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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성범죄예방 교육 잘 되고 있을까요...

아름다운세... |2010.06.28 09:46
조회 6,339 |추천 5


안녕하세요?

저는 지극히 평범한 초등학교 3학년 딸아이를 키우는 엄마입니다.

요즘 세상이 흉흉해서 인터넷이나 티비에서 기사라도 나면 하루종일

회사일도 못하겠고 일 때문에 애를 24시간 옆에 끼고 있을 수도 없는지라

하루하루 마음 졸이며 살아가는 모든 엄마들의 심정을 너무나 잘 아는-

엄마입니다.

 

아동성범죄가 많이 일어나다 보니 학교에서 따로 교육을 하고 있는 걸로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저도 그것만 믿고 있을 수는 없는지라 집에서나 길거리에서나 항상

무한 반복적으로 얘기를 하는 편입니다...

그러나 제가 잘못 교육을 했던 건 아닐까, 학교에서 하는 예방교육이

제대로 되고 있나 하는 생각이 든 사건이 있었습니다...

 

아이가 3학년이지만 생일이 많이 늦어 체구도 또래보다 작고 생각하는 것도 많이

어리다고 생각하고 있어 회사에 출근할 때도 업무를 볼 때도 아이가 혼자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 아이와 자주 연락을 취하는 편입니다.

 

어느 날 이었습니다.

아이에게 "엄마, 택배왔어" 라는 문자를 받았습니다.

그걸 보니 갑자기 숨이 막히더군요.

이 아이가 택배왔습니다 라는 택배기사 말만 듣고 현관문을 열어 줬다는 생각을 하니

이게 아니라는 생각에 부리나케 전화를 했습니다.

 

"택배 아저씨인 줄 어떻게 알았니?"

"택배 왔습니다~ 했어 아저씨가~"

"그렇다고 확인도 안하고 문을 열어주면 어떻게 하니? 나쁜 사람이면 어쩔 뻔했어?"

"아니야~ 택배아저씨 맞아~"


한참 이런 식의 대화가 오갔습니다...
그러다가


"학교에서 아무나 문 열어주면 안된다 하지 않았니?"

"그랬지~ 하지만 택배아저씨잖아~"

"그럼 문 열어주면 안되는 사람이 누구야?"

"엄마친구라고 하는 사람, 아빠친구라고 하는 사람, 길 물어본다하는 사람..."

아이는 학교에서 안된다는 사람들만 쭈욱 늘어놓고 있더군요.

택배기사는 없었습니다...

요즘같이 택배이용이 많은 세상인데 아이가 생각을 못하는 것인지..

비단 택배뿐만이 아닌 거 같습니다. 예기치 못한 상황과 아이 스스로 안전한 사람이다라고

판단하는 상황에서는 어쩔 수 없는 것 같더군요..

안면이 있는 이웃이나 복장을 갖춘 사람들(경찰, 집배원등)은 안심을 하는 것 같더라구요..

위에 말한 사람들이 나쁘고 위험한 사람들이라는 말이 아닙니다.

솔직히 가면을 쓰고 나쁜 짓을 많이 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안심할 수 없다는 것이죠.

그리고 아이에게 또 기가 막힌 소리를 들었습니다.

아이는 우리동네를 안전한 동네로 생각하고 있더라구요.

불안함과 두려움 없는 건 좋은 것이지만 너무나 확실하게 우리동네엔 나쁜 사람없어 라고

말을 합니다...

잘못된 생각이 아니지만 무턱대고 다 믿을 수 없는 세상이 참 원망스럽습니다...


저는 아이에게 당부를 하였습니다.

세상에는 좋은 사람도 있지만 나쁜 사람도 있다. 나쁜 사람은 거짓말을 하려면 어떻게든 한다 나쁜 사람은 네가 판단할 수 없을 수도 있다. 과자 사줄께 같이 가자 해서 다 나쁜 사람은 아니지만 대게는 나쁘다고 본다. 택배왔습니다 라고 거짓말 할 수도 있고 네가 생각할 수 없는 식으로  나쁘게 거짓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니 항상 조심하는 수 밖에 없다고요...


