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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이별은 어떤거에요 ?

ㅇㅇ |2026.05.29 03:16
조회 7,085 |추천 11
저는 헤어지고 상대에게 경멸만 남았어요

이런 이별은 어떤거에요?

기억이 미화되서 그립고 애틋할만도 한데
여전히 경멸만 남아서요..

미련의 일부에요?
아니면 사람에 대한 혐오 ?가 생긴걸까요 ?

믿은만큼 배신감과 상처가 큰건 맞는데
이 감정을 어짜피 상대는 또 모를테니
괴롭기만 하네요

용서하고 잊고 지내볼까 싶다가도
용서는 할 수 없고
그 사람에 대해서 강박적으로 잊고 지내다가도
주변사람들에게 전해 듣는 그 사람 소식에
또 다시 경멸의 감정이 올라와요

현재의 제 삶이 불만족스러워서 그런거겠죠..?

좋은 사람과 더 행복한 시간을 보내면
이 경멸의 감정도 잠잠해지는 날이 오겠죠?
추천수11
반대수4
베플ᆢᆢᆢ|2026.05.29 17:04
꼭 현재 삶이 불만족스러워서만은 아닌 것 같아요. 많이 믿고 마음을 줬던 만큼 상처와 배신감이 깊어서 아직 감정이 남아있는 걸 수도 있겠네요. 경멸도 사실은 마음이 크게 다쳤을 때 자신을 지키려는 감정처럼 올라오기도 하더라고요. 억지로 빨리 용서하려고 하기보다 “아직 내가 많이 아팠구나”를 먼저 인정해주는 게 더 중요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시간이 지나고 좋은 사람들, 안정된 순간들이 쌓이면 지금의 감정도 조금씩 덜 날카로워지는 날이 오지 않을까요. 완전히 잊는다기보다, 더 이상 내 마음을 흔들지 않는 방향으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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