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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다운 19살 때, 납치당할뻔했어요

kiki |2010.06.25 22:27
조회 29,799 |추천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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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씨체 다들 눈이 아프시다길래 바꿔봣어요.

그리고 자작이나 소설이라는분들이많은데.. 전 정말 그때의 충격이 너무나 생생해서 또다른피해자가없길 바라면서 이렇게 적어본건데 오해가많으시네요..ㅠㅠ 운좋은줄알아라는말이나 영계다영계나..정말 제기억속에서 지워지지않는말들이라 똑똑하게 기억하구있어요. 그리고 이런일을 당해보신분들은아실거에요.
티비프로그램 스*지나 이런곳에서 납치시 뭐 대처방법이나 이런것들 해주잖아요?

아무것도생각안납니다. 차넘버? 그런것들생각안납니다. 정말 머리속이 하~얗게 변하더라구요 제가 다음사고를막지못할수도있다는  죄책감은들어요. 그치만 정말 다리가 후들후들떨려서 집까지도 겨우갔습니다.ㅠㅠ 여자분들..조심하세요 

아! 이 글을읽으시는 톡커님들중에서 부모님이 택시기사를하시는분이 계실수도있어요.

물론 택시기사분들이 전부 그렇다는건 아닌거알아요. 기분나빠하시지말았으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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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TV에서 흘러나오는 뉴스 속에서 여대생.. 사건 정말 유감이에요ㅠㅠ

저희동네라는..ㄷㄷ 무서워;

20대의 젊은나이에 연애도, 결혼도, 친구들과의 일상도, 우리 대한민국 월드컵응원도

등등.. 아직 누리실게 너무나 많은데.. 너무 안타깝네요..  고인의 명복을빕니다..▶◀

그래서 저도 생각나는사건이있어서 이렇게 글솜씨는없지만 한번 주저리주저리해봅니당.

안녕하세요 음 저는 톡을즐겨보는 21살.. 대구에사는 한 대학생처자입니다.

보통 이렇게 글을시작하더라구요^^;

 

제가 겪은일은 당시 제가 고3때, 즉 19살때였어요.

그땐 정말 주말이낙이였어요 평일엔 학교다수험생이다 찌들려.. 무튼 주말이였어요

시내엔 사람들이 북쩍북쩍. 그날은 친구들을 만나 오랜만에 늦게까지 스트레스를풀고

놀다가 집에 am1시쯤넘어서 택시타고 가려했을꺼에요!

근데 저때가 한창 여고생납치사건이 빈번하게 일어나는 철이여서..

택시탈때도 정말조심히탔어요! 친구들은 거의가까운데 저혼자 좀시내에서 멀거든요~

왜 거리에 나가보면 택시들이 줄을지어서있잖아요

전 대구에 한마x이라는 택시가있는데 그택시가 시에서운영하는거라

나름 그게 제일안전하다고 생각한터라 어쩌다한번 이렇게 새벽에 탈땐

한마x택시만 호출하거나 타거든요 근데 때마침 그줄 제일앞에 택시가 한마x인거에요~

 

'잘됐다!' 싶은생각에 걸어가서 딱 탈려는순간

제앞에 대학생들로추정되는 무리들이 술을 이빠이 째려가지곤

여자분을부축하며 남자가 택시문을 먼저 연거에요

"죄송합니다~ 친구가많이취해서요 먼저탈께요"이러시길래

화도못내고 간발의차이라 뭐..

"네..괜...찮아요^^;"이러곤 썩소를지으며 보내줬죠 (속으론.. 아씨 삐리리같은상황이..

를외치며 ㅋㅋ)

어쩔수없이 뒤에택시를 탈까말까하다가 고민을햇어요.

근데 그곳에 택시가 줄을서있는데 거기서 한마x호출할수도없고 그래서 그냥

타자 싶어서 뒤에서있던 택시에 탔어요

 

참인상이 좋은 기사분이 어서오세요~ 라며인사를건네길래

아뭐별일이야있겠어 싶더라구요 정말 인상이좋으셨거든요 전 목적지를말하고 택시는 출발을했죠 그런데 저희집을가려면 직진을해서 좌회전으로가야 되는데

택시가 그냥 계속 직진하는거에요 첨엔 뭔가이상하다싶어서 친구한테 전화를걸어서 괜히 통화하면서

"너나빨리들어가~ 뭐나는 기사아저씨가 빠른길로가시는거같아 빨리도착할거같아"

이러면서 아저씨를 딱쳐다보는데 백미러로 눈이 딱마주친거에요땀찍

그러다 전화를 끊었는데

"아가씨~ 나이가몇살이에요?"이러시는거에요

저는 "몇살로보이시는데요?^^; " 이러면서 나름 친절하게했어요

왜 납치되도 범인한테 친절하게굴라잖아요

"22살. 23살? 대학생같은데? " --- ㅗㅗ네. 저 좀 삭았습니다. 그래도 좀 높게보더군요

저는 학생이라고했죠. 보통 자신의 딸또래나인줄알고 물으시는분들이 종종게시길래

"에이~저고3이에요 학생이에요" 그랬더니 정말 갑자기 무섭게 씨익- 웃으시는거에요

순간 닭살이 온몸에 돋더라구요.놀람

 

근데 그때 왜 택시에 호출기 비슷한게있는데 무전기? 무튼거기서

지지직- 거리더니 무슨 누가말을해요 친구인거같더라구요 같은동료? 아니면 공범..ㄷㄷ

"음~여기는 손님받아서 가고있다" "조금만기다려라"

뭐이런식으로 대화를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전 그냥 그런가보다~싶었죠.

