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뭐 뭐 우찌 시작해야될지 몰러서 이리 끄적거려봅니다
전 19살 먹은 남정네 구요
여튼 시작 하겠습니다
나는 옷을 사려고 인터넷으로 "오매 이거 즥이네"
하고 롱후드티 하나를 구매했다.(빈곤한 학생이라. 한벌사는것도 힘겹습니다)
일단 그것까진 좋았다. 택배가 오기만을 기다리면 됬었다.
그날 학교에서까지 일진이 안좋았다. 이것저것 선생님들한테 갈굼 당하기 일쑤였고
기분도 꿀꿀해서 집에서 게임을 하고있는데 휴대폰에서
"안오던 전화가 오고있음요.. 받을거요 말거요. " 라면서 띨릴릴릴리 거리고있었다
모르는 번호라 "친구놈이 폰을 바꾼겐가 아니면 택배인겐가" 하면서 받았다
전화상에서 들리는 소리라곤. " 올라갑니다." (뚝)
...? 뭐? 응? 응?
일단 뭐 물건만 반듯하게 가지고 오면 된다는 생각으로 게임을 하는데
"띵동.. 띵동"
어머 왓구나 라며 현관까지 마하스피드로 달려나갔다 ( 컴퓨터에서 3걸음이면 됩니다)
일단 문에 달려있는 구멍으로 밖을 유심히 보니
택배 기사가 내가 주문한 옷이랑 똑같은 옷을 입고 있지 않은가.
생각으로는 "에 저사람도 저게 맘에 들었나 보군"
이랬다.
문을 열고 나서 난 경악할수밖에 없었다.
택배기사의 손에는 봉투는 개뿔 박스하나 없었고.
거기서 탈의를 해서 주는데. 손목쪽에는 김치 국물이 튀었는지 빨갱이 물이 스며있었고
거기서 택배기사가 하는말이. '아 배송비 주세요'
........ ㅁ자ㅓㅇ미ㅏ;저이ㅏㅁ저아ㅣ머지ㅏ 뭐? 인터넷에서 난 결제 했다고
딱봐도 알바생. 딱봐도 알바생. 딱봐도 알바생 딱봐도 알바생..
ㅁ자ㅣㅓㅇ마저이ㅏㅁ저이ㅏ멎ㅇ
난 침착하게 " 인터넷에서 계산 했는데요."
라고 하니까 알바왈. "에? 이양반이 장난치나. 사람을 가지고 놀려그러네."
라더군요 암.. 암.. 아무리 내가 학생이라지만.. 암..(생긴건 동네 아저씨 삘)
빡쳐서 택배알바놈 있는 그자리에서 전화를 했습니다
예 본사로 말이죠
본사에 전화해서 상담원에게 이런저런 말을 해줬더니
상담원 왈. 난 그런인간몰라요. 댁이알아서 처리하세요.
.... 아놔 이것들이 쌍으로 약을 잡수셨나..
그래서 그냥 택배 알바놈 쫒아내고.
옷은 입어보지도 못하고 바로 빨래를 했으며..
그날이후로 택배가 싫어졌다는 전설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