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헤어진다음날 마음이 너무 아프고 아쉬움이남아요

헤어진남 |2010.06.29 11:44
조회 493 |추천 0

글이 좀 길어요!!

 

후.. 마음이 쉽게 정리가 안되서 그냥 글이라도 끄적여봅니다.

 

저랑 여자친구랑은 작년 12월달쯤에 만났어요

 

둘다 학생이였지만 저는 군대를 갔다오고 휴학을한 휴학생이였고 여자친구는

 

한살 연상이였고, 이제 올 가을에 졸업하는 졸업반이였습니다.

 

그때부터 만남을 시작해 제가 적극적으로 대쉬해서  하루 이틀 일주

 

이렇게 점점 만나는 횟수가 많아지면서 서로 서로에게 좀더 알고싶고 호감도있고

 

저는 그때 이미 좋아하는 마음이 커져버려서 사귀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정말 즐거웠습니다.. 저는 태어나서 여자를 처음 사귀는거였기때문에

 

모든게 다 처음이였고,  그냥 하나 하나가 다 즐겁기만했어요

 

전여친였던 그녀는 몇번 연애 경험이 있지만, 저같은 사람만나는건 처음인지라

 

서로 즐거운 마음으로 연애를했었습니다

 

그러다가 삐걱거리기 시작한건 그녀의 부모님이 저를 만난다는걸 알면서부터

 

 그녀가 힘들어하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그녀와 저는 객관적인 수치라고 해야할까요

 

학벌이나 집안 생활수준등에서 차이가 많이 났습니다.

 

그녀의 아버지는 전문직 종사자였고, 그녀는 명문대생에 그외 스펙도 상당히 좋은

 

여자였습니다. 반면에 저는 명문대도 아니고, 집도 평범하고  내세울게 없었거든요

 

부모님 마음 이해할수없는것은 아니지만 절 보시지도 않고 한마디

 

얘기도 안나눠보고도 그렇게 죽도록 싫어하시니 좀 서운하더군요.

 

그때부터 여자친구는 집에 눈치를 봐가면서 절 만나야했습니다. 저녁 6시만 되도

 

그녀의 전화기에서는 엄마의 전화로 불이나기시작합니다.

 

그래도 그때까지는 그녀 집에서 심각할정도로 싫어하진 않았는데, 조그만한 불씨를

 

폭팔로 만들어버린 사건을 제가 만들었습니다 그녀를 만난지 2달쯤 됐을때 둘이 1박2일로

 

여행을 갔는데.. 그녀의 어머니가 알게되어서.. 정말 난리도 아니였습니다.

 

그때처음으로 그녀가 이건 아닌거같다며 이런식으로까지 걱정 끼쳐드려가면서

 

사귀고싶지않다고 했지만..저는 정말 헤어지고싶지않았기때문에.. 그녀를 잘 설득해서

 

마음을 다시 잡게했습니다.. 솔직히 저는 그녀의 부모님이 너무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자기 딸을1박2일 여행에 끌고간것에대해서 화난것에 대해 너무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았습니다..제가 100번 잘못했지만 그전부터 저를 무조건적으로

 

스펙만 보고 양아치같은 취급을 한다는게 정말이지 너무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명문대는 아니지만 저도 수도권 국립 4년제에 다니고있었고..집안형편도

 

그닥 나쁘지않았습니다..부모님 두분다 직업이 뚜렷하신 분들이였고

 

그렇다고 제가 질이 나쁘거나 하는 놈도 아니였고

 

단지 지금 현재 그녀보다 제가 뛰어나질 못했던거 하나였습니다..또 나이가 어리고 

 

이것도 죄라면 죄일까요? 그래도 그녀를 너무사랑해서 놓아주고싶지 않았습니다.

 

 그 이후로도 저희는 서로 너무 사랑했지만

 

안타깝게도  점점 틀어져가고있었습니다. 그녀는 저에게만 집중할수가 없었습니다.

 

점점 다가오는 취업과 졸업의 압박도있었고 집에서의 반대와 각종시험 과제같은것이

 

산더미같이 쌓이는데도 절만나면서도 항상 마음 한켠이 불편했을겁니다.

 

성적은 괜찮게 나왔지만 옆에서 보기에도 너무 힘들게 공부했습니다. 저때문에...

 

그래서 그녀는 우울한날이 많았던거같습니다.. 성격이 너무 급변한다고해야하나요..

 

데려다 줄때까지만해도 애교덩어리였다가 다음날 전화하면 딴사람같고..갑자기

 

혼자 심각해져버리고 어느날 갑자기 몇일만 연락하지말자고도 할때도있고

 

매일매일이  다른 그녀떄문에 점점 힘들었습니다.하지만 너무 사랑해서

 

헤어지고싶다는 생각은 절대 안했지만 제 의도와는 다르게

 

저는 그녀를 점점 지치게했습니다. 전화로는 맨날 너는 우울하다며

 

구박하기 일수였고 만나면 가슴에서는  너무 벅차올라 좋았는데 막상

 

그녀에게 그렇게 대접을 안해줬습니다.. 조그만한 일로도 쉽게 그녀에게 짜증을내기

 

일수였고, 욕을 직접적으로 한건 아니지만 일반적인 대화에 점점 제 원래 모습이

 

나왔습니다.. (예를 들면 차가 막혀도 아 씨x 차 x나 막힌다 이런식으로)

 

운전을 하다가도 거친모습이 여과없이 나왔고.. 그런모습에 그녀는 무서움을 느꼇습니다.

