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영 전 그냥 슴셋 군대 갔따온 공대남이죠 -.-
군대 공대 흠 여복 지지리 없는 그나마 초중고 공학나와서 대학교 입학할때
자랑하고 다녔지만 아무튼 시작은 이렇습니다.
제가 제대해서 학교 어슬렁 어슬렁 다니다가
어떤 여자한테 꽂혔어요
처음엔 그냥 지나가다가 보는 정도였는데
어느날 갑자기 부터 자주 봐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갑자기 급 호감 생기는건 뭐지? 저도 제 마음에 놀랬는데요
하여튼 그애도 저를 자주 봐서 아이 컨택트 자주 했는데
솔까말 괜히 자주 보긴 했는데 걍 아무 건덕지 없이 가서
그쪽 맘에 드는데 핸드폰 번호점 ㅋ 이러면 그쪽에서 좀 어이없어 하지 않나요?
아무튼 계속 어떻게 할까 어떻게 할까 고민 하다가
시험 기간이 왔죠! 그래서 음 도서관 어디서 자리 잡고 시험기간 내내 살아 볼까
하던중 어떤 한 눈에 들어온 그녀!!! 자리는 많았지만 좀 가까이 있으면 뭔가 있을까 싶어서
좀 쪽지 + 음료수 작업 좀 식상해서 그래도 멀지도 가깝지도 않는 옆옆자리 앉았어요
아무튼 이렇게 3~4일 정도 아이컨택트만 하고 소심하게 아무것도 못하다가
어느날 더워 죽겠는데 그애는 하얀 셔츠? 아무튼 그거 입구 오거든요 긴팔
근데 요즘 더우시죠? 아무튼 더워서 땀 슬슬 나기 시작하는데 에어콘 틀려고
쪽지를 썼씁니다 ㅋㅋ 그 많은 사람들 중에 긴팔 입은 사람도 많았구 ㅋㅋ
쪽지에 저만 더운건가여? 제가 하두 더워서 죽을거 같은데 에어콘 잠깐만
키면 안될까요? 이런식으로 쪽지를 줬었는데 틀어도 된다고 하네요 수줍은 미소와 함께ㅋ
그러다가 그날 시험 있어서 좀 더 나아가 보려고 시험때 괜히 자 필요 없는데 빌려서
돌려주면서 음뇨수나 하나 사주면서 이야기 트려고 했는데 자가 없다고 해서 ㅠㅜ
에휴 이럴 수가 아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체념 하다가 아 마지막이다 진짜 뭐 방학인데 마지막으로 용기내 보자 해서
다시 쪽지 써서 우리 일 주일 내내 자주 마주 친거 같은데 눈빛만 마주치자니
좀 어색하지 않나여 ㅋㅋ 우리 그러지 말고 아는척 합시다!! 라며
유머러스하게 쪽지 줬는데 아 쪽지 주는 순간 걔네들 친구와서 급 당황함...
괜히 얼굴 빨갛게 되서 자리에서 머리 수그리고 공부 하는 척 하는데
공부는 당연히 안 ㅋ 되 ㅋ 지 ㅋ 두 귀의 청력은 온갖 그쪽으로 집중 됐는데
친구들 엄청 웃는 소리 들리고 아 난 망했다 이 생각만 머리 속에서 꽉찼는데
10분 후에 마음이 좀 진정 될 즈음 쪽지 준 애가 와서 톡톡 손가락으로 찌르면서
도서관이니깐 작게 핸드폰 점 주세영 @_@ 하더니 자기 번호 찍어주면서
나 학번 물어보고 갔는데 저는 07학번인데 알고보니깐 10학번 애였어요
아무튼 그렇게 번호 얻어서 기분 희죽희죽 좋아서 친구들한테 문자 보내니깐
바로 전화 오네 나가서 승리의 함성을 지르면서 히히덕 거리다가 전화 좀 10분인가 하다
들어왔는데 그애는 갔넹..... 흠 아무튼 자기도 좀 당황 했을 거라고 예상하고
1시간 정도 뒤에 문자 했어요 그 전에는 친구들이랑 집갈테니깐 같이 가면서 문자오면
또 무슨 말 나올지 몰라서 아무튼 그렇게 문자 했는데 그애가 답장 온지 모르고
열공 하느라 다음날 아침에 확인했네요 ; 그래서 뒤늦게 연락하긴 햇는데
자기가 알이 없다구 알 들어오면 연락한대여
아 그래서 나 망한건가
좌절 하던중
그 다음날 아침에 여전히 내 옆옆 자리에 앉은 그녀
그녀가 책 들고 가서 사람들이랑 토론하면서 공부 할 수 있는 열람실이 있거든여
거기 가서 친구들하고 어제 있었던 얘기를 하는데
제가 좀 좋았따고 그런식으로 말하는걸 제 동기 들이 들었대요
평소에도 제가 그녀를 가르키면서 저애야 저애 괜찮지 않냐는 식으로
홍보한탓에 이미 제 동기들 다 알아서 그쪽 가서 얘기 엿들었는데
뭐 귀엽다 어쩐다 했지 욕은 안했다는데
지금까지 연락이 안오네여
중간에 공부 열심히 하라구 커피도 놔주구 그랬는뎁
흠 알 없다고 전화라도 하고 싶은데 문자도 몇번 안해보구
스무살이라고 진짜 알이 없어서 문자를 못하는 건지
아니면 마음이 없어서 안하는 건지 모르겠네요
그러니깐
여기서 궁금한 점은
마음에 있으니깐 전화번호 준거 아닐까요?
그리고 제가 부족했던 점이라면 뭐가 있을까요 ?
문자 얼마 안했는데 바로 전화부터 하면 예의상 어긋나는거 맞죵?
에휴 죽겠네요 속타요 이제 4일 정도 지나긴 했지만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