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압주의
이거 제가 아침에 썼던건데, 워낙 일찍이라그런지 반응이 별로 없었어요
정말 용기내어 쓴 글인데 이렇게 묻히는게 싫어서 다시한번 올려요.
그렇다고 정말 폭발적인 반응이나 위로를 바라는게 아니고
말 그대로 평가해주셨으면 해요 제가 어떻게해야할지
저도 살아야되는데ㅠㅠㅠㅠㅠㅠ진짜 겁난다구요
길더라도 읽어주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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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맨날 톡 보면서 이런저런 사는얘기듣고 혼자 울고웃는
발칙한 중 2입니다. 처음 쓰는 판이 이런 글이라서 몹시 짜증나네요 ㅇㅇ
음임체 써보고싶었어요 ㅋㅋ
일단 저의 허접한 배경을 말씀드려보자면
오십대 엄마에 육십대 아빠 그리고 중딩인 저, 그리고 막 8살된 남동생이있슴
엄마아빠 결혼도 안하고 동거하다가 나 낳았다고 함
근데 엄마아빠 십년전 나 아주 어릴때 이혼했었음 왜냐하면 아빠의 불륜문제.
ㅋㅋ그러다 둘이 다시 재결합 함.
But 그 후로 이 둘 싸움이 끊이는 적 없었음 허구한날 바둑돌 부수면서 싸우고
어떤날은 내가 경찰불러서 겨우 저지하기도 하고
슬프고 화가 났지만 나에겐 일상이었음 부모님이 싸우는거 아무렇지도 않진 않지만
특별하게 반응하고 그런거 없음 이젠 워낙 적응돼었으니까 ㅋㅋㅋ
근데 새로 태어난 내 동생 역시 그랬음
내 동생 근데 얘는 정말 불쌍함 차라리 내가 더 힘들고 아파하고그랬음 좋겠는데
난 그나마 엄마가 태교에 열심이었음
내가 뱃속에 있는 1년은 내가 유일하게 행복했던 일이라 추정함. 기억은 안나지만ㅋㅋ
근데 내 동생,
뱃속에 있었을 때부터 낙태하라는 소리, 입양보내라는 소리 듣고 자랐음.
그 발언은 다 아빠에게서 나온겅미.
그래서 우리아빤
엄마가 애낳은 후 병원에 있을 때부터 엄마한테 레알 잔소리함
"이렇게 좁은집에 애 두명이라니 ㅣ;ㄹㅈㅁㅎㄱ더짛ㄱ;ㅈㄷㄱ"
(엄마도 보통인간 아님. 넓은 집 팔아갖고 그 돈으로 주식한다며 원룸 구입함. 제정신임?
그래서 아빠가 원룸이 뭐냐며 노발대발한거임. 근데 그것때문에 입양하란것도 제정신아님)
근데 이렇게 예쁘게 커줬고 올해 초등학교 들어갔는데 수학 0점 맞긴 했지만
(난 만화책에서만 보던 0점을 실제로 보게될줄은 진짜 몰랏음 레알)
진짜 장난감사달라는 소리 하나, 맛있는거 사달라는 소리 하나 이런거 할법 한데
그런소리 진짜 일체 없이 애가 너무 착하고 이쁨. 아 말 안한거같은데 얘 남자임
그리고 내 동생이어서가 아니라 진심 귀엽게 생김 사진 올려볼까 하다가 만거임ㅋ
정말 장난아니고, 유전자가 좋은것도 아닌데 어찌 그렇게 애가 예쁜지 모르겠슴
근데 난 지금 동생이랑 같이 안삼.
사실 울부모님 10년전 이혼했다가 재결합했다고했옷는뎀
나 초딩되고나서 다시 별거하심
그래서 새로 태어난 동생과 엄마 나
이렇게 집구석에서 살게 되었지만
난 엄마의 끔찍함(!!)에 질려 아빠에게로 와씀.
ㅋㅋㅋ근데 울엄마 정말 내가 생각해도
..
