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알바를 시작한지 이제 막 한달된 스물넷알바생임
공부하면서 병행해야했기에 조금은 편하게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 커피숍임.
우리 사장님 29살 남자임.
에피소드. 1
손님이 계산하고있는 상황이었음
10만원권 수표를 주시는 손님에게 이서를 받으려는데
손님 왈" 요즘 십만원권은 그냥 만원짜리나 똑같지" 라며
왜 이서를받냐 투덜이시다 전화번호하나 적어주고 가심
영업종료 후 정산중 사장님이 수표가 못내 미심쩍었는지 카드기로 조회를하심
카드기 만져보신분들은 알겠지만 수표조회누르면
" 수표번호를 읽히세요" 뭐 이런식으로 나옴
그럼 수표하단에있는 숫자를 입력하고 뭐 이런거임
우리 초보사장님 한참을 들여다보시더니 나를 당황케하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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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기에 카드를 긁듯이 수표를 빳빳하게 펴서는 카드기에 긁고계셨음.
" 사..사장님 .... 뭐하시는거에요?" 하며 30초간 정적과함께 멍 때림.
에피소드. 2
우리 사장님 장은 직장 ( 장이 바로 뻗어있는) 인듯.
뭐만 먹었다하면 바로 화장실로 직행하심.
너무 신기해서 알바생들이 놀리곤함.
도도하신 우리 사장님 그러든말든 신경안쓰시는 성격임
그러던 어느날
식사가 끝난 후 또 화장실을 가려는 제스쳐를 취하시다가
나를 바라보시면서
" 나 뭔가 이상한가봐요. 어떻게 먹으면 바로 X이 나오죠?"
하며 굉장히 진지하신거임....
뭐라 또렷이 대답할 수 없는 알바인지라 " 네이버에 검색해보세요"
네이버에 정말 정확히 ' 먹으면 바로 똥 ' 이라고 침.
지식인에 올라온 글들을 보며 본인과 같은 고민을 하는 사람이 많다고 안심하심
그 글중에 하루에 3번은 정상이고 5번 이상은 변비종류라고 나와있었음
사장님 그글보고 본인은 3번이니 정상이라 룰루랄라 화장실가심.
그로부터 하루 뒤,
5번 화장실을 찍은 우리 사장님은 그 후로 화장실가실때마다 심각하심.
또 에피소드는 아니고, 본인이 급 여름을 느끼며 다이어트를 감행하겠다 선언하자
" 에이~ 안빼도되요" 라던가 " 적당해요" 라는 대사한마디 해주지않으시면서
절대 못빼게 해주겠다는 선전포고와함께 계속 먹이심- - 무슨 속셈인지 모르겠음
커피랑 와인을 파는 우리가게에 뭔가 더 추가하고싶어 파스타와 리조또를 넣으신 우리 사장님은
정말 정직하게도 주문이 들어오면 소스부터 해물까지 바로 준비하심
좋은말같지만, 스파게티주문하면 적어도 30분은 기다려야함
그럼에도 꿋꿋하게 싱싱한 해물을 바로 바로 하셔야하는 굳은 분임- -
이외에도 에피소드 굉장히 많음 ㅋㅋㅋㅋ
톡되면 몇개 더 올리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