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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질방에서 여자에게 당한 사건

시원하게 |2010.06.29 16:27
조회 7,695 |추천 2

안녕하세요 저는 한살이 살짝 안된 딸을 키우는 30대 초반의 남성입니다.

 

이 이야기는 결혼하기 전의 일이니까 한 2년전이나 3년전쯤 되었겠네요.

 

결혼후에는 외박을 한번도 해보지 않았지만 총각때는 종종 찜질방에서 자곤 했죠.

총각때는 직업이 강사라 술자리가 있으면 수업이후 기본 새벽3시에서 4시 이후였습니다.

그때 다시 택시를 타고 집에가서 씻고 자는건 너무 피곤하고 해서 상남동의

화XX이라는 찜질방 (저의 단골, 지금은 가지 않지만)을 자주 이용했습니다.

 

뭐 일하시는 분도 인사하면 알정도로 술자리 이후에는 자주 찜질방을 이용했는데

실제로 땀을 많이 흘려서 찜질보다는 샤워후 가볍게 눈좀 붙이고

아침에 다시 샤워하고 뭐 이런 용도로 이용했지요.

그리고 가끔은 땀을 빼기도 했는데 전반적으로 찜질방이 뜨근뜨근해서

자고 일어나면 개운하더라구요.

 

사설이 길었습니다.

하루는 이층의 개인 토굴 옆쪽에서 날부라져서 자고 있는데

(거기 공간이 그리 크지 않아서 둘이 자기는 좀 비좁음.)

 

 

 

이상한 기분이 드는 겁니다.

완전 이상한 기분

누군가가 안고 만지는 느낌.

술이 취해 자면서도 이게 뭐지 뭐지 하면서

그냥 정신이 몽롱하게 잘 깨어지지가 않더군요. (느낀거 절대 아닙니다.)

그러다 본격적으로 단전 아래 바지 쪽으로 손이 쑥 들어오고

제 손으로 그분의 가슴을 만지시기에

벌떡 일어났지요.

일단 제가 남자이기에

가만히 사태를 살펴봤더니

없었던 아주머니가 한분 계시더군요.

그리고 아주머니 몸에서 술냄새가 좀 나는거 같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아줌마" "아줌마" "아줌마"하고 툭툭치면서

세번을 불렀는데

진짜 돌처럼 꿈적을 안하시더라구요.

 

급 갈증을 느낀저는 물한잔 하고 화장실에서 소변좀 보고

다시 아줌마랑 이야기 할려고 위로 다시 올라갔더니

시체+돌 처럼 있던 아줌마가 사라지셨더군요.

 

얼굴을 제대로 보지 못했지만

젊은 아줌마 혹은 노처녀 정도로 보이시는 분이셨습니다.

뛰어 내려가서 CCTV한번 돌릴려다가

에이 별사람 다있네 싶어서 그냥 내비두고 샤워하고 나왔습니다.

 

친구들에게 술자리에서 이런 이야기 하면

좋아라 박수치고

왜 자기들에게는 그런 일 안생기냐고 하지만

 

실제로 당해보면 진짜 시껍합니다.

술때문에 잠시 실수했다고 생각해서 넘어가긴했습니다만

자기가 견디지도 못할만큼 마시고

실수하시다가 한방에 훅가는 수가 있습니다.

 

남자든 여자분이시든 될 수 있으면 찜질방에서 주무시는 거 자제하시구요.

조심하세요.

전에 (지금 와이프) 여자친구랑 같이 가서 팔베개하고 자는데도

옆에 어떤 남자가 슬금슬금 여자친구 옆으로 붙길래

위에다가 ㅆㅂ을 한번 외쳐줬더니 완전 총알처럼 도망가더군요.

찜질방에 생각보다 이상한 사람들 많이 있습니다.

 

더운 하루 나머지도 잘 마무리 하시기 바랍니다.

 

추천수2
반대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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