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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풀 겨드랑이

ㅎ0ㅎ |2010.06.28 23:46
조회 899 |추천 13

안녕하세요^.^

경기도에 사는 21살ㅠ.ㅠ된 여자입니다

ㅠ.ㅠ이렇게 쓰려니까 어색해서 그냥 제 말투 쓰겠음

이해해주셨으면 좋겠뜸^ㅠ^

톡되면 홈피 공개하겠뜸

 

나님은 7-11 편의점에서 주말 알바를 하고 있뜸

알바를 하다 보면 별별 손님이 정말 다 있는 것 같음

 

알바 하다가 겪은 일 한가지를 소개 하려고 함

식겁해서 친구들한테 문자 했더니 친구들 빵빵 터졌다고 톡 올리라고 함

나님은 말주변도 없고 글재주도 없뜸...ㅠ.ㅠ

근데 글재주 없어도 웃길 것 같다는 말에 자신감 충만해서 글씀...ㅋㅋ

상상하면서 읽어보기 바람

 

지난 일요일.

여느 주말때와 마찬가지로 사무실에서 컴퓨터를 하고 있었뜸

종소리가 나서 씨씨티비 보니까 손님이 왔길래 후다닥 포스 앞으로 나갔음

근데 여자 두명이 들어오는 거임

 

매장안을 두리번 거리면서 둘이 쌸라쌸라 하면서 뭘 찾는거임

중국인이었뜸

한국말 아예 할 줄 모르는 것 같았뜸-ㅠ-

 

목표물을 찾지 못했는지 한 중국인이 내 앞에 다가오는 거임

그러더니 갑자기 겨드랑이를 번쩍 드는거임...웩

난 순간 林(수풀림) 한자가 생각나더이다...

무슨 털복숭이 그런 털복숭이가 없었뜸

 

나님은 눈치코치 아무것도 없뜸...ㅠ.ㅠ

근데 그걸 보는순간 여성용 면도기를 달라는 건줄 단박에 알아챘음

그래서 여성용 면도기를 찾아줬음

 

근데 결제를 하더니 자꾸 겨드랑이 털 미는 시늉을 하면서 나한테 면도기를 주는거임

순간 나 얼음

설마 설마 했는데 나보고 겨털을 밀어달라는거였뜸통곡

겨드랑이 들고 털 가리키는데... 아 이건무슨 원숭이도 아니고...ㅠ.ㅠ

얼마나 관리를 안하신거임?? 나진짜 처음봄...

하마터면 밀어줄뻔함...ㅋㅋ

 

멍때리다가 정신차리고 나 완전 식겁해서 손사레 치며 침 꿀꺽삼킴땀찍

그리고 거울 가리키며 저기 거울있으니까 보고 직접 밀으라고 함

 

여자 웃으면서 가더니 겨드랑이 번쩍 들고 구매한 면도기로 밀기 시작함...

털이 마구 날림...ㅠ.ㅠ

휴지 준다니까 됐다고 함...

그럼뭐임?? 나보고 치우라는 거임??ㅠ.ㅠ

 

털 다 밀더니 씨익 웃으면서 중국인들 퇴장함

그자리 가보니...하...웃음밖에 안나오더이다

근데 난ㅠ.ㅠ 치우지 않았뜸...ㅠ.ㅠ

다음 알바생한테 ㅈㅅ

 

몇시간 후 친구들 단체로 놀러옴...

애들 거울 보고 있길래... 바닥보라고 했음

친구들은 매장에서 앞머리 짤랐냐고 함...

언뜻보면 진짜 앞머리 짤라논거 같이 보였뜸

헐...그거 중국인 겨털이라고 하니까 애들 식겁하면서 달아남...

 

이정도면 톡감 아님...??ㅠㅠ

하...마무리 어케 해야댐??

집에서...ㅠ.ㅠ관리는 깨끗하게^.^??

엥?? 재미없었다면 ㅈ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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