괜히 긴장했나하면서

 

근데 그 순 간  

 

"크크크(웃음소리) 영계다 영계" --아직도 생생함 정말 소름 쫙..난죽었구나 싶었음;;;;

이러시는거에요. 저진짜 놀래서 순간 그냥 아무생각이안들고  머리가 새하에지더니..

 

그렇게 말을마치고는 무전기를 끄시더니

저에게 또 말을막거세요. 아무렇지않게 정말 뻔뻔스럽게 ㅠㅠ

"남자친구는 없나봐~ 밤인데 데려다주지도않고"이러시면서 그래서 전 막있다고

(없는데ㅠㅠ)

친구랑 놀고왔으면서 남자친구랑놀다가 아까 친구가너무취해서 친구데리다주러 앞차탓다면서 못보셨냐고 그러고 막그랬죠 (아까 제 한마x택시 뺏어탄 그분들 친구라고속임..)

 

그러니까  "널데리다줘야지~ 세상일은 아무도 모르는거야"이러시는거에요

순간 정말 전 끝이구나 싶더라구요 근데 때마침 전화가오는데 아빠더라구요

일단 아빠한테 제가 처한상황을말하면 늦게돌아다닌다고 머리털다뽑힐거같아서

그냥 "응 빨리갈게~ 알았어 아빠 집앞에나와있어 다와가~" 이러고 아빠는

끊었지만 전 계속 통화하는척을했어요

"아 알았다고 그만해!!!!!!!"

이러면서 여러분 그거아세요? 경찰고위직 계급을 무궁화갯수로 표시한다는거

 

"아아빠는 무궁화하나더늘더니 딸을그렇게못믿어? 위치추적기달면어쩔건데?

나지금 집에가는길인데 뭐이시간에 딴곳가겠어?"

이러면서 경찰이라는것과 위치추적기를달았단걸 강조하며 연기했죠

그렇게 연기를하고 통할까싶은맘반 지푸라기라도 잡았단심정반으로 폰닫고 기사를봤어요

그랬더니 저한테"아버님이..뭐 경찰 좀..높으신가봐 학생?"

이러시는거에요 아가씨에서 학생으로바끼고 뭔가 두려운?그런듯한게 저한테 포착이됐어요음흉

 

그래서 전 막 그랬죠

"네~몇일전에 또승진하셔서 저감시가 너무심해요 위치추적기붙여서 이번엔 이렇게 또 감시하시네요~ 휴" 이러면서 그랬더니 말이 없으시더라구요 정말 거짓말안하고

그러곤 한3분뒤쯤?유턴을하시곤 좀더가더니 저희집가기전 커다란 네거리가나오더라구요

 

그리고집에도착할때 내릴때 보니 문도잠겨있더라구요

소리도안났는데 참..언제잠궜는지 그래서 내릴때

"아저씨 문잠겼어요 열어주세요~"

이랬더니

"허허..차를신형으로뽑았더니 저절로 잠겨서그래~"이러시는거에요

쳇 말도안되는소리ㅡㅡ 택시가 어떻게 잠궈요? 그거 불법이지않나요?

무튼 돈주고ㅠㅠ 와 나...잔돈이고뭐고 정신없이 내리면서 문딱닫으려는데

"학생~다음부턴 밤길조심해. 오늘은 준비를 덜해서 말이야 운이좋아~"

(한톨도안틀림)

이러길래 또 소름이돋고 무서워서 씹고 문있는힘껏 닫고 뛰어서 집에올라왔어요

아! 일부러 저희아파트라인에안서고 집다와가기전 큰건물에서 내렸네요..ㅠㅠ

 

저정말 간떨렸어요통곡

여자분들 정말 밤늦게다니실땐 꼭 콜택시부르시거나 남친한테 델따달라구해요.

저는 아직 애인이없는관계로.. 호신용 용품 하나가지고다녀요ㅠㅠ 무서우니까요!

제일좋은건 밤늦게안다니는거지만.. 그래도 그게 어쩔수없을때가있잖아요.

대한민국여자들 조심합시다*^^* 자신의몸은 정말 자신밖에 챙길수가없는거같네요.

이런인간들은 싹을 확!..  주절주절 긴글읽어주셔서 ㄳ..

재미나 감동보단 여자분들 제글로인해 또한번 조심하시길바라며 써봤네요.

 

 

추천수26
반대수0
베플Narcissus|2010.06.26 14:49
http://agora.media.daum.net/petition/view.html?id=94020 제 사촌동생도 택시기사 연쇄살인범에게 살해당했습니다. 현재 아고라에 서명중이니 많은 서명부탁드려요. 현재 범인인 정신이상인척 정신감정 의뢰까지하며 감형을 하려고 수작부리고 있어요. 김길태보다 더한 이 놈의 사형을 원합니다.
베플|2010.06.26 16:26
ㅡ.ㅡ 그담 번호 보고 신고를 해야지... 혼자만 살고 그다음 타는 여자들은...ㅡ.ㅡ;
베플도도도|2010.06.25 22:31
슈바 이래서 여자친구는 항상 데려다 주고 혹시라도 택시 태우게 되면 번호적고 가는 길 통화 계속해주는데.... 왜 내 전여자는 지나친 걱정으로 봤던건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남자인 나도 무서운 세상인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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