아 울엄마얘기해보자면
애기한테 엄마들이 골고루먹어야된다며 음식 많이 만들어주고 맛있는거 주고 그러잖응
근데 울엄만 사람들이 먹어야된다고 생각하는 그 단백질 비타민 이런게
굶으면 자기 몸에서 저절로 생성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임
그래서 이제 8살난 내동생한테 밥도 제대로 안줘 ㅎ
진짜 난 맛있는거안먹어도돼고 그런거필요없는데
맨날 고추장에밥비벼먹거나 간장 아니면 맨밥먹던 내동생은 너무 불쌍했음 ㅋ
또래 친구들에비해 옷도 후줄그레한거입고 장난감도 없고
인간적으로 생각해봐
그리고 아직까지 기억나는건 나 어렸을 때 엄마가 관리비 걷는사람이었는데
내가 엄마 외출했을 때 엄마 기쁘게해드린다고 동네 주민들 다 대신 걷다가
그 중에 한 명한테 실수로 돈을 더 걷은적이있음.
그때 엄마가 내 머리 잡고 쥐어뜯고 고아원으로 보낸다고,
이년아 넌 죽어야돼 했던거
얼마 더 걷었냐면
천원이었음. 천원
그것때문에 내 머리가 얼마나 잡아 뜯겼던지
아직도 무섭고 끔찍하게 생생하게기억.
근데 내가아까 말했잖슴 이젠 동생이랑 같이 안산다고
그게 어찌된거냐면
내가 아빠한테로 온거임.
사실 내가 아빠이런사람인줄 모르고 왔는데
오고나서 진심 식겁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얘긴이따해줌
어쨌뜬 온 이유는 레알 엄마가 너무 싫고 끔찍해서
사실 그때는 동생생각못했지 난 그냥 내가 힘들어서 온거
근데 엄마는 그냥 보통 엄마가 아니었어 윗글보면 알잖아?
우리엄마는, 외갓집 친척들도 좀 싫어하는 사람 모두 이상하다 생각함 엄마를
우리집 돈없는거아님. 아.. 음. 없는건가?
그래 그 많던 돈, 엄마가 주식하는데 쓰고
썩을 그 사주? 점보는건가 뭔가 그거 배운답시고 그거 강의듣느라
한번에 백오십만원 하는 강의 끊고 싸돌아댕기고
떡만드는 기계부터, 온갖 요상한 것들 사들이면서 돈 탕진하긴 했슴
근데 그러면서 동생은 간장에 밥비벼먹게 만들긴 했지 ㅎ
엄마는
그렇게 이상한 것을 사들이는 자신을 "앞서간다"고 표현함.
옆에 있어보면 정말 자뻑 장난 아님.ㅎ "우리같은 사람들은.."으로 말 시작함 뭐든지
하루는 며칠 전 밥솥 고장으로 냄비에 밥해봤는데 밥이 너무 잘된거임.
그래서 그 길로 냄비를 주문했는데
.. 여기까지면 괜찮게?
5만원짜리 냄비를 3개나 질렀슴.
..아 이 대목에서 울컥한거 나뿐인가
그 많은 주방기구 사다가 울엄마 쓰지도 않으면서
그 아까운 돈은 다 날리고 애 굶긴다는건 아까 얘기한것같은데
그래서 엄마한테 말했음
"엄마 주방기구 사다가 안쓴것들 많잖아요 자꾸 이런거에 돈 쓰지 말고…."
ㅋㅋㅋㅋㅋㅋㅋ내가 왜 마지막에 생략법 썼게?
울엄마 거기서 졸 빡쳐서 미;저디ㅏ랑ㅌ디ㅏㄹ;ㅈ멋 ㅐ먼ㄱ대
안방에 옷걸이 부시고 레알 난리가 남.. 땅바닥에 구르고 소리지르고
나 그거보며 너무 무서웠어 1년전 일인데 생생히 기억이 나 진짜 무서웠음
"니가 내 딸이야 그러고도? 엄마가 하는 일에 자꾸 토 달고, 트집잡고." 블라블라.
끝없는 개소리의 향연이엇슴 그 뒤로부터 ㅋ
자기가 하는 일에 절대복종하라는 식임.
