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그림有] 초딩남자애 겁 주는 법

비밀하우스 |2010.06.20 21:41
조회 73,759 |추천 31

안녕하세요 ? 스물+@살 여자톡커예요.

 

저도 요새 유행하는 음체 함 써보고 싶은뎈ㅋㅋ 게다가 스크롤압박도 살짝 예상..크킄킄ㅋ

거슬리면 뒤로가기...

 

 

 

 

 

 

 

 

하지말고 악플이라도 달아주세염 낄낄

 

여튼 시작!!


요새 8살짜리 남자초딩때문에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님.

얘 부모님 몰래 겁주는 방법있으면 제발 나에게 알려줘~~~~~

 

대충 스토리는 이렇슴.

 

어쩌다

얼떨결에

우연의

우연을 거치고 또 거쳐서 또 거치고 또 거치고 거친담에 이랬다가 저랬다가 왔다갔다


200평 정도 되는 2층 집에 혼자 살고 있음. 파안  돈자랑아님 ㅋㅋ 왜냐면
나님은 절대 부자나 재벌집 자녀도 아니고 지극히 평범한 아니

그보다 좀 부족할지도 모르는 잉여녀자임.

고로 집주인은 내가 아님!! 우리엄빠도 아님!!!!

 

여하튼!!

집이 크다보니 1층에 큰 방을 개조해 세를 놓기로 함.

이 것이 나에게 폭풍저주를 내려줄 줄은 꿈에도 생각 못 함. 버럭

그 저 고요한 집구석에 한 줄기 따스한 사람기운 느낄 수 있겠다 싶었음.

게다가 내 방은 2층에 있고 주 생활영역도 2층이라

영화보거나 밥먹거나 나갈 일 이 셋 중에 하나 아니면 1층에 내려 갈 일이 없음.

근데 나님은 영화도 별로 안 보고 친구없어서 잘 나가지도 않고 맨날 집구석에 처박혀

있으므로 1층 내려갈 때마다 새로운 느낌이 드는 인간임. 음 ? 거실이 이렇게 생겼었나 ?

 

여하튼!

세 놓은 데가 원래는 하나의 큰 방이였는데..
개조해서 지금은 방2개, 화장실1개, 거실 겸 부엌으로 학생이나 신혼부부 정도에

적합한 분위기로 업그레이드 함.
개조한 집으로 현관도 새로 뚫고 내 생활 영역과 연결되는 문은 막아버림.

대략 1층구조는 이렇슴!

나 포토샵 좀 쩌는듯 ㅋㅋ

 

사실 내가 애들을 별로 안 좋아라해서 애 있는 사람들은 안 받을라고 했는데

세상이 내 맘대로 쉽게 되는게 아니라는 걸 또 한 번 알게됨.

젊은부부 그리고 8살짜리 남자꼬맹이 있는 세 식구가 우리집에서 살기 간절히 원했음.

그리고 분명 처음 봤을 땐 애도 착해보이고 얌전해보였음.

근데 다시 기억을 더듬어 보니 처음 본 날 갑자기 거실에 드러눕긴 했음.

걍 피곤한가보다 생각함.

여튼 그렇게 이웃?이 생김 ㅋ

 

애 샛키가 남자애라 그런지 좀 시끄러움.

그렇지만 난 예민한 녀자가 아니므로 참을 만 했음. 나 노래방이나 나이트 같은 데서도

술 안 마시고 잘 잠. 나 사오정 아님. 말귀 잘 알아들음 ㅇㅇ

 

난 애들을 싫어하지만 이미지 관리를 엄청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라

처음 이사왔을때, 초딩샛키보면 먼저 인사도 해주었음.

안녕 ? 학교가니 ? 밥 먹었니 ? 기타등등

 

근데 이 초딩샛키...

내 말을 자꾸 씹는거임. 버럭 

이 때부터 얘가 맘에 안듬.

하지만 난 어른녀자이므로 부끄러워서 그런가보다 하고 오기로 계속 인사해줌.

