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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커플의 캄캄한 미래... 조언좀...

ㅋㅋ |2010.06.25 15:01
조회 2,496 |추천 0

안녕하세요..

저희 커플은 1년째 연애중이고..

저는 26살 남자친구는 28살이랍니다..

돈관리도 서로 같이 하고 있고..

양가 부모님도 다 결혼하는 걸로 아시구요

저희도 결혼 할 생각입니다..

 

근데 저 점점 자신이 없어집니다..

 

지금 둘이 1년동안 만나면서 모아놓은돈 하나도 없고..

한마디로 둘이 땡전한푼도 없는 거지라는거죠

있는거라고는 제 차랑 남자친구 500짜리 월세집 하나이죠ㅋ

 

결혼은 2년후 제가 28살이 되고 오빠가 30살이 되서 하려고 계획하고있습니다.

둘이 월급이 제가 200좀 넘게 오빠가 200좀 넘게 버니까

2년뒤에 4천정도가 모일것같고..

2천으로 결혼하는데 쓰고.. 웨딩촬영 식비 신혼여행 등등 비용..

나머지돈과 전세대출이나 아파트담보 대출 받아서 전세집 얻을 생각이었죠.

 

저 나이에 비해 능력도 있고 키도 크고 날씬하고 얼굴도 이쁩니다.

그래서 친구들은 항상 제가 아깝다고 돈많고 능력 좋은남자 만날수 있는데..

하면서 안타까워합니다.

그치만 전 돈보다도 사람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에..

정말 나만 바라봐주고 애처가 스타일인 남자친구...

이런남자 어디에서도 찾기 힘들거라 생각해서...

친구들 말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고

귀담에 듣지도 않았습니다.

 

근데 점점 모르겠습니다.

 

이번에 저희 회사 남자분이 결혼을 하시는데

전세집 강북에 1억2천짜리 구하시고 결혼하는데 3천500들으셨답니다..

결혼하는데 2천500정도 예상했는데

한번 뿐인결혼인데 좋은걸로 하다보다 1천만원 오바됐다고 하면서

웨딩플래너한테 가장 싼것만 요구하기가 쪽팔리다더군요.

자기 무시하는건 괜찮은데 자기 와이프될 여자까지 무시당하는꼴 보기 싫어서

그냥 가장 좋은걸로 했다고..

집도 알아보니 너무 비싸고 구하기 힘들다고..

그러면서 돈많은 남자 만나라고....

저는 결혼하는데 비용 2천생각했고 전세는 7~8천도 대출로 구해질까 말까인데..

 

그래서 그런지 자꾸만 딴생각이 듭니다.

 

좀 더 능력좋고 돈많은 남자 만나면 편히 갈수있는 길을

왜 나는 이렇게 힘들고 빠듯하게 가나... 싶고..

남자친구도 예전처럼 사랑스럽게만 보이지 않구요...

 

조언좀 해주세요..

저 이렇게 결혼해도 후회하지 않고 행복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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