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오전..
드디어 학교는 종강을하고 방학 시작 !
일단은 답답한 마음부터 풀기 위해 바다로 유명한 '강릉'으로 달려갔어 !
터미널에 내리니까 아침부터 아무 것도 못먹어서 배가 무지하게 고팠다는..
그래서 일단 배부터 든든히 채우고 여행을 시작하기로 !
다들 강릉하면 바다니까 '회'를 가장먼저 떠올릴텐데 뭐 회야 어느 곳에서든 먹을 수 있는 것이니까
그다지 '명물'이라고까진 할 수 없기에 전에 인터넷에서 포스팅으로 본적있는
전국에서 다섯손가락 안에 든다는 '짬뽕'을 먹기위해 터미널에서 약 1km도보로 이동 !
가다가 본 사거리 이정표에 써있는 '초당동'을 보니 전에 친구한테 들었던 얘기가
생각나서 길에서 혼자 끽끼거리면서 -_-.. 갔다는..
*이야기인즉
초당대 두부조각과에서..
학생: 교수님 왜 꼭 두부를 네모낳게 잘라야 합니까 !
전 동그랗게 자르고 싶습니다.
교수: 너같으면 동그랗게 자른거 사먹겠냐 -_-..
음..
실제로 들어야 재밌는거임..
가다보면 어느집 담벼락으로 올라가는 계단에 색칠도 해놨고
교동사거리에서 있는 바로 이 곳!!!!
겉보기엔 별거없다 그저 '짬뽕전문'이라는 글씨만이 "이 곳이 짬뽕에 자신있나보구나"하는걸
상기시켜줄뿐..
겉보기엔 한없이 한가~한 중국집 !
하지만 문을 드르륵 연순간 가득차있는 손님들 -_-.. 너무 쌔게 열었나..
사람들의 시선이 "넌 뭐하는 종자냐"하는 시선 작렬..
"아..ㅈㅅㅈㅅ 맛있게 드세요"라고 마음속으로 말하고 문밖에서 기다리려는데
아주머니께서 나오시더니 빈자리에 합석해서 앉으라고 하셔서
내 왼쪽엔 연인크리 내 오른쪽엔 젊은 미모의 여성분들 크리 -_-..
나혼자 뻘쭘뻘쭘..
그래도 포스팅을 위한 열정으로 시선 아랑곳 하지 않긴 뭘 아랑곳 안해
소심하게 똑딱이를 꺼내 몇 컷 찍었다..
여기는 짬뽕면+공기밥이 '진리'
연예인이 왔다간 싸인들이 있는데
저거 조금 들여보다보면 금방 나온다 !
위에 후추가루가 살짝 뿌려져 나오고 육수는 돼지괴기 육수인덧..
보기엔 별로 없어보이지만 홍합,오징어,목이버섯,조개,돼지고기 등 딱히 거부감없이 먹을 수 있는
해물들이 실하게 들어있다 만약 손질안하고 껍데기가 붙은채로 나왔다면 아마 해물로인해
그릇이 가득했을듯..
육수가 돼지고기 육수라 해물의 시원~한 맛보단 얼큰한 탕같은 느낌 !
물론 맛없다는게 아니라
"헐.." 소리나게 맛있다 정말로
동네 양파짬뽕하고는 비교해선 안된다 -_-..
왜 전국에서 다섯손가락 안에 드는지 비쥬얼이나 몇글자로는
1%도 이해할 수가 없을 듯.. 직접 먹어봐야 안다 !!!!
이제 배도 채웠겠다 경포가는 버스를 타기위해 왔던 길을 조금만 빽..해서 정류장으로 가면
편의점이 있다 ! 티머니카드도 충전할겸 들어가서 요즘 편의점만가면 무조건 Get하는
천원짜리 아메리카노 -_-.. 너무좋다 다먹고 얼음 씹어먹는 것도 너무 좋고..
올여름은 이 친구 덕분에 시원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강릉은 티머니카드 사용가능! 경포가는 버스번호는 202번)
경포가는 버스를타고 조금 가다보면 '오죽헌'이 나온다.
오죽헌이 무슨 곳인지는 돈을 손에 쥐어본 사람이면 다 알 것이다 !
구 오천원권 뒷편에 있는 그 부잣집이 바로 '오죽헌'
입장료는 3000원 (성인)
부러운 집안..
들어가면 동상이 딱~ 버티고 있다 몬가 그렇게 큰 동상은 아니지만
무게감이 느껴지는 모습을 하고있다.
오케이?
관광객들이 상당히 많이 왔고..
더위가 많이 찾아 왔고 -_-..
아.. 정말 더웠다..
신사임당의 '초충도'
오이, 둥근이질풀, 수박, 가지, 맨드라미, 가선화, 봉선화, 원추리를 소재로 했다.
(순서대로 그림은 아님; 섞여있음)
저거 하나면 입장료 뽕뽑고도 남는건데 말이죠 -_-..
이제 오천원권 뒷편의 모습을 !
친절히 포토존이 표시되어있다.
그러나 뭔가 틀리고 -_-.. 하루종일 공사하느라 시끄러웠던 소리들..
요즘 어딜가나 자꾸 공사하는 것 때문에 거슬린다.
이제 다시 밖으로 나와 아까 경포가던 버스에서 내린 곳으로 가서 다시 경포가는 버스를 탄다
(202번)
종점에 가까워지면 '경포호'가 펼쳐진다 !
그리고 종점에서 내려서 조금만 걸어가면
전국민이 다~ 아는 여름 피서지 '경포대' 해변이 나온다.
벌써부터 날이 더워서인지 연인,가족,친구들 관광객들이 생각보다 꽤나 있었다.
저녁에 친구 자췻방에서 하루 잘 때 조공바칠 양식도 찍어보고 ㅋㅋ
멍하게 한동안 앉아서 넘실거리는 파도를 보고..
뭐 이런저런 생각도 하고..
하루내내 흐릿했다 맑았다를 반복했던 하루 !
단순히 '강릉'하면 해수욕장and회만 즐기지 말고 숨겨진 명소나 맛집들을 찾아 다녀보는 것도
괜찮지 않습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