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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제 검증되지않은 실험, 천안함 의혹만 키운다

눈사람 |2010.06.28 18:22
조회 660 |추천 0

천안함 사건조사 결과에 대한 의구심 제기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고려대학교 이과대·문과대 학생회와 한국대학생문화연대 등은 6.22 서울 성북구 고려대 민주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즉각적인 진상규명을 요구하며 어뢰 금속 부식 실험에 착수했다.

서해안 바닷물로 가득 채운 어항속에 매직 매직으로 '1번'이라고 쓴 선박건조 및 무기류에 사용되는 강철조각을 부식방지용 은색페인트를 칠한 것과 칠하지 않은 것 2종류를 넣었으며 이 어항은 학생회관 앞에서 50일간 전시 부식정도의 차이를 비교할 계획이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들은 "합동조사단의 결과 발표  이후 의혹은 더욱 커지고 있다"며 "국방부는 조기 발표에서 1번 매직글씨가 써있는 어뢰 부품의 재질이 스테인레스강이라고 했으나 얼마 전    강철이라고 번복하고 부식정도가 미약한 이유에 대해서는 부식방지용 은색페인트를 칠했기 때문이라고 했지만 믿기 어렵다"고 전하며 실험을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학생들이 설정한 실험조건이 천안함 상황과 다르다면 실험결과도 같이 나올 수 없게 되는데 이것이 문제이다

 

비슷한 사례로 이승헌 교수는 3일과 11일 미국 인터넷 사이트에 보낸 기고문에서 ‘자신의 실험에 따르면 실험후 추출된 알루미늄의 성분이 합조단이 발표한 알루미늄 성분과 달라 결정적 증거물은 조작’이라고 주장했으나 1100℃, 40분 가열 후 2초내 냉각하는 이 교수의 ‘전기로 실험’은 폭발환경이 아니므로 비결정성 알루미늄산화물이 생성되지 않지만, 3000℃이상, 20만 기압 이상, 수십 만분의 1초내 급격히 산화하는 방식의 합조단의 실제 수중폭발시험’에서는 대부분 비결정성 알루미늄산화물이 생성된다

 

이처럼 천안함이 폭발할때와 같은 조건하에서 이뤄진 실험 결과가 아님에도 불구, 이를 맹신하는 세력들은 "합조단 천안함 조사 결과를 뒤집는 결정적인 반박자료가 나왔다"며 이 교수의 실험 내역을 인터넷상에 광범위하게 유포해왔다

 

이승헌 교수는 자신이 설정한 실험조건을 바꾸어 천안함이 폭발할때와 같은 조건으로 다시 실험한후 비결정성 알미늄이 생성되는지 여부를 세상에 공개해야 자신의 주장이 설득력을 얻는다 

 

 

마찬가지로 고려대생들이 설정한 실험조건도 천안함 상황과 같은지 여부에 대한 검증을 끝내야 실험 결과를 두고 논쟁을 할 수 있는데 조건이 다른 실험결과를 가지고 조작여부를 주장하는 것은 출발부터가 잘못되었기 때문에 설득력이 없다 

 

만약 고려대학생들이 설정한  실험조건에 대한 검증이 없는 상태에서 50일후 철판에 생긴 부식정도가 정부가 증거로 제시한 강철 조각의 부식정도와 판이할 경우 대학가에서 천안함에 대한 조직의혹이 커져 혼란을 가중시킬 것이므로 고려대 학생들이 설정한 실험조건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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