 

편해지고부터는 너무 친구대하듯이 대했던게 문제였던거같습니다.

 

처음 봤을때와는 너무 다른 제모습에 그녀는 자신이 없었는지 저에게

 

첫번쨰 이별을 고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하루도 못가서 그녀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정말 다시 잘해주고 싶었고 너무 미안하고 아직 너무 사랑하니까 

 

결국 하루도 못가 저희는 다시 만났고

 

좋은날도 있었지만..여전히 그녀는 집에서 힘들고 학교떄문에 힘들고 바쁜일상 속에서도

 

저를 일주일에 3~4번씩 봐야한다는것이 그녀를 정신적으로 더 여유를 없게 했고

 

  서로 짜증난 상태에서 싸우는날도 한달에 꼭 한 두번씩은 있었습니다.

 

그녀는 저에게 이해심이 부족하다고 했고 너랑 나랑은 살아온게 틀려도 너무 틀려서

 

서로 이해를 못하는 부분이 너무 많다고 자주 말하고는 했습니다.

 

하지만 저만의 착각이였는지 서로 만나면 너무 좋아서 어쩔줄 몰라했기때문에

 

영원할것만 같았습니다.. 성격이 안맞고 자라온 환경도 다르고 모든게 저와 달랐지만

 

극복할수있을지 알았습니다. 하지만 그녀가 어제 2틀전 저에게 결국 이별통보를 하더군요

 

모든게 지쳤답니다...더이상 할자신도없고 떳떳하지 못한 연애 그만하고싶다고

 

동굴에 들어가서 사는거 그만하고싶답니다..그래서 제가 어떻게 전화로 그냥 그렇게

 

얘기할수가 있냐면서 만나서 얘기하는게 예의아니냐고 하니 그게 자기의 예의라더군요

 

만나면 마음이 약해질거같답니다..하지만 그녀도 절 아직 사랑하는 마음이 남아있기때문

 

인지  제가 잡으니까 잠시동안 흔들리더니  어제 다시 전화가 왔습니다.

 

혼자 생각을 해봤는데 정말 이젠 못하겠답니다.  너만나면 너무좋지만 그에 따른 대가가

 

너무 크다면서 그렇다고 니가 지금 우리 부모님에게와서 내가 책임질여자다 내여자다

 

라고 할 자신이 있냐고 하는데  할말이 없었습니다...당연히 그녀와 결혼도 하고싶고

 

가정도 꾸리고싶지만 지금 당장 그녀부모님앞에 제가 데리고 살여자라고 당당하게

 

말할 주제가 안됐습니다....정말 차라리 제가 6~7살정도 많아서 만났다면..

 

준비가 되어있을때 만났다면.. 이런일이 없었을꺼라는 생각도했지만

 

지금 우리의상황적으로  그녀의 말이 맞는말이였습니다..계속 사귀기 위해선

 

그녀  부모님에게 인정을 받아야하는 상황이였으니까요  그밖에도  자기를

 

사랑한다면서 변해가는 절보며 많이 느꼈답니다..언젠간 연극은 다 끝나는거라고

 

서로가 지금도 이해못하고 나중에 자신이 더바빠지고 취직하게된다면  더 자주

 

다투고 서로 부스럼만 만들지 않겠냐고 이쯤에서 그만하는게 자신도 저도 좋다고

 

그렇게 통화를하다가 배터리가 없다면서 다시 전화하겠다고 헀는데 헤헤..기다려도

 

오지 않더군요.. 알고있었습니다..다시 전화한다는거 거짓말인거..

 

아직도 믿겨지지가 안네요.. 제 이름 불러주면서 웃어주던게 바로 방금전일같은데

 

그녀는 저를 만나게되면 또 마음이 약해질까봐 아예 연락을 끊은거같습니다. 

 

그녀에게 어제 새벽 마지막으로 그녀에게 문자를 보냈습니다..정말 마지막으로 ..

 

이제 다시볼수없다는것이 너무 슬픕니다..미칠정도로..시간이 지나면 잊혀지겠지만

 

그리움이 추억으로 변할때까지 너무 많이 아파야할거같아서 무섭습니다..겁나요

 

사귀는 동안 마음아프게 했던거..그녈 이해하지못했던거..모든게 제잘못인거같아

 

가슴이 무너져내릴거같습니다.. 왜 그녀가 환한 웃음으로 절 반겨줄때 저라도

 

그녀를 편하게 해주지 못했을까요... 정말 착하고 저만 바라보고 딴짓안하고

 

생각도깊고 날항상 위해줬던 그녀가..너무 그립습니다...만약 다시 태어날 기회를준다면

 

그녀보다 더 일찍태어나..준비가 된상태에서 더이상 동굴에 숨어서 연애를 하지 않아도

 

되는 남자가 되어서 그녀앞에 나타나고 싶네요..

 

..정말 좋은 추억이고 사랑이였다고 생각하고 이별앞에 어떻게 해도 아쉬움이 남겠지만

 

그녀의 안녕과 행복을 진심으로 빕니다.  지금은 너무 아파도..나중에 보면

 

그녀를 위한 최선이였다고 생각할수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우울한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혹시 조언이나 경험담같은거..리플로좀

 

남겨주시면 도움이 많이 될꺼같습니다-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