 

안녕 ? 밥 먹었니 ? 뭐하니 ?


하지만 한 달정도 지내보니..
이 초딩샛키.. 부끄러워서 그러는 게 아니라 나를 만만하게 보는 거였음. 버럭

 

이 남초딩이 나에겐 한치의 부끄러움도 없다는 걸 이 계기로 깨달음.

쓰레기를 버리러 백년에 한 두번 할까 말까한 외출을 하게 됨.

밖에서 킥보드로 폭풍질주를 하는 초딩샛키와 마주침.

나는 어른녀자이므로 먼저 천사미소를 날리며 인사를 해줌.

 

안녕 ? 밥 먹었니 ?

 

그러자 그 초딩샛키이 대답대신..

 

 

약점을 발견했다 !!! 약점을 발견했다 !!

 

하면서 막 소리를 지르는 거임. 나 이 때 진짜 조카 깜짝놀램.

대략 이랬슴.

 

 

위에도 말했다싶이 나님 부자아님. 마우스도 없어서 터치패드로 힘들게 그린거임.

그러니 너무 뭐라하지마셈 ㅠㅠ

 

정말이지.... 그 모습.. 하나도 안 귀엽고..

미친 싸이코 또라이 같아 보였음.

그 날 이후로 나님은 엄청난 충격을 받았고 다시는 인사를 안 하기로 결심함.폐인

만나면 쌩깜. 눈 마주치면 또 이상한 주문을 외울까봐

얼굴을 휙 돌리고 다른데 쳐다봄.

지금 생각해보니 이 행동은 학교다닐 때 날라리 만나면 하는 거였음 ㅠㅠ

왠지 이 초딩샛키한테 내가 지고있는 기분임..

이 넘 내가 쌀쌀맞게 구니까 무서웠는지 더 이상 헛소리를 지껄이지 않음.

 

그러던 어느 날이였음. 내 유일한 친구인 남자친구가 나를 데릴러 집으로 온 날 이였음.

그 날도 어김없이 이 초딩은 킥보드로 우리집 앞에서 폭풍질주를 하고 있었음.

최대한 눈 안 마주치고 쌩가고 가는데 갑자기 내 뒤통수에 대고 또 소리를 지르는거임.버럭

 

약점을 발견했다 !!! 약점을 발견했다 !!
데이트 하나 ? 왠일이래 ?

 

진짜 너무 황당해서 이 나이먹고 애샛키랑 싸울 수도 없고
얼굴 빨개져서 남친한테 빨리가자고 재촉하면서 그 자리를 떴음. 버럭

그 날 이 나이먹고 8살짜리 흉을 남친에게 폭풍선사함 ㅋㅋㅋㅋ

 

또 쓰레기 버리러 외출한 날이였음.

이 날도 어김없이 이 초딩샛키는 킥보드를 타고 있었음. 킥보드 국가대표 될 기세..

 

역시나 무시하고 딴데 쳐다보는데 갑자기 내 주위를 빙글빙글 킥보드를 타고

알짱거리는거임. 짜증.....

 

나 은근소심녀라 남한테 싫은 소리 잘 못 하지만.. 이 때 진짜 짜증폭발해서

나도 모르게..

 

꺼져....이 샛키야..

 

라고 조용히 말함. 크게 말하면 부모가 들을 수도 있으니깤ㅋㅋ

사실 말하고 너무 어린애한테 심한 말 한 것 같아 나도 모르게 이 초딩샛키 눈치를 살폈음.

ㅠㅠㅠㅠㅠㅠㅠ 아 씨팜.. 생각해보니 이것도 동네 날나리 언니들 만날 때나 하는 거임.

 

그러나 그 초딩샛키는..

겁 같은 건 개나 줘버려라는 표정으로 날 보며 낄낄대더니..

또 그 놈의 약점타령을 하면서 사라짐.

