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2010-06-29]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의 스트라이커 미로슬파프 클로제(32)가 이번 남아공 월드컵을 끝으로 대표팀에서 은퇴하겠다고 시사했다.
클로제는 지난 27일 잉글랜드와의 16강전에서 골을 터뜨려 월드컵 통산 12골로 펠레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역대 4위의 다득점을 기록했다.
잉글랜드전 다음날인 28일 클로제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그라운드에서 뛸 수 있는 한 축구는 계속하겠지만 새로운 선수들을 위해 (대표팀에서) 물러날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32세의 나이를 감안한 은퇴 계획인 것으로 보인다.
클로제가 자신의 생각처럼 이번 대회를 끝으로 대표 은퇴를 한다면 통산 최다골(브라질 호나우두, 15골) 기록을 넘어서는 것은 앞으로 남은 경기가 마지막 기회가 된다. 8강에 오른 독일은 남미 강호 아르헨티나와 일전을 벌이는데, 여기서 이겨야 클로제는 두 경기(준결승, 결승 혹은 3-4위전)를 더 뛸 수 있다.
한편, 클로제는 아르헨티나와의 8강전에 대해 "(아르헨티나가) 개개인의 능력은 높지만 팀의 실력과는 다르다. 잉글랜드도 선수 개인의 능력은 좋았지만 팀 대결에서는 우리에게 지지 않았느냐"며 독일의 탄탄한 조직력으로 승리를 거둘 수 있다고 자신했다.
〔조이뉴스24 이석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