집에 누가 찾아 왔을 때에는 누구인지 확인만 되면 문을 열어주는 아이에게

누구인지 먼저 확인하고 지금은 혼자 있으니 엄마에게 전화를 해라, 아님 택배는 xx에 맡겨둬라 는 식으로 아무도 문을 열어주지 말라고 부탁했습니다.

처음에는 초인종 소리에 대꾸도 하지말라 했지만 그게 잘 안되더군요...

가족이 아니면 누구도 문 열어주지 말고 그게 설령 나쁘지 않는 사람이 이더래도 그렇게

할 수 밖에 없더군요...

또 중요한 것은 왜 이렇게 말을 하는지 학교에서 선생님이 엄마가 왜 계속 낯선 사람을

조심해야 하는지 확실하게 알려주고

"네가 나쁜 일을 당하면 엄마는 너무 슬프고 힘들단다. 엄마랑 오래오래 같이 행복하게 살려면 항상 조심해야하는거야" 라며 저의 당부를 끝냈습니다...

 

제가 말하고 싶은 것은 학교에서 하는 교육을 좀 더 확실하게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수박 겉핥기 식으로 낯선 사람은 따라기지 말아라 과자사준다는 사람 따라가지 말아라 그런 거 말고요...

정말 엄마들은 가슴이 탑니다.

꿈에 나올 정도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지만 뾰족한 수가 없네요...

그리고 당국에도 부탁드립니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지 말고 좀 더 적극적이고 활발한 예방법이 필요합니다. 부탁드립니다. 아이들이 자유롭게 뛰어놀고 열심히 공부하며 꿈을 키우는 세상이 되었으면 합니다...

 

 

추천수5
반대수0
베플레드불|2010.06.29 08:52
왠지 요즘 뉴스를 보면.... 대한민국에서 여자로 태어나는 것은 엄청난 죄인거 같다... 범죄자의 인권은 보호하면서 왜 대다수 선량한 국민은 보호할 생각 안하는건지... 자기 몸은 자기가 지켜야 되는 이런 나라가 지구 어디에 또 있을까 -_-..
베플;;;;|2010.06.29 17:14
인권인권하지마라 구차한 변명으로 밖에 안들린다 1년에 한 두번도 아니고 하루에 수백건씩 성폭행, 성범죄 기사 올라온다 대체 왜 우리가 범죄자들 인권을 보호하고 그 ㅅㄲ들이 교도소에 있을때 밥이며 옷가지며 왜 다 우리 돈으로 해야하는것이며 왜 그렇게 행동하고도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고 국가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거냐 그리고 성범죄가 늘수 밖에 없는 사회 시스템.. 요즘 티브이만 봐도 네살 다섯살 짜리 애들이 섹시댄스퀸 이러면서 배꼽티 입고 춤추고 가수들도 미성년자인 애들이 짧은 핫팬츠에 가슴만 가리고 나오는데 그거 성범죄자들 눈 호강만 시켜주는 꼴이다 깔끔하게 사형처리 해라. 남산에 샌드백처럼 매달아놓고 때려죽이던지 목을 매달아 죽이던지 팔다리 묶어놓고 양쪽으로 잡아 당겨 찢어죽이던지 니네들 맘대로해라 대신에 사형이다. 한 인간의 삶을 망가트린 놈이 어떻게 인권 운운하면서 제대로 살 생각을 하냐, 고위급 간부들 니네들 딸이 이렇게 당해봐야 정신차릴래?
베플...|2010.06.29 11:24
정말 나는 아이들 엄청 좋아해서, 예전에는 엘레베이터 안에서 몇살이냐고 이야기도 자주 걸고, 길가다가 아는 꼬마들 만나면 아이스크림도 사주고 했는데 지금은 그 부모님이 혹시나 그런모습 보면 싫어하고, 아이들이 어른들 모두 믿을까봐 이제는 안그러는데. 참 씁쓸하다. 아이들 상대로 성폭행하는놈은 아무리 생각해도, 정신이상자 인듯 그게 가능한가? 아동 성폭행은 아무리 생각해도 단 0.1%로도 이해할수 없음 최하 9년 말도안된다. 그냥 흑인 남자 게이들 범죄자 들하고 같은 방 쓰게 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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