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저는 말주변머리라고는 눈꼽 만큼도 없는 24살 직딩녀입니다 ![]()
처음은 다들 이렇게 시작하시니깐~
그럼 질질 끌지않고 본론으로 들어갈께요 ![]()
2007년 무덥던 여름.
제가 살던 곳에는 휴계소가 군데 군데 여러개가 있었어요
여름이나 겨울 성수기가 시작되면 고등학교때부터 아르바이트를 다니곤 했었죠~
2007년에도 친구들과 함께 강원도 횡성에 위치한 00휴게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게되었답
니다. 한창 더운 8월초였어요.. 전 친구들과 떨어져 찐빵과 옥수수, 고구마스틱을 판
매하였답니다.. 제 전담은 찐빵이였어요..( 그더운날 그 뜨거운걸..그땔 생각하니 땀뻘뻘
흘리던 제가 안쓰럽네요
)
제옆에선 절 도와주시던 휴계소 직원언니가 있었구요~
옥수수는 나무젓가락에 옥수수를 끼워야 하므로 힘이 센 아르바이트 남학생이 전담을 했
었어요.. 제가 낯가림이 심한편이라 같은 코너에서 일하면서 주고 받은말이라곤 하나도 없
었네요 ㅋㅋㅋㅋㅋㅋ2주정도 같이 한것같은데 정말 하나도 없었어요. 그 사소한 인
사 까지도..저도 저지만 그 오빠도 묵묵히 과묵하게 자기일을 해나갔답니다.![]()
그리고 사건이 터진 그 날이 다가왔습니다.
그날따라 여름 휴가를 다녀온 청춘남녀들이 밀물듯이 밀려들어 오기시작했어요
이 더운날 찐빵을 줄서서 먹는 사람들이 있다는게 그저 신기했어요 ㅠ_ㅠ 밉고..
옆에서 전과 다름없이 묵묵하게 옥수수에 버터를 바르고, 굽고 있는..그 과묵한 오빠가 있
었구요. 그리고 저멀리서 희희덕 거리는 커플 무리가 보입니다..
저희 쪽으로 다가오는군요 너무나도 신나 보입니다. 웃음이 떠나질 않더군요
두쌍의 커플이 저희 코너앞으로 오더니 옥수수 오빠 앞에 섭니다.
"버터 옥수수 하나 주세요 푸하하하 " (뭐가 좋은지 웃네요?)
참 실없이 행복해하는구만 남은 더워 죽겠는다 아휴 ~ 이런 한탄을 속으로 늘어놓았죠
묵묵한 알바생은 잘구워진 버터옥수수를 건내주며 돈을 받아야 하기에 한손을 쭉 내밉니
다.
그 순간 그 오빠손에 떨어지는 무수히 많은 이 십원짜리들은 뭔가요..
2000원짜리 옥수수를 사먹으면서 백원 십원 40개는 될법한 동전을 건내더랬죠
전 속으로 ( 겉은 반지르르하게 꾸미고 다니면서 구질구질하게 노네
)
전 심보가 못된 아이니까요 ㅋㅋ
돈을 건낸 후 그 앞에서 두 쌍의 커플이 야금야금 옥수수의 맛을 음미합니다.
그러던 찰나...그 말없고 과묵하고 벙어리인줄 알았던 알바생이 커플을 향해 한 마디를
던집니다. 후에 일어날 엄청난 후폭풍은 예견하지 못한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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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생 : 저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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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눈이 똥그래진 커플을 알바생을 쳐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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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생 : 10원 모자른데요 ? 피식 ( 정말 제대로된 썩쏘였어요..)
그렇습니다. 알바생의 손엔 1,990원이 자리잡고 있었던것입니다.
뭐가 그리도 웃겼는지 안면근육 마비된 알바생이 히죽히죽 계속 웃네요 ㅠㅠ
알바생 : " 10원 모자르잖아요. 10원 더 주세요"
껄렁걸렁 되던 남자가 주머를 미친듯이 뒤쥐더군요 ..여자친구 옆에서 인상 찌푸립니다.
그러더니 갑자기 돌변!!!!
커플남이 알바생을 향해 버터 옥수수를 던집니다
그리고
커플남 : 야 너 나와 이 ㅅㅄ끼가 어디서 ㅈㄹ이야. 휴게소에서 옥수수나 파는주제에. 야 내가 만만하냐 ? 아 조카 어이가 없네. 야 !!!나오라고!!! 아오 ㅅㅂ !!!!!
옆에 있던 커플녀가 "참어 ~ 가자. 이런애 상대해서 뭐해 가자~" 합니다 제대로 흥분한 남
자를 데리고 뒤돌아 가던그들을 향해 알바남이 또 한마디 던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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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남 : " 십원은 주고사셔야죠 흐흐 " 또 피식....
옆에서 지켜보는 제가 땀이 철철 흘러내리더랍니다. 그 알바남과 친했더라면 무서울
것없이 편을 들어줬겠지만 .. 왠지 분위기가 한대 터질것만 같고..껴선 안될 그런 상황이더
라구요 ㅠㅠ
커플남이 알바생의 멱살을 잡으려하자 주의사람들이 중지를 시켜서 그 상황은 종료되었어
요.. 그리고 전 들었어요 알바남이 남긴 한마디를...
"10원 끝가지 안내고 가네 거지새끼 ..........."
"10원 끝가지 안내고 가네 거지새끼 ..........."
"10원 끝가지 안내고 가네 거지새끼 ..........."
" 거.지.새.끼........"
참 인상이 깊었죠 아직까지 생생하니 말이예요 ㅋㅋㅋㅋ
그리고 성수기가 끝나기 전 알바를 그만 두었답니다 ㅋㅋ
재미없죠....? 전 항상그래요 재밌는 얘기를 재미없게 만드는 묘한능력(?)이 있답니다.
알바하면서 겪은 얘기 조금해볼게요 ㅋㅋ늦은 밤이였는데 검은 양복을 차려입은 건장한
청년들이 화장실앞을 지키고 있더라구요
그러더니 화장실에서 새하얀 물체가 나옵니다
바로 앙드레김~!! 유명인사를 봤다는 기분에 뛰쳐나가 먼발치서 그의 뒷모습을 보고있는데.. 그뒤에서 따라나오던 남자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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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앙드레김
쌌다!!!!!!!!!!!!!"
를 외치시더군요 ㅋㅋㅋㅋ 들으셨을거예요...ㅠㅠ 슬프당
전이제 퇴근준비를 해야해서..미안해요 재미없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