나 그길로 이 인간은 내 엄마가 아니라는 생각 듬 > 아빠에게 옴
근데 이 사람도 정말 난감함
아빠와 있었던 에피소드를 비루하게 몇개 나열해보면
1. 고의 아니고 아빠 메일함 볼 때가 있음.
아빠가 메일함 켜논채로 어디 가면 난 컴퓨터에 앉고 어쩌다 메일 보게 됨..
그날도 똑같앗는데.. 왜 그런메일 많이오잖응?카페 초대하는거.
근데 우리아빠 거기다 답장 뭐라썼는지알음..?
'당신이 내 애인이되어준다면.'
ㅎ 사실 이 에피소드 맛보기야 정말 장난 아님 이건 걍 깨달으라고 올림
근데 뭐 여기까진 단순히 미친인간이라고 생각할수도 있겠지만
앞에 붙은 형용사가 틀렸음.
단순히 미친인간이 아니라 레알 미친인간임
2. 우리아빠 죽고싶다했음
근데 난 아무것도 모르고 아빠가 너무 불쌍했었음
가정있는 30~40대 여자랑 바람폈는데 아빠가 그여자한테 성관계만 너무 밝혀서
그 여자 떠나간것심 ㅋ 그래서 죽고싶다한거 ㅋ
그 여자 성이 "정"이고 끝글자 "숙"인데 공개 안하는게아니라
죽일놈의 기억력때문에 못하는겅미 ㅋㅋ
그 여자가 남긴 샴푸랑 바디샴푸 잘 쓰고있슴 고마워 ㅎ 정뭐뭐숙님!
3.뭐 나 공부 못하는건 아님
전교 340명 정도 되는데 나 이번에 50등정도함ㅋㅋㅋㅋㅋㅋ나 학원 다녀본적도업슴
...그래 자랑임 ㅎ
나 며칠전에 학교에서 하는 장학금 대상자 되었었음.
그래서 아빠가 MP4 사준다 함..
난 거기다가 영어 교과서에 있는 지문을 넣어서 통째로 외우려 했었음.
(영어 공부는 무식하게 한댔음ㅋ왜이래)
여기서부터 읽어도 됨
아빠는 십만원 이하 엠피를 사라 했음
난 9만 9천원짜리 삿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델명 Q2임) (좀 흔한데 맘에듬)
근데 가서 갑자기 레알 5만원짜리 하는거 사라 하는거임
그래서 아빠가약속했잖아요, 그랬더니 물건사주는사람은 나고 아직까지 넌 나에게 복종해야된다며 노발대발해..
그말만 없었어도 이해할수 있음
이렇게말해도 이해할수있었음
도덕시간에 배웠던 민주주의에 대해 배운 나로서 마지막말에 대해 매우 화났지만
그런거 뭐 ㅇㅇ 충분히.
근데 덭붙이며 하는 말이 더 가관.
"넌 아빠를 물질적으로만 생각하는 사람이잖아 항상 비싼것만 고르는 걸 보면"
우리아빠 정말 여자들한테 얼마를 퍼다줬는지는 통장기록보면 다 나와있음
근데 나에 관련된 걸 사주신다고 할 땐 제일 싼거고름
그래서 그거 고장난다고 좀 더 비싼거 고르면 그 때 이렇게 말하는 거임 ㅎ
참고로 우리아빠, 내가 장학금 받은것도 돈이 아직 입금 안됐다고
이것들이 말만 그래놓고 사기치는거라고 욕한사람임
장학금 탄거 잘했다고 수고했다고 말 한마디 없다가 그말 먼저 나온건
이젠 뭐 서운하지도않음 예상했기에
-------------나 여기까지 참을 수 있음 분노게이지 10% 참
사소하고 충분히 있을 수 있는일임 내가이상한걸지도 모름--------------------------
며칠전!!!!!!!!!!!!!!!!
라디오.
..
라디오 놓을 자리 충분히 있었음.
근데 그 라디오를 굳이 내가 자는 침대 위 벽에 걸어놓겠다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누가 라디오를 걸어놔 아빠. 그랬더니
이 라디오를 내려놓는 순간 너랑나랑 부녀의 인연은 끊어지는거라며 소리지름
아 정말 내가 이상한거임..? 참을수있는거였음?