 

조만간 이 샛키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서 나님 울지도 모름. 나 엄청 잘 움.

수도꼭지임. 눈물콧물 1초면 콸콸콸 쏟아냄.

 

톡커님들

초딩 겁주는 방법 모름 ? 좀 알려주삼.

왜 얘네 부모는 어른을 보면 인사하는 법을 안 가르치는 거임 ?

나 살면서 진짜 이런 애 첨 봄.

 

아 혹시 톡커님들 오해하실까봐 얘 정신지체아님. 정상인임.

지 부모랑 있을 때는 멀쩡함.

 

// 나 사실 은근히 톡 하고 싶어서 우리엄빠도 모르는 내 비밀하우스 팔아서 글씀.

혹시 설마 톡되는 영광이 오면 나의 비밀하우스를 공개 해볼까 함.

더불어 다른 에피소드도 키킼킼ㅋ키 비밀하우스를 얻게 된 사연도 ? ㅋㅋ

 

 

추천수31
반대수0
베플양반김 |2010.06.22 09:36
어느날.. 우리 가족은 한 집에 언쳐 살게 되따.. 거기에는 어른녀자가 살고 있어따, 그 어른녀자는 나에게 늘 똑같은 질문만 해돼따 안녕 . 어디가니. 밥먹었니. 아무렇지 않은 그 말.. 첨에는 몰라따, 자꾸 들으니. 이상하게. 그말이 또 듣고 싶고.. 그 어른녀자가 보고 싶어져따. 그 이후로..늘 관심을 끌기 위해 나의 애마 퀵보드로 어른녀자의 동향을 살폈따. 약점을 잡기위해.. 이러케 하면 너님과 친해 수 있을 거라 생각해써./ 8년인생에 불을 지핀 어른녀자.. 이런게 사랑인건가?
베플Shyguy09|2010.06.22 09:21
초딩앞에서 울면 지는 겁니다...글구 초딩은 무시하면 더 그럽니다..한번 심하게 데여 봐야 정신 차립니다...남이 대신 해줘도 안됩니다...그 사람 없으면 또 그러거든요...킥보드 타고 있을 때 그래도 안됩니다..타고 도망가면 너님이 못 따라잡으면..계속 놀리면서 도망가거든요...인사같은 건 부모님 있을때 특히 엄마있을 때, 웃으면서 인사하고, 인사안하면..너 누나한테 인사안해? 이런식으로 계속 말하면...애가 버릇없어 보이는 게 민망한 엄마들이 애 보고 인사하라고 시키죠..몇번 그러면 됩니다...그럼 애가 엄마한테 폭풍잔소리를 당하니까요.. 글구 뭐 글쓴 너님 관심받고 싶어서라고 그러신 분들 있는데 그건 좀 아닌듯..왜냐면 아이들은 관심받고 싶으면 조금 더 달려들거나 엥기는 편이죠..글구 좋아하는 사람 행동을 따라하고요..그런데 약점을 발견했다라는 표현이나 맴돌면서 눈치살피는 걸 보면..열등감이 좀 있는 거 같아요..자기네가 얹혀 산다는 걸 아는 거죠..부모님도 밤에 그런 얘길 하니까..아마도 그냥 글쓴 너님을 얄밉게 보고 약점같은 걸 끄집어내고 그러는 거 같네요...
베플...|2010.06.22 08:49
200평 정도 되는 2층 집에 혼자 살고 있음. 돈자랑아님 ㅋㅋ 왜냐면 나님은 절대 부자나 재벌집 자녀도 아니고 지극히 평범한 아니 그보다 좀 부족할지도 모르는 잉여녀자임. 고로 집주인은 내가 아님!! 우리엄빠도 아님!!!! ----------------------------------------------------------------------------------------------------------- 이거 보고 나서 글 내용이 눈에 들어오지 않아... 빨리 다음글을 써주세요 ㅎㄷㄷ 비밀하우스를 얻게 된 사연이 궁금... ㄷㄷㄷ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