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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과학의초전자포>-일화들이 모여 거대한 서사를 이루다!

산야신 |2010.06.18 03:35
조회 174 |추천 0

사랑은 사람을 성장시킨다...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 18화에서 나온 대사인데,

늘 들었고, 알고 있는 이 말이 새삼 마음에 와 닿은건 무엇 때문일까?

 

 

 

 

학생이, 내가 애니를 좋아한다는 걸 알고,

재밌다고 추천해줘서 보게 되었다.

 

단순 학원물이 아닌 능력자인 에스퍼에 관한 이야기이니,

SF적 요소도 강하다고 할 수 있다.

 

영화의 핵심은 우정과 성장이다.

늘 그렇듯이 평범한 교훈의 이야기임에도,

애니 특유의 화려한 장면과 제패니메이션 특유의 유머코드가 잘 버무려졌다.

거기에,

일화 형태의 사건이 처음부터 끝까지 유기성을 갖고 다시 장편 서사극을 만들어낸다.

이 애니가 갖고있는 힘이다.

 

내가 강렬한 서사와 깊이있는 스토리를 좋아한 탓에,

처음엔 흥미를 갖고 보다가, 단편적인 일화중심으로 흘러가는 듯 해서 그냥 그만 볼까 망설이기도 했다.

그런데, 후반부로 갈수록 영화가 기-승-전-결의 구조가 분명하고,

끝을 향해 달려가는 힘이 대단했다.

결국, 그 뭉뚱그려진 서사적 힘에, 마지막화에서 엄청난 '감동'을 먹었다.

왈콱~..눈물을 쏟을 뻔 한 거다.

 

정말 대단한 흡인력이다 싶었다.

 

또 하나 흥미로웠던 건 4주인공의 캐릭터다.

이 애니는 처음부터 전형화된 캐릭터를 만들어서 끝까지 일관되게 캐릭터를 밀어 붙인다.

보통, 성장이라고 하면, 캐릭터의 성장으로 연결되면서, 고난과 역경을 겪으며 캐릭터의 능력이 성장한달지, 캐릭터 자체가 성숙하는데, 이 애니는 성장의 힘을 내면의 성장에 머물게 한다.

 

특히, 능력치 제로인 사텐은 끝까지 능력을 끌어올리지 못하고, 그 자체가 갖고 있는 인격적면 하나로 그의 역할을 끝까지 수행한다.

중심 주인공이라고 하는 미코토만 회가 거듭될수록 폭발적인 힘을 보여주나, 스토리 전개상 그러한 능력은 이미 내재되어 있던 것으로, 회가 반복되며 성장한 것은 아니다.

 

결국, 4명의 여주인공의 우정은 그런 다른 존재들이 어울려 서로의 장점을 인정하고,

이해하고, 아끼며 키워간다. 이 애니의 메시지이기도 하다.

 

 

이게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이라는 애니의 외전편이라고 학생 녀석이 알려줬다.

나를 유혹한 거다...이젠 봐야 한다.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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