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본격적인 여름의 시작이다. 더위로 기력이 떨어질 때,나와 우리 가족들의 기운을 북돋아줄 수 있는 여름 보양식 레시피를 알아보도록 하자.
기력이 떨어지는 여름철, 정성으로 끓인 삼계탕과 설렁탕으로 가족 건강을 챙기세요. 시판 삼계탕은 육수의 기름을 걸러내지 않아 다소 느끼하고 살을 발라 먹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어요. 녹두닭곰탕은 기름을 걸러낸 깔끔한 육수에 쪽쪽 찢은 살코기 그리고 껍질을 벗긴 녹두보다 영양이 더 풍부한 피녹두와 쫀득한 찹쌀을 넣고 끓인 보양식이지요. 녹두는 체내의 열을 내리고 독소와 중금속을 배출하는 해독 기능이 있어 인삼, 대추, 밤 등 여러 가지 재료를 넣는 것만큼이나 여름철 기운 회복에 좋은 식품입니다. 끓이는 시간이 오래 걸리고 손이 많이 가는 설렁탕은요. 뼈째 우려내는 대신 질 좋은 한우 양지와 비타민, 탄수화물이 풍부한 햇감자만으로 만든 감자양지탕으로 더욱 담백하게 즐길 수 있어요.
녹두닭곰탕 닭(영계) 1마리, 물 1컵, 피녹두 1컵, 찹쌀 ½컵, 달걀 1개,
대파 1대, 식용유·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육수(물 10컵,
마늘 5쪽, 대파 1대, 양파 ½개)감자양지탕
감자 4~5개(500g 정도), 쇠고기 양지머리 400g,
육수(물 7컵, 대파 1대, 양파 ½개, 건고추 1개),
무침양념(소금 ½큰술, 국간장·다진 마늘·참기름 1큰술씩, 후춧가루 약간), 대파 ½대, 소금 약간

1_닭은 깨끗이 씻은 뒤 끓는 물 1컵을 끼얹어 껍질의 기름기와 불순물을 제거한다. 냄비에 육수 재료를 모두 넣고 중간 불에 올려 끓으면 손질한 닭을 넣어 1시간 정도 끓인다.2_육수는 젖은 면보에 2~3번 거르고, 닭은 껍질을 벗기고 살만 잘게 찢는다.
3_녹두와 찹쌀은 깨끗이 씻어 찬물에 2~3시간 불린 후 체에 밭친다.
4_달걀은 흰자와 노른자를 따로 부쳐 곱게 채썰고, 대파는 심지를 제거한 후 4cm 길이로 잘라 곱게 채썰어 찬물에 10분간 담가 매운맛을 뺀다.
5_냄비에 ②의 육수와 불린 녹두를 넣고 중간 불에서 20분간 끓이다가 불린 찹쌀을 넣고 주걱으로 저으며 20분간 더 끓인다.
6_⑤에 잘게 찢은 닭고기를 넣고 한소끔 끓여 그릇에 담고 그 위에 ④의 달걀지단과 파채를 얹는다. 소금, 후춧가루를 곁들여 낸다. tip 육수는 여러 번 거를수록 맛이 깔끔하고 담백해져요.

1_감자는 껍질을 벗기고 3~4등분한 후 모서리를 둥글게 다듬어 찬물에 20분간 담갔다가 물기를 뺀다. 양지머리는 찬물에 1시간 정도 담가 핏물을 뺀다. 2_냄비에 육수 재료를 모두 넣고 중간 불에 올려 끓으면 ①의 양지머리를 넣어 40분간 끓인다. 그런 다음 육수는 젖은 면보에 거르고 익은 고기는 잘게 찢는다.
3_①의 감자와 ②의 고기를 분량의 재료를 섞어 만든 무침양념에 버무린다.
4_냄비에 ③을 넣고 잠길 정도로 육수를 부어 끓이다가 한소끔 끓어오르면 남은 육수를 붓고 20분간 감자가 익을 정도로 끓인 뒤 송송 썬 대파를 올려 낸다. 기호에 따라 소금으로 간한다. tip 육수의 반만 먼저 넣어 감자의 전분을 굳힌 다음 남은 육수를 넣고 끓여야 맑으면서도 진한 국물 맛을 즐길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