쉬운건 그분이 그만둘때 죄송하다 90도 인사를 몇번한거임..

본인은 진심 그렇게 생각했을지 몰겠으나 그러면 안되는 거였음

한번 뜨고 나가셔야 하는 거였음..... 밤길 조심하라며..

(우리가 당시 느낀건 사장님이 그분께 아주 기본이하로 대했다는 기억은

또렷함 쳇)

 

이런 맘으로 오늘도 출근을 하고 퇴근을 하는 내가 참......

이 어쩔수 없는 직장생활이 참....... 슬픔.통곡


짧은 시간 완존 고생하며 근무한 이분에 대한 일화는 많은데 얼마 되지도
않은 일이 생각도 안나고 가물가물 하네요
이유는 저희 회사는 매일 매일 새로운 사건이 생기거든요

톡되면 맨날 판 올리겠음.  어쩔수없는 직장생활의 이유도 ㅋㅋ
앞서 말한건 빙산에 일각임.... 판쓰기전에 매일 새로운 사건으로
앞 사건이 잊혀질까 두려움 ㅋㅋㅋㅋㅋ

 


 

추천수5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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