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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얻게된 복분자주 네병.. thㅏ랑 우정 . 우정 thㅏ랑

쭈꾸미 |2010.06.24 15:09
조회 746 |추천 0

안녕하세요 (_ _                     (저 위에 th는 무한도전 노홍철.. ㅋ_ㅋ)

이제 갓 슴살댄 청년! 입니다 ㅋ_ㅋㅋ

(이제 청소년 아니얌 ㅋㅋ)

아무튼아무튼 거의 모든분들이 스물되기 전에.. 얼굴로 술 사는분도 있으시겠지만 ..

전 그게 노력해도 안되더군뇨 ㅋ_ㅋㅋ

그래서 스물되서 한참 술을 좋아하고 있지요....

 

어제는 술을 찾아서 돌아댕기구 있었어요 (여느때처럼)

아는 후배 두명을 이끌고 터벅 터벅 ㅋㅋㅋㅋ

근데.. 길 정가운데에 검정색 비닐봉다리가 떨어져 있더라구요 ㅋ

평소에도 그런걸 보면 그냥 지나치지않고 항상 한번씩 차는 버릇이 있는데

그날도 평소와 같이 발로 툭 찼는데     니 럴 수 가 !

맑고 영롱한 마치 은쟁반에 옥구슬 굴러가는듯한 아주 맑은 소리가 나더군뇨 -ㅁ-

그래서 잽싸게 주으려구 드는데 무게감이 아.. 이건 알코홀 이다...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나서 봉다리를 개봉하는순간 빛이 나더군뇨 !_!

또박 또박 네글자가 써있더랬습니당        복   분   자   주 ...

 

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자의 상ㅋ징ㅋ    장어 and 복분자 ㅋㅋㅋㅋ

 

숨이 멎을것 같은 감동이 밀려왓쬬.... ^3^

냉큼 그자리에서 한명을 따서 후배 두마리 쫌씩 먹이고

나혼자 벌컥벌컥 원샷을 햇드랫죠 ㅋ_ㅋㅋ

내가 미친거지.... 술도 세지도 않으면서 그저 몸에ㅋㅋ 좋ㅋ다고ㅋㅋㅋㅋㅋㅋ

 

한병 비우고~ 새로 한병 더 따서 후배 두마리 또 조금씩 먹이고 다시 원샷...

아... 저거슨 내 어릴적 보던 해롱이가 아니던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해롱이와 한참 놀면서 홈그라운드 내동네로 가던길에 후배 한놈이 말하더군요

 

" 형."

"응 ㅋㅋㅋㅋ"

" 왜이렇게 웃엌ㅋㅋㅋㅋㅋㅋㅋ"

" 몰라ㅋㅋㅋㅋ 웃곀ㅋㅋㅋㅋ"

" 형한테 할얘기 있어 ."

 

헐. 갑자기 후배가 초진지 상태로 말을 하더라구요...

"뭔데?"

"나 복분자주 한ㅋㅋㅋ병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몸에 좋은건 지도 알아봣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여차저차 해서 후배한마리 집 보내고

남은 한명과 두병을 마저 마시기로 했어요 ㅎ_ㅎ

동네 놀이터가서 술을 한참 마시고 취기도 오르는데.. 후배가 또 진지하게 ..

 

"형."

"왜 ㅋㅋㅋㅋ"

"나 할말있어."

"뭐 ㅋㅋㅋ 복분자주 사오자고? ㅋㅋㅋ"

"아냐. 진짜 진지해."

"뭔데 말해봐."

.

.

.

.

쭉 얘기를 나눳죠 ..

여자애 대한 얘기였는데 음.. 말하기가 참 복잡 하네요 ㅎ.

어떤 한 여자가 있는데 그 여자를 저와  후배 둘.. 같이 좋아했습니당

그러다가~ 후배랑 여자애가 사귀고?

여차저차해서 둘이 깨지고  제가 좋아하던 마음이 남아서 용기내서 고백을 했죠..

그래서 둘이 사귀게 됬었드랫죠 ㅋㅋㅋ_ㅋㅋ

전 첫사랑 이었구요.. 근데 어느순간 돌아보니 그  깨졋던 후배와

여자애가 .. 다시 음... 마음이 맞았나 봅니다 ㅋ_ㅋㅋ

그래서 저는 헤어지고.. 다시 후배와 사귀고 있구요 ㅎ

 헤어지고나서~ 한동안 약 일주일은 술만 마시고.~

마음정리 안되서 지방가서 일도 해봤드랫죠 ㅋ_ㅋㅋ

그러니까 조금 정리가 되더군요... 다시 올라와보니 후배는 아직 사귀는 중이었구요.ㅎ

제가 매일 후배를 피하니까 서로 맘을 딱 터놓을 방법도 없었구요.

그런데 어제 우연찮게 주운 복 분 자 주.. 저 네병 덕분에 ㅎㅎ

후배와 저는 서로 마음을 터놓고 얘기를 해보니

 

제가 그 첫사랑을 좋아햇던만큼  그것보다 더 크게

후배는 그 여자를 아끼고 좋아하고 있더군요 ㅎ..

그래서 어제~ 둘이 술 자알~먹고  용서해주기로 했습니다..ㅎㅎㅎㅎ >_<

우연히 주운 술 네병덕에~ 잃엇던 여자와 후배 둘중에 그래도

후배 한명은 건지게 되서 정말 기쁘더군요 ㅎ.ㅎ..

 

뭐.. 여기까지 읽어 주셨다면 정말 감사드리구요 ㅎㅎ..

그 여자와 후배 그리고 저 이렇게 셋 얘기는... 뭐...

궁금하신분은 알아서 추리를 하셔도 무방합니당 ㅋㅋ_ㅋ

판까진 바라지 않고~ 저와 같은일 (thㅏ랑)

을 겪으신 분들이 조금이나마 이글을 보고 같이 느껴주시면 감사드릴꼐요 ㅋ_ㅋ

 

참 길게도 썻네요/....? (아닌가)

처음으로 올린 판인데 잘썼나 모르겠네요 ㅎㅎ

재밌는일들 많으니~ 앞으로 자주 쓸지도 모르겠네요 ^3^

읽어 주신분들 감사드리고 건강하셔요~~~ 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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