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오래된 느낌이 나던 골목들
뭐 일부러 그런건 아니지만 어쨋든
친구에게 거의 바람맞다시피하고
일광욕을 통해 비타민 D를 자연합성할겸,
운동을 통한 노폐물을 배출도 할겸해서
겸사겸사 고대에서 성신여대까지 걸어오던길
.
뻔하고 거의 매일걷던 그길을 왜인지 오늘만은 다르게 가고싶어서
안암초교 사이 골목으로 들어가던 순간 눈에 띄었던
오.고.파. 미용실
헉 어떤 미용실이길래 저리도 손발이 오글거리는 멘트를
정녕 아무로치도 않게 대문짝만하게 잔뜩 써붙일수있을까 ?!
라는 아주 소박한 의문을 가지며
역시 바람맞은건 다 하늘의 뜻인기여 위로하면서
갔던 이곳은
참기름을 칠처넌에 팔고 들기름도 오처넌에 팔고
중고생의 이.발.은 무려 3000원일 뿐이라는
들어가보고싶은 호기심이 굴뚝을 이루엇으나,
차마 연기는 피우지 못하고
초등학교 담을따라 걷던 도중 피어있던 조그만 꽃
아, 이동네는 이름이 뭐 이래 싶을정도로
완죠니 독특하고 왠지 시골스럽고
있지도 않은 추억들이 살아보지도 않은 드라마틱한인생이
저쪽 한구석에서 차문을열고 덜컥 튀어나올것 같앗더랫던,
슈퍼 1 번지
그러다가 정말 우연치않게 발견한 달자의 봄 촬영지
울엄마알면 난리나시죠 푸훗
정말 우리 모녀 달자의 봄 왕왕팬이엇는데
아.. 그때 이민기 정말 멋있었지
귀여운 연하남 싱크로율이 10점만점에 10점 푸훗
왠지 만화같고 동화같던 그 드라마가 너무 좋앗엇는데
안암슈퍼래 , 근데 작은 마트같다
이렇게 안파는게 없을것같은 포스를 풍기는 슈퍼는 첨이야
쌀도 팔아
딴데도 파나?
그냥 여기저기 돌아다니다보니까 기분이 나아진.
하흙 오늘은 왠지 함께하고 시포라 무어 이런거?
나도 늘겅나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