난 아직도 모르겠어.
아빠는 자기 하는일에 절대복종하라하며
그 라디오가
내 머리위에서 달랑달랑거리는데 무서워서 잠을 못자겠다는 내 말에
발광을 했음
난 그게 참을수가 없었음
다시한번, 도덕시간에 현대사회와 민주주의에 관해 열나게 배운 나로서는
아빠의 독재를 정말 진심 레알 인정하기 힘들었어 ㅎ
아직까지도 그렇고 그래서 힘든거고..
(사실 내가 이런 경험이 있음 제작년쯤
윗층 쪼그만 애기가, 선반 위에 올려놓은 텔레비전에 깔려서
응급실 실려가고 진짜 죽을 뻔했음 그아이 막 걸어다닐 무렵이었는데 ㅋ
그런거 봤던터라 많이 무서웠는데
그런거랑 연관짓는 내가 이상한거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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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뭐 걍 그냥 저의 객관적인 위치를 알고 조언 받고 싶어서요
백퍼센트 실화이고 저 너무 힘들어요. 엄마아빠 둘다 정신나간 인간같구요
요즘 기말고사랴 뭐하랴 바쁘지만 아빠랑 자꾸 싸워서 너무 힘들고 속상한 일 투성인데
그냥 단순한 사춘기 소녀(..?)와 부모와의 싸움이 아닌 것 같아 올려봐요.
사실 말 안한거 되게 많아요 ㅎ
엄마랑도 10년전에 바람펴놓고 복수그지깽깽이 한다고 들이닥친 그지인간 이야기도있고
(그인간 나 데리고 서울도 놀러가주고 그랬는데..ㅎ 알고보니 접근한거)
하루하루 미치겠어요ㅠㅠ물론 제가 과민반응 한걸수도 있고 제가 정신나간걸수도 있겠죠
근데 제가 견디기 힘들어요 제가 잘못됬던 뭐던 일단 제가 많이 힘든걸요?
정말 그렇다면, 제가 정신차릴 따끔한 한마디 처방해주세요.
저 진짜 약까지 구해놓고 죽으려고했던적도있고요
(근데 죽는다는것도 꽤많은 용기 필요한것같아요, 못하겠더라구요? 참 인생이 뭔지)
여러분 조언좀해주세요 객관적인 입장에서
솔직히 저 에피소드들 좀 많이 사소하잖아요.
근데 그 사소한걸로 제 흰머리 장난 아니랍니당 ㅋㅋㅋㅋㅋㅋ
진짜 제가 제머리에 몇가닥씩 흰머리난거보면 진짜 신기해죽겠어요 ㅋㅋ
단정짓긴 그렇지만 전 그 흰머리의 원인은 가정사에 있다고 생각해요.
근데 진짜 톡 좋은듯.
여느 상담 선생님보다 편하고, 이 글 얼마나 악플이 달릴런진 모르겠지만
벌써 제가 위로를 받네요 ㅎ
사실 있죠.
엄마는 정말 이상한 사람이지만
아빠도 약간은 그렇지만 아빠 육십대라고 했잖아요 어렸을 떄부터
정말 고아되서 힘든일 많이겪으셨어요. 그래서 좀 이기적이고 그럴지도몰라요
그런거 제가 안고 가야한다는거 잘 아는데
이런거 이해못하는 못된 딸이어서 더 미안할 때도 있어요
제가 이런 글을 올리는 진짜이유는요
청소년 쉼터 이런데가볼까?하는 생각도 해봤지만 아빠가 보고싶을것같아요
어떻게 하면 아빠를 진짜로 이해할수있을지 몰라서그래요
진짜 제가 없었더라면, 하는 생각이 들어요 저때문에 아빠도 힘드셨거든요 싸우느라?ㅋㅋ
악플 얼마나 달릴까 ㅋㅋ?
휴 그래도 너무 돌던지진 마세요 자비로우신 네티즌들이여
O형이지만 사실은 트리플 A형이라서, 생각이 짧거나 해도 좀 너그러운마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